메이저리그 경력이 전무한 류현진이지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팀의 2선발로 등판할 정도로 돈 매팅리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부담이 큰 맞대결이지만 류현진은 시범경기들을 통해 가능성과 잠재력 이상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7번의 등판 중 선발로 6차례 나서 2승 2패 평균 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7.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내줬지만 삼진은...
당초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를 올시즌 2선발로 기용할 계획이었지만 팔꿈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등판일을 뒤로 조정했고 빌링슬리까지 부상으로 2선발을 맡을 수 없어 류현진의 2선발은 임시 방편에 가깝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복귀하면 류현진의 순번도 조금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2승 2패, 방어율 3.86을 기록중이며 29일 로스앤젤레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화이트삭스전 투구를 본다면 류현진을 선발진에 넣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류현진이 잘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류현진 역시 “4월에는 모든 것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속도 빨라지고 제구도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류현진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규시즌”...
앞으로 절대 LA 마라톤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류현진의 저하된 체력을 돌려서 고집었다.
이에 대해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스프링캠프 첫 날에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류현진을 두둔했다. 그러면서도 "기분이 이상하면 너무 오래 뛰지 말라고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류현진의 소홀한 모습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오 사다하루(요미우리.1972년)와 랜디 바스(한신.1983년)가 작성한 7경기 연속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아가 미국 프로야구의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1993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1987년), 대일 롱(피츠버그.1956년)이 기록한 8경기 연속 홈런에 타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