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사용료로 SK브로드밴드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데다가 콘텐츠 성공의 모든 수확을 가져간다는 지적을 받는 넷플릭스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행보다. 다만 디즈니플러스가 추구하는 상생과 협력의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미지수다.
트리니나드 총괄은 “지난 25년 동안 디즈니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업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 사회의...
망 사용료 이슈에 대해서도 상생을 강조한 답변을 내놨다. 트리니다드 총괄은 “디즈니의 철학은 ‘선량한 기업 시민이 되자’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디즈니는 25년간 선량한 시민으로서 함께 해 왔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제작사나 통신사, CDN 사업자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제휴를 맺은 LG유플러스와 KT 등 국내 통신사 이외의 사업자와도 협력할 계획이...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망 사용료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전력 생산과 소비를 일치시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 사장은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다만 망 사용요금제의 합리적 개편은 필요하나, 지역별 차등 요금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측면이 있고 추가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정숙 의원은 “통신 3사 자회사들이 이익이 남는 휴대폰 가입자는 자금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돈이 안 되는 IoT 가입자 유치는 매우 소극적”이라며 “통신 자회사는 중소 업체와 달리 모회사 지원을 받으면서 전파사용료 감면, 망 이용대가 지원 같은 혜택도 똑같이 누리고 있다”며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지적했다.
통신 3사 자회사의...
지난달 ‘망 사용료’를 두고 SK브로드밴드(SKB)와 법적 다툼을 벌이다 1심에서 패소한 넷플릭스가 항소를 제기했다. 법원 판결에 따른 망 이용대가 강요는 인터넷 생태계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넷플릭스는 15일 “1심 판결이 콘텐츠 제공사업자(CP)와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 간 협력의 전제가 되는 역할 분담을 부정하고 인터넷 생태계와 망...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는 넷플릭스가 제기한 소송 중 SK브로드밴드와 협상 의무가 없다는 확인 취지의 청구는 각하하고, 망 사용료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망에 접속하고 있거나, 적어도 SK브로드밴드로부터 인터넷망에 대한 연결 및 그 연결 상태의 유지라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SKB)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로 갈등을 겪는 가운데서도 협력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이날 박정호 대표는 SKB와 넷플릭스 간 소송이 향후 넷플릭스와의 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관해 “넷플릭스에게 한국은 큰 시장”이라며 “한국 수익이 죽었다는 말도 있지만, 아시아의 콘텐츠가 중요하고 아시아와 협력이 중요할...
망 사용료 지급 의무가 없다는 확인을 구한 부분이 기각되면서, 넷플릭스의 주장은 틀린 것이 됐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한국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에 망 사용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ISP인 SKB가 CP인 넷플릭스에 망 이용료를 내라는 것은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는 견해였다. 넷플릭스는 자신들의 의무가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갖다...
업계 추산으로 네이버는 연 700억 원, 카카오는 연 400억 원의 망 사용 대가를 이동통신사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국내 CP들이 망 품질 유지를 위한 대가를 지불하는 만큼, 해외CP인 넷플릭스도 동일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다만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는 유튜브 등 대형 해외 사업자에게는 망 이용 대가를 청구하지 못하면서 선별적으로 대가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지급할 수 없다며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재판장 김형석 부장판사)는 25일 넷플릭스 한국법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망 사용 대가 지급과 관련해...
최소 사용료는 3사 모두 1500원이다. 망 제공 의무사업자인 SKT가 지난해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책정한 도매대가는 음성 10.61원/분, 데이터 2.28원/MB이다. 가입자가 음성 1분, 데이터 1MB를 써 13원가량을 썼다고 해도,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에 지불해야 하는 회선 당 최소 사용료가 1500원이라는 뜻이다. 즉, 가입자가 1500원 이상 음성과 데이터를 쓰면 상관이 없지만...
망 사용료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IPTV 주요 콘텐츠의 공유, 기타렌탈사업에서의 제품 소싱 능력 확대다.
장 연구원은 “망투자금액은 실적발표 자료를 근거로 자본지출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주요 주주를 통한 양질의 콘텐츠를 수급이 기대되고, 이후에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가입자 확대도 노려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 갈등을 겪고 있다. 양 사의 갈등은 소송으로까지 번징 상황이다. 그런데도 박 대표는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넷플릭스 망 사용료는 OTT 협력과 별개로 비차별적으로 해야 한다”며 “넷플릭스와 협력하더라도 망 사용료에 대해 주장할 것은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박 대표는...
'역외탈세' 세무조사ㆍ'망 사용료' 재판 리스크로
현재 넷플릭스 코리아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넷플릭스가 특별한 경영 자문 용역을 제공하지도 않은 미국 본사에 경영자문료 명목으로 수백 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 측도 세무조사에 대해 기타 우발사항으로 밝혔다. 다만, 이로 인한 영향은 재무제표에...
몰리면 사용료를 산정해 공동 사용하라고 하는 등 방법이 있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5G 특화망 주파수 대가의 ‘적정 수준’을 놓고 고민이 깊다. 가격을 너무 높일 경우 수요 기업이 부족해 과기정통부가 목표로 한 ‘통신사와 망 구축 경쟁’이 안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가격을 너무 낮추면 이통사들의 반발이 불가피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때까지...
이 소송은 방통위의 상호접속고시 변경에 따라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 KT·LGU+·SK브로드밴드 등)가 해외 콘텐츠제공사업자(CP, 페이스북·구글 등)에 대해 망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게 되자 기존에 망사용료를 내지 않던 페이스북이 접속경로를 해외로 바꿈으로써 시작됐다.
방통위는 접속경로 변경으로 이용자의 페이스북 접속 속도가 느려졌다는 것을...
최근 국회에선 막대한 트래픽을 일으키고도 국내에서 망 사용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던 넷플릭스, 유튜브(구글)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들을 규제하기 위한 세부 시행령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행령을 공개한 이후, 핵심조항이 하나씩 삭제·완화되는 진통을 겪으면서 대폭 후퇴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국세청이 들여다볼 수 있지만, 국내...
또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여야의 집중 질타를 받기도 했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감사보고서에 대한 후폭풍이 불었다. 야당 측은 “한수원이 월성 1호기의 가동에 대한 경제성을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했다”며 한수원의 잘못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또 현...
윤 의원의 질의는 넷플릭스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하는 망 사용에 대한 운영 주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넷플릭스법이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망 안정성을 유지하는 의무를 부과했고, 운영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책임이 생겼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망 안정성의 책임은 LG유플러스에 있나, 넷플릭스에 있나”라고 물었다.
연 팀장은 “서비스 안전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