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법상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주문 건을 처리할 수 없다.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해당 규제에 대한 완화 움직임을 보이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수퍼연합회는 "유통 대기업은 대형마트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많은 중소상공인들의 터전을 짓밟고, 실업과 빈곤의 위기에 빠뜨렸다"며 "2013년 시행된...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업계 지각 변동, 의무휴업 규제 등 변수로 고전하고 있는 대형마트가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중북부 빈(Vinh)시에 지난 15일 베트남 15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문을 연 베트남 중북부 빈시는 라오스, 캄보디아 접경에 위치한 국경무역도시로 정부 주도로 육성하는 인구 약 50만 명이...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대기업(대형마트)이 의무휴업일 및 온라인 배송 규제가 쿠팡,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기업과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미래시장을 예측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을 중소상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무휴업이 지역 중소상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의 근거가 된 특정카드사...
소비자들은 의무휴업일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주로 대형마트가 아닌 다른 채널을 이용(49.4%)하거나 문 여는 날 대형마트를 방문(33.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이용자의 47.9%는 최근 1년간 전통시장을 한 번도 이용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 비중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설문이 모든 상황을 나타내지는 못하겠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이나 소비...
또 대형마트 의무휴업시 '다른 채널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은 이용하는 채널로 중규모 슈퍼마켓과 식자재마트(52.2%), 온라인쇼핑(24.5%), 동네 슈퍼마켓·마트(20.6%) 등을 차례로 꼽았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서로 경쟁하는 관계에 있느냐'는 물음에는 57.3%의 사람들이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반면 '경쟁하는 관계'라는 응답은 20.3%에...
진행되며, 의무휴업일이 아닌 격주 일요일마다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과 ‘엄마와 함께 하는 힐링요가’ 수업도 진행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KFA(대한축구협회) 인증 체육지도자 코치진과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인명구조 자격증,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상주한다.
롯데마트는 일찌감치...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풋살 경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유소년축구교실이 무료공개수업으로 진행되며, 의무휴업일이 아닌 격주 일요일마다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과 ‘엄마와 함께 하는 힐링요가’ 수업도 진행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흥노 롯데마트 비식품테넌트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롯데마트는 지난달 25일 시식이 재개된 이후 일주일간(4/25~5/1) 매출이 2주전(4/11~17)과 비교해 전체 매출이 7%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시식을 재개한 이후 맞은 첫 주말인 4월30일~5월1일 매출은 4월 16~17일 대비(의무휴업으로 2주전과 비교) 매출이 15%로 두자릿수 상승했다. 특히 시식을 진행한 냉동만두는 30%, 계절과일은 25%, 수입육은 40%, 비빔면은 70%를 기록하는...
월 2회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 후 10여 년이 지났다. 이 정책은 당연히 대형마트들에 큰 영향을 줬다. 지난해 소비시장 매출에서 대형마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5.7%로 백화점은 물론 편의점보다 뒤처졌다. 2015년의 26.3%와 비교하면 하락폭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기간 골목상권이 회복된 것도 아니다. 2012년부터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까지 전체...
2012년 당시 대형마트·SSM의 의무휴업일을 월 1~2일 지정하도록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됐다. 이듬해에는 의무휴업일이 2일로 늘어났다. 이같은 법에 따라 SSM으로 분류되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GS더프레시 등이 의무적으로 월 2회 휴무가 강제됐다. 2015년에는 신세계그룹의 이마트24(emart24)가 변종 SSM 논란을 겪기도 했다. 당시 이마트24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대형마트를 규제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도 있는 반면, 전통시장 경쟁력 향상은 대형마트 규제가 아닌 자체적인 노력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당시 국회는 유통산업발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법 시행 이후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2016년 유통업체들은 의무휴업일을 강제하는 것이 헌법에 규정된...
이같은 주장에 대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비효과처럼 출점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 월 2회 의무휴업 등 실효성이 떨어지는 유통산업발전법을 이번 기회에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유통업계를 옭아매는 대표적인 규제 법안 중 하나로 2012년 개정된 이후 올해로 시행 1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실효성에 대한...
평균 매출 500억 원의 대형마트 1개 점포가 문을 닫을 경우 945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렇다고 이 기간에 전통시장 매출액이 극적으로 는 것도 아니다. 통계청 소매판매액 수치를 살펴보면, 의무휴업 규제가 시작된 2012년 11.5%였던 전통시장 점유율은 5년 후인 2017년 10.5%까지 쪼그라들었다.
실익보다 훨씬 큰 기회비용을 정책 수립 당시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매장을 찾은 내방객이 크게 줄었고, 대한민국 동행세일, 코세페 등 대규모 할인 행사 기간에는 의무휴업을 단행해야 했다. 재난지원금 등 정부지원금의 사용처에서도 대형마트는 배제됐다.
특히 재난지원금 사용 비중이 높은 한우 등의 매출이 크게 줄면서 전체적인 마트의 매출 하락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만큼 이번 한우 할인 행사는 생존을 위한...
기본적으로 국내 대형마트는 2012년 도입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달 둘째 주·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이번 달 기준으로 의무 휴무일은 12일·26일로 추석 직전 주말에 대형 마트가 쉬는 상황은 피하게 됐다.
다만 브랜드별, 지점별로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여부에 차이가 있어 장보기에 앞서 방문하려는 지점의 영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하지만 6월 여당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과 영업이 제한되는 심야 시간대에도 점포를 새벽배송 거점으로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이 가속화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과 이커머스 기업 간 규제가 불공평하다는 형평성 논란이 커지자 여당 내부에서도 기류가 바뀐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대형마트는 현재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통상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에 실시하는 의무휴업일과 자정부터 익일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는 시간대에는 점포를 새벽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온라인전용 물류센터를 통해서만 새벽배송이 가능했다.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은 그동안 전통 유통업체를 기반으로 한 신생...
국내 편의점과 마트, 음식점 등에서 20%가량의 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권으로 인기를 끌던 ‘머지포인트’가 12일 돌연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했다. 운영사인 머지플러스 측은 금융당국의 유권 해석에 따라 전자금융업 등록을 위한 절차라고 해명했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사기 성립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머지플러스 “최대한 빠르게 환불 진행…4분기...
복합쇼핑몰은 ‘쇼핑, 오락, 업무 기능이 집적돼 문화와 관광시설의 역할을 하는 점포’를 의미하며, 현재 국회는 복합쇼핑몰에 대해서도 대형마트와 같이 월 2회 공휴일 의무휴업을 도입해야 한다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다.
조사결과, 복합쇼핑몰 영업규제(월 2회 공휴일 의무휴업)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6명(62.6%)은...
실태조사를 통해 식자재마트 의무휴업이 사용자인 식당주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전통시장 등으로 돌아가는 이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 식자재마트가 의무휴업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협회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정부에 충분한 건의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형마트 직거래도 ‘밭떼기’ 수준 불과
식당 메뉴판에는 식재료의 원산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