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부문에서는 대형마트‧SSM 규제 완화, 상품권 인지세 인하를 제안했다.
한경연은 “원칙적으로 월 2회 의무휴업 및 0시~10시 영업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는데,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규제 후 전통시장 매출이 오히려 감소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대규모 유통업체의 영업일 수 및 영업시간 제한 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밸런타인 데이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나 설 연휴 등과 겹칠 경우 매출이 저조한 반면, 설 연휴가 지난 평일에 위치한 경우 매출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올해는 발렌타인 데이가 설 연휴 이후 평일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2017년의 ‘밸런타인 대목’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티 수요를...
개정안에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3사는 올해 신규 출점 계획이 사실상 제로다. 지난해 이마트는 시지점과 부평점, 인천점 등 3곳을 폐점했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각각 동대전점과 동김해점·부천중동점의 문을 닫았다.
롯데마트가 올 초 2곳의 신규 매장을 열긴 했지만 이천점은 지난달...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제도가 도입된 후 재래시장 대신 온라인몰로 몰리는 반사이익도 누렸다. 그러나 ‘규제공화국’ 대한민국은 유통 채널 중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몰에도 메스를 대기 시작했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에 이어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23일 전재수 의원실과 한국소비자연맹은 국회에서 ‘전자상거래법...
김종인 전 롯데마트 대표가 지난달 롯데자이언츠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에 지원자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 의무 휴업 확대와 출점 규제 등의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들고 총대를 매야 하는 자리인 만큼 선뜻 나서는 이가 없어 공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체인스토어협회 관계자는 “현재 회원사 별로 의사를 타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근 소상공인의 매출도 동반하락한 것이 그 예다.
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2012년 의무휴업 도입 이후 2015년까지 대형마트사의 343개 기존점 매출이 21.1% 감소했고 같은 기간 중소상인 매출은 12.9% 줄어들었다. 사실상 중소상공인이 대형마트 휴무로 인한 반사이익을 거의 보지 못한 셈이다.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가 대형마트...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휴업은 2013년부터 실시해 왔는데도 지금도 여전히 휴무일에는 ‘OO마트 휴무일’이 하루 종일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린다.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휴무일을 미리 파악해 마트에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미 숱한 연구소나 대학교수들의 조사에서 대형마트의 휴무로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이나 영세 상점에 가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적용하고 있는 입지 제한과 의무휴업일을 복합쇼핑몰에도 확대하는 규제는 입점 상인, 소비자 후생에 득보다 실이 더 많다. 모두 과잉규제로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역행하는, 세계에서 가장 과도한 ‘기업 옥죄기’ 법을 만들려는 시도에 다름 아니다.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에 재계가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 것은 한두 차례가 아니다. 최근...
국회에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에 적용 중인 월 2회 의무휴업일을 복합쇼핑몰에도 확대·적용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대한상의는 “복합쇼핑몰과 전통시장·소상공인은 주업종이 달라 경쟁관계가 크지 않다”며 “복합쇼핑몰 규제는 입점상인, 주변상권,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 후 추진해야 한다”고...
AK&은 의무휴업 사정권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홍대점의 경우 1만3659㎡(4132평) 규모로 소형으로 분류된다. 일반 중형 백화점(2만 평 규모)에 비해 1/5 규모에 불과하다. 대형마트 입점 계획도 없다. 홍대 매장은 패션, 뷰티, 식음료 매장과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의 선택과 집중 전략은 주효했다. AK&홍대는 론칭 2개월 만에...
앞서 시행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지정 사례에서 전통시장 상인이 얻는 혜택은 미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숙명여대가 신용카드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규제 도입 이듬해인 2013년 29.9%였던 대형마트의 매출 신장률은 2016년 -6.4%로 떨어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통시장 소비증가율도 18.1%에서 -3.3%로 떨어졌다. 대형마트도...
여기에 11월11일은 대형마트는 의무휴업일로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는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빼빼로데이 실적은 휴일과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매출 저조를 우려해 올해는 행사를 일찍 전개하고 원플러스원(1+1) 등의 프로모션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느끼는 온도 차는 다르다. 대형마트의 경우 빼빼로데이가...
기업들이 ‘규제 완화’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꼽은 이유는 현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만 적용되고 있는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를 복합쇼핑몰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조절해 달라”는 주문은 주로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나왔다.
김인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조사팀장은...
다만 이번 추석을 하루 앞둔 일요일(23일)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되면서 일말의 기대감을 안고 있지만 이마저도 온라인으로 소비가 몰릴 가능성이 커 시름이 가시지를 않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전반적인 경기 부진 속에서도 김영란법 개정 등의 영향으로 추석 반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부터 18일까지...
현재 대형마트처럼 대기업 계열 복합쇼핑몰에 대해 월 2회 의무휴업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상업보호구역을 지정해 대규모 점포의 신규 출점을 규제하는 내용도 담겼다. 복합쇼핑몰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독과점이 심화해 골목상권이 붕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올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신규 출점이 없다. 백화점은 최근 몇...
추석 명절 준비 기간에 대형마트와 대형슈퍼의 의무휴업일(23일, 넷째주 일요일)이 겹치면서 막바지 추석 선물세트 배송 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해 배송을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전국 어디든 배송이 가능한 ‘전국 택배’ 접수는 9월 20일까지, 매장이 위치한 권역 내까지 배송이...
이번 휴업은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 도입 후 첫 추석 전 일요일 쉬는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이달 23일 월 2회 진행 중인 의무휴업일에 돌입한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공휴일 중 월 2회를 지정해 의무휴업일을 갖고 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의 모든...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쇼핑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27.8%로 가장 많았다. 또 ‘동네 슈퍼를 찾아간다’는 응답자가 21.9%로 두 번째로 많았고, ‘대형마트 근처 상점을 찾아간다’와 ‘다른 대형마트를 찾아간다’는 응답이 각각 13.2%, 13.1%를 차지했다. ‘전통시장을 방문한다’는 응답자는 12.4%에...
근로 시간 단축이 확산할수록 업계 종사자 간 심리적인 양극화는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전의 대형마트 이외에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 대해서도 월 2회 의무휴업 지정을 골자로 한 유통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다만 7월 헌법재판소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규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유통법 개정안 통과도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지역 상인들이 입점을 반대하는 데다 정치권에서 복합쇼핑몰의 의무휴업 추진 등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입점 예정 지역 상인들은 스타필드가 들어오면 지역 상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이같은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은 스타필드의 숙제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 유통채널인 마트와 백화점이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