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기피 현상 때문에 매장 방문객이 급감하는 대신 생필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들은 월 2회 의무휴업일과 영업금지 시간(오전 0~10시)에는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없다. 반면 점포 내방객이 급감했음에도 교통유발부담금은 전년도 기준으로 납부해야 한다.
항공업계도 입국제한 등의 조치로 피해가 심각한...
2015년 메르스 당시 경제성장률은 2020년 코로나19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역수지 증가와 더불어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는 2015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처음 개최한 바 있다. 정부가 올 상반기 중에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칭)을 열기로 한데 이어 전문가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한시적 폐지 등과 같은 유연한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과 같은 규제를 한시적으로라도 풀고, 소비세를 낮추고 세액 공제 범위를 늘리는 등 유연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치 논리를 배제한 정책이 나오지 않으면 자칫 산업이 공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몰리면서 온라인은 물건이 동나는데 비해 오프라인 매장은...
유통업계 중 가장 타격이 큰 업종은 단연 대형마트다. 이들은 외출을 꺼리는 추세로 내점고객이 급감하자 급기야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소비자들의 구매 패러다임이 온라인과 당일 배송으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곤두박질친 업계가 꺼내든 최후의 보루다. 그나마 대형마트는 이런 목소리라도 내지만 백화점과...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된 이후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 휴업하는데, 휴업일에는 오프라인 매장 문을 닫을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주문을 받거나 배송을 할 수 없다. 대형마트업계가 7년간 월 2회 의무 휴업하는 동안 쿠팡, 위메프 등 이커머스 업체는 틈새를 파고들며 몸집을 키웠고,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은 온라인 장보기로 바뀌고 있다.
이런 추세로 인해 실적...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최근 의무휴업일을 일시적으로라도 주말에서 평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승호 숭실대 교수는 “마트 및 쇼핑몰 규제는 국제적인 추세와 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지나친 규제가 유통업계 전반을 공멸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설 당일로 의무 휴업일을 옮긴 대형마트는 전체의 약 30% 수준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재협의가 예정돼 있어 휴무일 변경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목포시청은 지난 8일 마트노조 측의 반발에 설 명절 의무휴업일 변경을 거둬들였고, 오산시청도 의무휴업 대체를 철회했다. 진주시는 마트노조의 요구에 의무휴업일 공고를 미룬 상태다.
서울 은평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한시적 변경을 권고했다.
10일 서울 은평구청은 은평구 공고 제2020-51호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 한시적 변경에 관한 권고’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권고 내용은 현행 1월 26일 일요일 의무 휴업일을 1월 25일 설날 당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의무사항은 아니며...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은 지역마다 다른데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은 대부분 설 다음 날인 26일(일요일)이 의무휴업일이다. 하지만 이를 명절 당일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천호점과 명일점, 홈플러스 강동점 등 3곳의 대형마트와 GS리테일 명일점 등 11곳의 준대규모점포(SSM)는 설 당일 문을 닫는다. 강동구청 측은 “조례로...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은 지역마다 다른데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은 대부분 설 다음 날인 26일(일요일)이 의무휴업일이다. 하지만 이를 명절 당일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천호점과 명일점, 홈플러스 강동점 등 3곳의 대형마트와 GS리테일 명일점 등 11곳의 준대규모점포(SSM)는 설 당일 문을 닫는다. 강동구청 측은 “대규모...
또한, 한경연은 대형마트 내 입점한 개별점포에 대해서는 의무휴업을 적용하지 아니할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한경연은 △보험대리점의 대리점거래 공정화법 적용 배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납부 시기 개선 △보험사 해외투자 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
한경연 유환익 혁신성장실장은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해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에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의무 휴업 확대에 이어 새 점포를 열려면 근처의 음식점과 화장품 가게의 허락까지 받아야 할 판이다.
유통 공룡은 너나 할 것 없이 출점을 자제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며 추운 겨울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3년간 인천, 장안, 서부산점 등 7여 곳의 문을 닫는 대신 오픈한 점포는 의왕점 1곳뿐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동대전점, 올해는 전주 덕진점...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현재의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복합쇼핑몰, 면세점의 월 의무휴업일 지정이다. 이 같은 개정안의 실효성을 둘러싸고, 유통업계와 중소 소상공인들의 시각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최근 소비 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정치권과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정부의 인위적 개입이 오히려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면적이 3000㎡를 넘지 않으면서 농축수산물 등 각종 식재료를 저렴하게 파는 식자재마트 등 개인마트는 대형마트와 달리 유통대기업 계열이 아니어서 의무휴업일이나 영업시간 제한, 전통상업보존구역 내 개설 금지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개인 식자재마트의 폐해와 관련한 일선 소상공인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이를...
3년 만에 평일인 데다, 전날이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인 점도 작용했다. 특히 불매 운동으로 일본 과자인 ‘포키’가 행사에서 제외되면서 롯데제과의 빼빼로는 반사익을 거뒀다.
1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1~11일)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GS25는 과자류 카테고리를 세트상품과 일반 상품, 캔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과자에서 유래된 빼빼로를 전면에 내세우기가 부담되는 데다, 올해는 빼빼로데이 전날이 대부분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인 둘째 주 일요일이라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빼빼로데이 행사보다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일환으로...
특히 삼척시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다른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매월 2·4주 수요일에는 영업하는 대신 1·3주 수요일에 쉬도록 의무휴업일을 변경했다.
이마트 피범희 노브랜드 상무는 “이마트가 2016년부터 노브랜드를 통해 시작한 전통시장과의 상생 노력이 지자체와의 협업으로까지 이어졌다”며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마트가 무작정 월마트의 ‘부활의 길’을 따라갈 수 없는 걸림돌이 있다는 게 문제다. 국내에서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의 적용으로 신규 출점과 의무휴업일 등 영업에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의 경영난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 규제가 만들어진 2010년대 초중반에는 대형마트 같은 오프라인...
따라 국내 대형마트는 매월 2ㆍ4주차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트는 외국계 할인마트지만 역시 의무 휴업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각 업체별 휴무일은 지자체 협의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지역별로 주중에 휴업하는 점포가 있을 수 있다.
대형마트 휴무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영업시간은 각 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대형마트는 의무 휴업에 이은 출점 규제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유통산업발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2월 28일 시행하기로 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기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가 출점할 때 음·식료품 위주의 종합소매업 등 1개 업종 사업자에 대한 영향력을 평가했지만, 개정 규칙에서는 해당 대규모 점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