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 아파트 청약이 21일 평균 경쟁률 537.08대 1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26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1만3964명이 몰렸다.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은 강동구 상일동 벽산빌라 자리에 짓는 재건축(가로주택 정비사업)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12층 높이로 아파트 3동(棟)...
'서초 자이르네' 최고 경쟁률 1000대 1 육박반값 분양 아파트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도 21일 청약
'987대 1'.
1000대 1에 육박하는 이 청약경쟁률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서초 자이르네' 아파트(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단지) 전용면적 69㎡형에서 나왔다. 단 1가구 모집에 무려 987명이 몰려들었다. 서초 자이르네는 서울에서...
서초자이르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첫 서울 정비사업 단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아파트'로 주목을 받으면서 35가구 모집에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몰렸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한 서초자이르네 1순위 청약의 경쟁률은 300.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가 낙원청광연립...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매매 가격보다 절반 수준이어서 '로또 청약' 기대감이 크다.
경기 고양시 원흥동 '고양삼송 A11-2 행복주택'과 지축동 '고양지축 A4 행복주택'ㆍ양평군 양평읍 '양평 까뮤 이스테이트', 인천 부평구 십정동 '더샵 부평'ㆍ서구 원당동 '인천검단 AA9 행복주택'에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충남 예산군 삽교읍 '내포 1차 대방엘리움 더 퍼스티지...
해당 단지들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게 책정된 이른바 ‘로또 분양’이 대다수였다. 3.3㎡당 4000만 원 이상에 분양한 단지 2곳의 경우, 주변 시세는 3.3㎡당 7000만 원을 넘어섰다. 나머지 단지들도 3.3㎡당 1000여만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곳들이다.
고가의 민영 신혼특공은 소득은 적지만 자산이 많거나 ‘부모 찬스’를 활용할 수 있는...
로또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있다. 시장에선 이문1,3구역에서 나올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올해 6월 선보인 '래미안 엘리니티'(용두6구역 재개발 아파트ㆍ분양가 3.3㎡당 평균 2745만 원)보다 조금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적 분쟁 종지부 찍은 4구역도 속도.
2구역은 신이문역세권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수년간 법적 분쟁에...
청약 가점이 70점인 한 예비청약자 K씨는 "입지가 좋고 가구수가 많아 당첨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기했지만 분양 일정이 너무 미뤄져 조금씩 지치고 있다"며 "그 사이 너무 많은 '로또 단지'를 놓치다 보니 이제 둔촌주공만이 답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토로했다. 부동산 온라인 카페엔 K씨처럼 둔촌주공만 바라보다가 이탈...
실제 서울 서초구 '서초 GS타워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최고 5000만 원 수준에 달하는 데도 45명을 뽑는 무순위 청약에 30대 328명, 20대 이하가 160명 몰렸다. 당첨자 중엔 30대가 27명, 20대가 11명이었다. 전체 신청자 659명 중 74%(당첨자 중 84%)가 2030이었다.
'로또 청약'으로 관심이 높았던 경기도 수원의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는...
차익 최소 8억 '로또 단지'... 일반분양도 청약경쟁 '박 터질 듯'
시장에선 생애최초 특공 뿐만 아니라 일반분양 역시 치열한 청약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점친다. 과천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최근 이들 분양 단지의 평균 분양가를 S5블록은 3.3㎡당 2373만 원, S4블록은 2376만 원으로 책정했다. S1블록이 가장 비싼 3.3㎡당 2403만 원에 매겨졌다. 지난 7월 3.3㎡당 평균...
위례신도시ㆍ경기 과천시, 서울 접근성 강점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단지 절반 수준…실거주+시세차익 기대
추석 연휴 이후 위례신도시와 과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 대전이 열린다. 이번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내년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이전 마지막 물량이라 청약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
거꾸로 신축 아파트가 희소해지면 분양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로또 아파트'의 가치가 더 올라갈 것이란 기대도 청약 시장을 달구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당첨 가점이 높아짐에 따라 30대 수요자들이 청약으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젊은 층에게는 물량이 대거 공급되면서 서울에 비해 경쟁이...
서 교수는 "조합원들은 분양가 상한제와 재초환으로 재산권을 누리기 어려워진 반면 강남 로또 단지 청약 당첨자들은 10억 원 안팎의 차익을 보게 된다"며 "재건축 사업 단지들이 이런 이유로 추진 동력을 상실하면 결국 주택 공급 급감으로 이어져 기존 아파트값을 밀어올리는 악순환이 연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 필요성에...
서울에선 그나마 내달 강동구 강일지구에서 로또 분양 단지가 나올 예정이다. 분양 가뭄 속 숨통을 틔어줄 전망이지만, 물량이 809가구에 불과해 새 아파트에 대한 청약 예비자들의 목마름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결국 연내 분양이 불투명한 단지들을 제외하면 남은 3개월 간 서울에서 나올 분양 물량은 3696가구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10월...
상계6구역 재개발 단지인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난 7월 '로또' 분양 열풍을 타고 평균 경쟁률 58.9대 1, 최고 597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무리했다.
여기다 지하철 7호선 노원역 일대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준공 32년차인 상계주공6단지가 최근 D등급으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인근...
최근 주택 청약에 당첨되는 최소 가점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일찌감치 ‘로또 청약’을 포기하고 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30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임대차법) 시행에 발맞춰 전셋값도 급등하면서 전세 신혼집에 들어가는 대신 첫 자가 주택을 매수해 차익을 노려보겠다는 계산에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법원등기데이터를...
그나마 시장에 나온 집도 전보다 전셋값 등이 크게 올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하남시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교통호재 뿐만 아니라 임대차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 매물의 잠김 현상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로또' 청약 대기수요도 많아 신축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 같다”고 말했다.
청약 문턱이 높아진 건 '로또 분양' 기대감과 분양 위축 우려가 뒤섞였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 전용 59㎡형은 5억 원대에 분양하는데 올 3월 입주를 시작한 신월동 '목동 센트럴 아이파크 위브' 같은 면적이 현재 10억 원을 호가한다.
분양 위축 우려도 청약자 심리를 자극했다.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에선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신목동 파라곤 한...
분양 이후에는 주변 시세로 팔려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어 ‘로또 분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처럼 당초 목표인 집값 안정화와는 동떨어진 효과를 내는 분양가 상한제가 공급자를 규제하고 시장의 자율성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송언석 국회의원실과 자유기업원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분양가 상한제, 무엇이...
'로또 분양' 당첨에 대한 염원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민간 단지가 본격 등판하면 폭발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보다 더 막대한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청약시장 과열과 로또 분양의 과도한 차익, 현금 부자들의 강남 로또 독식을 보완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로또 분양을 막을 대안책으로 이달 8ㆍ4...
실제 8·2 대책으로 중저가 유주택자는 높은 가점을 받기가 불가능해진 반면, 자산 형성이 쉬운 고액 전세 고소득자(자발적 무주택자)는 오히려 가점을 높게 받아 강남 로또 분양 아파트를 독식하는 현상을 유발시켰다.
◇'중도금 대출 불가' 물량도 경쟁 치열
뿐만 아니라 분양가를 과도하게 통제하고 대출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도 청약제도 허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