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차관은 “26일 자로 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수련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병원 레지던트 과정에 합격했음에도 계약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진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과 수련의 자리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의대 상황대책팀’은 40개 대학을...
박 차관은 “26일 자로 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수련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병원 레지던트 과정에 합격했음에도 계약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진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며 “하루라도 빨리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과 수련의 자리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의대 상황대책팀’은 40개 대학을...
다만 인턴에 대해선 “인턴을 마친 뒤 레지던트 과정에 들어가 수행을 지속함으로써 수련이 완성되는 건데 지금은 전체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밖으로 나간 상태”라며 “이 사안이 조속하게 종결돼 정상적인 수련 과정, 또 정상적인 계약 과정이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거기에 필요한 정부의 모든 대화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집단행동이 아닌...
앞서 정부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 사태와 관련해 ‘신속한 사법처리’를 강조하며 보건복지부에 검사 1명을 파견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이와 관련 비대위는 “정부의 조치가 법률적으로 부당할 경우와 향후 제자들 및 우리의 행동에 정당성을 담보하기 위해 우리도 사법적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법리와 법률적 실무 능력을 갖춘 조직을 만들 준비를...
전국 각지 수련 앞둔 인턴들 "병원 안 간다"현장선 '레지던트 4년 차ㆍ전임의' 이탈 우려도일부 의대 교수도 '행동 나설 수 있어' 경고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의 의과대학을 졸업해 수련을 앞둔 인턴들은 임용을 포기하고, 전공의 빈자리를 채웠던 전임의와 4년 차...
이후 토머스는 인제대 상계백병원 외과, 존은 인제대 부산백병원 내과에서 레지던트로 수련을 마쳤다. 길고 긴 수련 과정을 끝낸 두 사람은 올해 전문의 시험에 합격했다.
두 사람은 내전으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지 못하는 남수단에서 의료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외과와 내과를 택했다. 토머스는 외과 의사 경험을 쌓기 위해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전임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 전기모집 선발 결과 필수 의료 분야지만 소위 비인기과로 분류되는 소아청소년과는 206명 모집에 54명이 뽑혀 확보율이 26.2%에 그쳤다.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도 각각 63.4%, 76.7%로 정원을 다 채우지도 못했다. 반면 인기과인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는 100% 확보율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기준 전국 94곳 수련 병원에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8897명(74.4%)이 사직서를 냈고, 이 중 7863명(64.4%)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40건이며 △수술지연 27건 △진료거절 6건 △진료예약 취소 4건 △입원 지연 3건 등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와 관련해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의 사직서를 수리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의료원의 경우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라면서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사직서를 수리했으면 한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6415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전공의 1만3000여 명의 55% 수준인데요.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만 근무지를 벗어났으며 사직서를 낸 뒤에도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전공의들이 애초 밝혔던 근무 중단 시점이...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 병원에서 근무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의사들이다. 의과대학 졸업 후 국가고시를 통과해 일반의 면허를 가지고 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병원 가운데 이른바 ‘빅5(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로 불리는 병원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체 전공의 인력의 대부분이 이들 5개...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당장 20일부터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도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합류할 태세다.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병원에서는 예정된 수술이 연기·취소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의료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수련병원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중환자실 등에서 실질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인력이다. 전문의인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지원한다. 응급실 당직 근무도 담당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는 1만3000여 명이다. 이들이 자리를 비우면 의료 현장의 마비는 불가피하다. 의료대란을 부르는 취약한 고리다.
의사 집단은 집단 이익과 기득권을 챙기기 위해 이 취약한...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사직에 나선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인다.
19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대전협은 20일 낮 12시 서울 용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연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발하며 이날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만큼, 20일 회의에서는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응급 당직의 핵심을 맡는 만큼, 이들이 집단으로 의료 현장을 떠나면 '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할 경우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것까지 고려하겠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각 수련병원에는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령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와 의과대학 재학생들의 반발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은 진료거부나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서지는 않았지만,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를 표하고 있다.
이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세브란스병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늘리기로 한 것에 반발, 일선 병원 핵심 인력인 전공의(인턴·레지던트)도 단체 행동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오후 9시 온라인으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앞서 박단 대전협 회장이 예고한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문제는 대학병원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의 집단행동이다. 이들이 집단휴업이나 집단 사직서 제출 등에 나서면 의료 현장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내에서도 정부의 증원 방침에 반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은 12일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과목별 전공의 1~4년차 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2014~2023년) 소아청소년과 인턴·레지던트 과정의 전공의 현원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분석에 따르면 2014년 840명이었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현원은 2023년 304명으로 536명 줄었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571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