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번 사건은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금융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금융감독원을 검사 출신 원장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나아가 라임 사태 피해자들의 피눈물까지 악용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정치공작”이라며 “저는 민주당과 저의 정치 인생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했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라임 펀드 사태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와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현 부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 제재 조치안을 결정했다. 재작년 3월에는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으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문책 경고’ 징계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이 원장은 라임사태 재검사건에 대한 보도일을 특정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초에 배포되는 주간보도 계획에 이번 이 자료가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 22일 화요일에 24일 목요일자 보도자료를 배포하라 지시했나’는 질문에 “보도을 특정해서 한 기억은 없다. 실무 검사팀의 운영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시점에 적절히...
올해 5월과 7월에는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키움증권과 KB증권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섰고, 8월에는 라임 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을 두고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에 대한 압수 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라임펀드 운용사에 대한 재검사에 이어 판매사인...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 “금감원장이 검찰 출신이다 보니 금융사고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수사해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면서 “기존 라임자산운용과 관련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 본 분들이 많은데, 아직 분쟁 조정이 결론이 안 난 상황인 것 같아서 이런 부분에 사건 개요를 명확히 파악하는 등 수사의 필요성이 있어 검찰에 의뢰해 조사하는 것...
‘라임펀드 환매사태’ 관련 재수사에 나선 검찰의 칼 끝도 판매사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라임 펀드 판매 및 환매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가...
최근 금감원이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펀드 등 3개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재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재검사 관련한 사안을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와 협력하고 있다.
금감원은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해서 △연계거래 방식의 펀드 돌려막기 △직무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적 이익 취득 △펀드 자금 횡령 및 배임수재 등 세...
‘라임펀드 환매사태’ 관련 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라임 펀드 판매 및 환매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가 유력인사 등...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최근 불거진 라임 펀드 사태 관련 업계 불안감을 두고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이를 극복해나가야 하며, 내부통제를 고도화하고 각자 책임구조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서 회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업계에서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전담 조직이나 전문 인력 등을 통해 그런...
제가 투자한 펀드는 과거 라임사태에서 문제가 되었던 환매 중단 대상 펀드와 전혀 무관하다”고 전했다.
이어 “금감원은 저에게 단 한 차례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2억 원을 특혜성 환매했다고 단정적으로 발표했다”며 “오늘 이 원장을 만나 항의했고, 이 원장은 제 항의에 수긍하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라임 환매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항소심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40년을 구형받았다. 선고기일은 내달 19일이다.
29일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창형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김 전 회장의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기본적으로 1심 구형과 같지만, 범행 후 정황을 고려해달라"며 징역 40년을...
금감원은 추가 자료에 “라임이 불법적인 자금지원으로 투자자의 손실을 축소하고 일부 회피하도록 하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금감원은 투자자의 손실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이를 특혜성 환매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매중단 사태에 의한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은 여타 투자자에 비해서라도 동 4개 펀드 투자자는 혜택을...
금감원은 "라임펀드 사태는 불법·부실 운용 등으로 약 1조7000억 원의 대규모 환매중단을 야기해 수많은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대 사건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번 태스크포스(TF)에서 추가로 적발한 라임의 펀드 돌려막기는 대규모 환매중단 직전인 2019년 9월 환매된 4개 개방형 펀드와...
제가 투자한 펀드는 과거 라임사태에서 문제가 되었던 환매 중단 대상 펀드와 전혀 무관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금감원은 저에게 단 한 차례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2억 원을 특혜성 환매했다고 단정적으로 발표했다”며 “오늘 이 원장을 만나 항의했고, 이 원장은 제 항의에 수긍하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오늘 중으로 김상희...
김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투자한 펀드는 과거 라임사태에서 문제가 된 환매 중단 대상 펀드와 무관한 라임마티니4호 펀드였으며, 저를 포함한 16명이 미래에셋증권의 권유를 받아들여 환매했다"며 "2억 원을 돌려받지도 않았고, 특혜성 환매도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소속 정무위원들은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판매사인...
그는 “많은 언론에서 저의 이름을 적시하여 보도하고 있다”며 “‘라임사태 직전 민주당 김상희 2억 돌려받았다’, ‘김상희 의원은 2억 원의 투자금을 손실 없이 회수할 수 있었다’는 등 허위사실을 보도하고 있는데 저는 2억을 돌려받은 적이 없고 수천만 원 상당의 손해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가 막힌 일이다. 제가 투자한 펀드는 과거 라임사태에서...
왜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3개 사모펀드만 살폈나
사모펀드 사태는 1조 원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다.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독일헤리티지·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가 대표적으로 거론되지만, 그 외에 규모는 작지만 환매 중단 사고가 발생한 펀드들도 많다.
지난 2020년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이 작성한 ‘2020년 사모펀드 사태 교훈과...
특히 라임 사태는 정치인 로비 의혹이 제기된 후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금감원의 이번 재검사 결과 기업 관련 추가 횡령 혐의가 적발되면서 추가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금감원은 라임펀드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모사채 등을 투자한 5개 회사에서 해당 회사의 임원 등이 총 약 2000억 원을 횡령한...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2009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등 2020년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까지 산전수전을 겪은 금융 전문 변호사다.
그는 “무역금융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설계됐는데 자산운용사는 채권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채권의 발생근거가 되는 계약서를 보니 특정...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에 대해서도 해외 투자금 대부분이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운 곳에 투자됐다는 의혹마저 불거지며 사모펀드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판박이’ 부실 투자 징후가 끊임없이 포착됐다.
라임‧옵티머스 펀드와 함께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까지 당시 국감 3대 사고 펀드를 모두 법률 자문한 로펌이 있다. 바로 ‘법무법인(유한) 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