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의 시장 퇴출은 설립 이후 8년 만이고, 약 1조7000억 원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이른바 ‘라임 사태’가 터진 지 1년 2개월 만의 일이다.
라임 사태는 지난해 10월 라임 측이 ‘편입자산의 건전성에 문제가 생겼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라임은 2020년까지 원금 이상으로 70% 환매를 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지난 2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비정상적인...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 펀드'를 대량으로 판매한 전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신혁재 부장판사)는 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모 전 센터장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라임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면서 직접, 또는...
화우는 DLF, DLS 사건과 라임 사태 등 최근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 송무 분야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사건,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관련 사건, 메디톡스 가처분 사건,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퀄컴의 1조 원대 과징금 처분 불복 행정소송, 해킹 관련 집단소송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 대표변호사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의 캐나다 국적을 꼬집은 것이다.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은 외국인 투자가 중요한 지표로 반영되는 주식시장에서 해외 국적의 교포가 운영하는 자산운용사를 활용해 마치 외국기관이 투자한 것처럼 꾸민 것에서부터 비롯됐다. 2000년대 인기를 누렸던 연예인 스티브 유부터 최근 부동산 투자까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1조6000억 원대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3곳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과태료 제재를 추가 심의하기로 했다.
증선위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 펀드 판매사는 이들 3곳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증선위 측은 “금감원과...
문제는 1조6000억 원대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연루됐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은 박정림 대표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냈고, 김성현 대표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 특히 박 대표에게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은 물론 향후 3년 간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는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입장에서는 두...
검찰이 현직 검찰총장의 가족을 기소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이어 전례 없는 직무배제가 이뤄지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사면초가에 빠지게 됐다.
추 장관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윤 총장의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을 통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추 장관은 △중앙일보 사주와의 접촉 의혹 △조국 사건 등 재판부 판사 불법사찰...
검찰이 현직 검찰총장의 가족을 기소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전례 없는 대면 감찰 시도 등 사퇴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서울중앙지검은 24일 윤 총장의 장모 최모 씨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 가족 비위 의혹 등으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사건 중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라임ㆍ옵티머스 사태로 기존 금융권에서 판매가 이뤄진 사모펀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지면서 안전하고 투명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 대거 몰렸다고 분석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상품에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 주는 서비스다. 과거 고액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었던 PB...
최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 사태 이후 금융당국과 조율할 과제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은행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은행연합회장 자리가 관료출신 인사가 대거 유입되면서 관피아 논란을 재기하고 있다. 최근 손해보험협회장에는 관료 출신인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고,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금감원, 라임사태 땐 '계약취소 결정'…'전액 반환' 선례 있어옵티머스 '사기' 혹은 '착오' 의한 무효 가능성 법리검토 중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투자자 피해 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안 법리검토에 착수하면서 계약 자체를 무효화하는 ‘계약 취소’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계약 취소 결정을 내렸고, 투자자들은 원금 100%를...
KB증권에 대한 제재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KB증권
박정림 대표와 윤경은 전 대표에 대해 각각 문책경고와 직무정지를 처분을 내렸다. 제재심 결정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사태의 심각성 인식해 자산의 실재성을 파악할 수 있는 상품에 한해서만 판매를 진행한다. 라임 펀드, 옵티머스 펀드 등 최근 문제가 된 사모펀드들은 복잡한 구조로 자산의 실재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하나은행은 자산의 실재성을 새로운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하나은행은 또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된 상품교육을...
정치권도 금융사기 한 통속
옵티머스 사태가 금융계 커넥션으로 요약된다면 라임 사태 핵심 커넥션은 정계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달 16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야권 인사에게 로비를 벌였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 수억 원을 지급한 후 실제 이종필 전...
국민의힘이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18일 오전 논평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무법(無法) 폭주에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본질과 진실규명의 길이 요원해지고 있다”며 “감추고 방해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김봉현 전 회장의 옥중편지...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전관 변호사 A 씨와 현직 검사들을 소환조사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15일 A 씨와 현직 검사 2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카드...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NH투자증권 직원 A 씨는 "라임 펀드 사태 이후로 사모펀드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면서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해덕파워웨이 관련 언론보도를 접한 이후 4월과 6월 두 차례 걸쳐 옵티머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당시 옵티머스과 실랑이를 벌여 (투자한) 건설사의 사명을...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내부 정보를 빼돌리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청와대 행정관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 전 행정관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 주범으로 알려진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금융감독원 내부 정보를 제공하고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이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