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은 2014년 12월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을 풍자하는 행사도 열렸다. 땅콩 모양으로 만든 대형 박을 콩주머니로 던져 터뜨리자 '조씨 일가 전원 아웃'이라는 현수막이 펼쳐졌다.
이번 집회도 일반 직원들이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서 준비했으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실제...
이날 집회의 사회는 1차 촛불집회와 마찬가지로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전 사무장이 맡았다. 또한 외부 행사 전문 진행자도 함께 진행에 나섰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한 직원은 "올해 사직을 앞두고 있지만 여러 사우님의 기본적인 인권도 보장되지 않는 현실에 분노하며 조금이라도 힘 보태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자신을...
이어서 터진 ‘땅콩 회항’ 사건 때도 문제가 됐다. 숱한 논란 속에서도 이들 자매는 ‘꿋꿋이’ 매장을 운영했고 한진그룹 측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이라 그룹 차원에서는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 커피숍이 한진그룹 계열 정석기업 소유의 건물에서 영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임대료 등 혜택을 볼 수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최근 조양호 회장 일가의 잇따른 '갑질' 논란 보도가 나오면서 분노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커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각종 가면과 마스크·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려 신분 노출을 막고, 대한항공 유니폼이나 검은색 계열 옷을 입을 계획이다.
집회 사회는 '땅콩 회항' 당시 피해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과 승무원 박나현 씨가 맡는다.
경찰서를 직접 찾아 조 전 전무의 경찰서 출두 장면을 지켜본 직원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이라는 근본적 해결만이 이번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인 시위에 나선 현직 기장도 있었다. 대한항공 재직 23년차인 이건흥 A380 기장은 '조현민·조현아 퇴진, 두...
박 씨가 이혼 소송을 낸 데에는 ‘땅콩 회항’과 ‘물벼락 갑질’ 등 연이은 한진그룹 일가의 갑질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이혼 소송 소식이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씨를 비롯해 조현아, 조현민 자매의 밀수 의혹보도가 나온 직후 전해졌다는 점을 들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물벼락 갑질...
당장 한진가(家) 조현민 전 전무의 언니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2014년 벌어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사회적인 공분을 사면서 검찰에 구속기소돼 처벌을 받은 바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자녀도 각종 물의를 일으키며 구설에 올랐다. 김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는 작년 1월 만취 상태에서 술집 종업원을 때리고 난동을 부려 징역 8개월...
일부 직원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풍자하는 의미로 땅콩·물컵 던지기 퍼포먼스와 매실 음료 1박스 준비하기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달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매실 음료를 뿌린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항공 노조 측이 해당 집회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직원들은 외부 도움 없이 촛불집회를 이끈다는...
당초 언니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표였으나, '땅콩회항'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물러나자 조 전 전무가 대표이사직을 승계했다.
대형 로펌 관계자는 “밀수와 관세포탈에 대한 조사는 관세청에서 전담하겠지만, 이들 일가가 직원들을 동원해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 비용 의혹은 국세청에서도 면밀히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날 '외부자들'에서 진중권 교수는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 당시 제가 '가족력으로 보입니다'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라며 "나중에 정말로 보니깐 '가족력'이 맞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는 1999년과 2000년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뺑소니 혐의 처분 논란, 2014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논란, 2018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빡치미' 제작진은 4년전 땅콩회항 사건에 이어 최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행태가 불거지며 거듭되는 갑질을 견딜 수 없어 박창진 전 사무장이 직접 스튜디오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창진 전 사무장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해 이명희 이사장, 조현아ㆍ조현민 자매의 또 다른 갑질 행태를...
이미 브랜드 주가가 거의 같은 수준이 된 데다 추후 소비자조사 지수가 반영되면 아시아나항공은 땅콩회항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한항공에 역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주식시장에서도 대한항공은 외면을 받는 모습이다. 11일 이후부터 20일까지 8거래일 동안 대한항공 주가는 약 7%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은 12일 대한항공 갑질 논란 보도 이후...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조현민·조현아 자매의 동반 사퇴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창진 전 사무장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한진그룹의 사과및 조치에 대한 기사들과 함께 ‘새빨간 거짓말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창진 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한 내부직원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회항’ 사건으로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도 호텔 업무 내용을 자택에서 직접 보고 받았다는 소문이 회사 내부에서 돌았다”면서 “과연 이들의 사퇴가 진짜 회사에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땅콩회항’ 학습효과…내부 직원 폭로 이어진다 = 업계에서는 조...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장녀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 주주 지위도 유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최근 논란에 대해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여식이 일으킨 미숙한 행동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김 장관은 “조 전무 재직 당시 두 차례 대표이사 변경과 한차례 사업범위 변경이 있었는데, 이를 왜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는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감사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칼피아’ 논란으로 얼룩졌던 땅콩회항 때와 마찬가지로 대한항공 ‘봐주기’ 감사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거두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자연감소분으로 오히려 국토부는 땅콩회항 사건 직후에도 지원자가 대한항공 출신 밖에 없다는 이유로 또 다시 대한항공 출신을 채용했다. 이에 따라 땅콩회항 사건 이듬해인 2015년 대한항공 출신 항공안전감독관은 15명으로 늘었다.
이후 2016년 대한항공 출신 항공안전감독관은 19명으로 늘어난 뒤 현재까지 같은 수가 유지되고 있다.
최근...
이에 노조 측은 “앞서 대한항공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때도 인사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면서 “오너가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회사의 주요 경영활동까지 제동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직원들은 이번 사태가 마무리 된 이후에나 인사 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 한 직원은 “가뜩이나 회사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앞서 대한항공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때도 인사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태가 마무리 된 이후 인사 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직원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대한항공 한 직원은 "가뜩이나 회사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승진 인사까지 미뤄지면서 사기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그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정의당 심상정 의원·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을 꺼내며 "시간이 얼마 흐른 후 조현아는 다른 계열사 임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반면 당시 피해자인 저는 아직도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창진 전 사무장은 또 "이런 사안들은 국민 공분을 잠시 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