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장학금과 달리 건국대는 2학기 등록금 일부를 감면하는 방식으로 학비를 일부 환불하기로 해 주목받았다.
건국대 대학본부와 총학생회는 이번 주 서울캠퍼스 1학기 등록 재학생 약 1만5000명의 2학기 등록금 감면과 관련해 등록금심의소위원회(등심위)를 열어 구체적인 금액 등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1만5000명의 2학기...
교육당국은 등록금 환불의 경우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태경 교육부 대학재정장학과장은 “교육당국이 일률적으로 등록금 반환과 권고를 할 수는 없다”며 “등록금 반환 및 2학기 등록금 책정은 대학들이 자구책을 통해 정하면 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등록금 환불 주체가 대학인 만큼 각 대학 재정에 예산을 지원해 등록금 환불 효과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직접 현금을 주는 방식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재원마련 방안 또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진하기보다 대학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20대 청년 세대 전체가 대학생인 것도 아닌 데다...
◇한양대-연세대-중앙대 학생, 등록금 환불 요구하며 '혈서' 공개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 학생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혈서'를 작성했습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한양대 커뮤니티에는 '등록금 반환 대신 혈서가 필요하다고?'라는 제목의 글이 17일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무책임, 무소통 반성하고 책임지라"고 주장했습니다. 6일...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대학과 학생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8일 “코로나19로 대학생이 대면 수업을 받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고 동시에 방역과 비대면 수업, 외국인 유학생 급감으로 대학 재정 상황이 어려운 것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
임희성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교육부는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마련할 때 이런 식의 직접적 지원 방식을 추진한 적이 있다”면서 “애초 대학이 등록금 환불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지만 정부가 직접 일정 부분 지원을 해줘야 한다면 ‘대학생 긴급지원금’ 같은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3차 추경안에 ‘코로나19 대학...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강의가 이어지면서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대학들은 재정난을 호소하며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건국대학교가 2학기 등록금 일부를 감면하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날 현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등록금 반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대학이 등록금 환불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1학기 내내 온라인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은 “이게 뭐냐”며 등록금을 일부라도 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02개 대학 학생회로 구성된 전국총학생회협의회가 최근 대학생 6만여 명에게 물었더니 97.9%가 등록금 환불에 찬성했다고 한다.
이들은 온라인 강의, 학교 시설 사용 불가 등 제대로 된 교육서비스를 받지 못한...
◇건국대학교, 대학 최초 등록금 환불…타 대학에 영향 미치나
건국대학교가 전국 대학교 최초로 등록금을 환불합니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는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이번 주 내로 최종 금액을 확정 짓는다고 합니다. 등록금 환불은 올해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에서 일정 비율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건국대의...
동국대 관계자는 "등록금 반환에 대해 현재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 "장학금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별장학금 신청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재학생(학부, 대학원) 중 △학부모의 실직 및 폐업으로 소득이 감소한 자 △본인 또는 가족의 코로나 확진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받은 자 △중소기업...
앞서 중앙대는 지난 3월 해당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 연장 및 등록금 환불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건국대가 2학기 등록금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학비 일부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하면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대면 수업은 차질을 빚었어도 원격 수업 형태로 계속 학사를...
건국대의 등록금 환불 방식은 이미 낸 등록금 반환이 아닌 2학기 등록금 감면이다. 이미 지불한 등록금을 현금으로 다시 돌려주는 것은 규정상 어렵고 전례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등록금 환불은 1학기 재학생인 1만5000여 명(서울캠퍼스 학부생 기준)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 일부 대학이 특별장학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사례가 있긴 했으나 학습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부라도 등록금을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고, 교수와 원활한 소통이 어려워진 탓에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물론 학교 역시 예상치 못한 일을 겪고 있고, 시설 유지 등으로 들어간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도...
이 패키지 법안은 △코로나 방역 관련 일시적 사업중단 등으로 손실이 생긴 의료기관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피해 지원 △대학교 등록금 환불 △무상급식 지원 중단 시 취약계층 푸드쿠폰 지원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의 휴원·휴교 등에 따른 근로자를 위한 아이돌봄 제도 활성화 △불가피한 계약파기로 인한 과도한 손해배상 의무를 부담시키는 약관 조항 무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사립초 등록금 환불을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최근 게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우 회장은 “채우지 못한 수업 일수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충분히 보충할 것”이라면서 “전국의 사립초들은 학생들의 안전, 행복을 최우선으로 더욱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장학금으로 선정된 학생 556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5억5600만 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성공-디딤돌장학금’ 신청을 받았다.
신청대상은 △본인 혹은 가족의 확진이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경제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격 수업 부실 등으로 등록금 일부를 돌려달라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전국 30여 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와 ‘등록금 반환운동본부’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 반환 소송과 등록금 관련 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13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4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학기에 등록한 재학생 86.2%가 ‘1학기 등록금이 감액 또는 환불돼야 한다는 의견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의견은 △사립대 재학생에서 87.7%로 특히 높았으며, △공립대 83.5%, △국립대 76.6% 순이다.
올해 1학기에 등록, 재학 중인 응답자는 총 3622명으로...
“등록금 반환보다 온라인 강의의 내실화를 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황인성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사무처장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학 비대면 수업 장기화에 따른 등록금 환불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황 사무처장은 “지금은 국가 재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