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의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른바 ‘드루킹 사태’로 인한 여론 악화 등이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10% 떨어진 7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71만2000원까지 밀려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네이버의 마진율 하락세가...
야당이 포털 사이트를 매섭게 몰아세우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하루 간격으로 네이버 본사를 항의 방문하고, 포털 사이트 규제 법안을 잇달아 내놨다.
앞서 야당은 ‘2018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쟁(政爭) 중단에 합의했지만,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 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여권을 향한 직접 공격 대신에 댓글 조작 사건이...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2주째 지지율이 상승하며 다시 70% 선에 근접했고, 부정평가가 상당 폭 하락했다”며 “이는 하루 앞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 확산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둘러싼 첨예한 여야 대립에 의한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네이버가 최근 불거진 ‘드루킹’ 파문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올 1분기에는 사상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호실적을 받아냈다. 하지만 2분기 이후에는 드루킹 파문이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309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0억 원으로 11.6...
경찰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TV조선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기자들 반발에 철수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5일 오후 8시께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서울 중구 TV조선 보도본부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TV조선 기자들 반발에 결국 철수했다.
TV조선 기자 약 70명(경찰 추산)은 건물...
네이버가 일명 ‘드루킹’ 사건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아웃링크’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뉴스 콘텐츠료 공개해 논란을 잠재우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5일 경기도 판교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아웃링크와 관련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언론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 댓글 추천수 사건과 관련해 드루킹의 추가 개입 정황이 담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의혹을 추가로 밝혔다. 그는 “‘월요은하방’이란 이름의 대화방 내용을 일부 소개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를 모르냐고 한다면 안다, 우리에게 거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추천 수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정치권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는 정치적 공방을 주고받으면서도 포털 내 여론 왜곡을 막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 중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을 맡은 박성중 의원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안에서 뉴스를 볼 수 있는 현행 방식을(인링크·In link) 언론사 자체 홈페이지로 연결하는 방식(아웃링크·Out...
다름이 아닌 드루킹 관련 수사에서 경찰이 보여준 태도 때문이다. 경찰은 드루킹을 체포한 이후 3주 정도나 긴 침묵을 이어가다가, 한겨레신문이 보도하니까 그제서야 부랴부랴 이 사실을 알렸다. 이런 민감한 사안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는 사실을 ‘평범하게’ 받아들이는 국민은 소수일 것이다. 그리고 그 ‘침묵의 시간’ 속에서 민첩하게 움직였다면 그나마 이해할...
‘드루킹’ 댓글 조작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기사당 댓글 등록 개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기사 공감 수 제한과 댓글 작성 수 제한 등을 골자로 한 ‘뉴스 댓글 개편안’을 공개했다.
우선 24시간 동안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를 50개로 제한한다. 여기에는 ‘공감 취소’까지 해당 개수에...
수익성 악화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네이버가 ‘드루킹 사태’라는 악재까지 만나면서 이중고에 빠졌다. 포털사이트의 뉴스 제공 서비스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정치권도 관련 입법을 준비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되는 중이다. 반면, 언론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1.36...
더불어민주당 댓글 추천 수 조작 의혹 사건(드루킹 사건)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특별검사 법안 공동 발의에 이어 합동 간담회 개최에 나섰다.
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드루킹 사건 관련 간담회를 공동 주최하고 여권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발언에 나선 정 의원은 “댓글 조작...
‘드루킹’ 일당의 인터넷 댓글 조작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댓글 운영 정책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댓글 등록 개수를 줄이고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이디 1개당 댓글 장성 개수는 20개지만 이 수치를 줄여 댓글 조작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운영과 정책...
진중권 교수는 24일 보도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해 "전형적인 음모론이다. 그 사람들이 댓글 조작을 해야 얼마나 하겠나. 조그만 찻잔 안에서 휘젓기 놀이하면서 찻잔 밖의 세계에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고 착각하는 것"이라며 "어느 사회에나 드루킹 같은 이들이 있다. 눈에 보이지...
TV조선 기자가 '드루킹' 김 모 씨가 운영하는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 침입해 태블릿PC와 USB 등을 가져간 혐의에 대해 24일 경찰에 출석하는 가운데 그가 받게 될 형사처벌 수준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전날 TV조선 수습기자 A 씨가 변호사와 함께 이날 오후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A 씨는 18일 오전 0시께 파주시...
문재인 대통령 주변이 무척 참담하다"며 "드루킹의 배후 김경수 후보, 여성 만취폭행 강성권 후보, 모두 문 대통령 측근들이다. 강성권 후보 제명했듯이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김경수 후보도 즉각 제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성권 예비후보는 2012~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으며, 대통령 당선...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느릅나무 출판사 앞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곳에는 아직도 드루킹 게이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남들 눈을 피해 은밀하게 다녀갔다는 곳이 이 곳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과 드루킹이 무슨 짓을 했는지 국민은 알고 싶어 한다”며...
TV조선이 자사 수습기자가 '드루킹' 보도와 관련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태블릿PC와 USB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데에 공식 사과문을 냈다.
TV조선은 23일 메인뉴스에서 "드루킹 사건이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이슈여서 보도 초부터 신중에 신중을 기해왔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다"고 전했다.
TV조선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한 것에 대해 ‘선(先) 경찰조사 후(後) 특검 검토’ 입장을 재확인하며 야당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드루킹 사건의 특검 수용 문제를 지도부의 결단에 일임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지도부 역시 특검...
리얼미터는 “지난 한 주 동안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킨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논란과 이를 둘러싼 첨예한 여야 공방에도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이어지며 지지층이 오히려 결집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3.1%로 1위를 지켰다. 2.7%p 오른 수치로 민주당의 지지율은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