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수산유통기업이면서도 종합물류회사다. 물류부문에 로엑스(LOEX)라는 브랜드를 두고 토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16개 물류센터에서 100여 고객사의 제품을 2만여 거래처에 연결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69년 7월 일본 회사로 부터 창업을 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일본 도쇼쿠(東食)사의 미국 현지법인 올림피아 트래딩사는 37만 달러에...
신세계는 자회사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세덱스)를 한진에 300억원에 매각하는가 하면, 동원그룹은 로엑스택배를 설립 1년 만에 청산했다. 로엑스택배는 동원그룹이 아주택배와 KT로직스를 인수해 만든 회사다.
국내 택배시장은 매년 11~15%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조7000만원이었던 시장규모가 올해는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량도 지난해...
토러스투자증권 김진성 애널리스트는 "동원 로엑스 택배의 청산과 한진의세덱스 인수로 택배업계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며 "택배 단가 문제가 신규 참여기업 실패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진이 세덱스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물량 증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도...
지난 2006년 이후 시장에 신규 진출한 주요 업체들은 동부그룹 동부익스프레스, 유진그룹 로젠택배, 신세계그룹 세덱스, 동원그룹 로엑스택배, 두산그룹 하나로택배 등 5개社다.
하지만 대부분의 후발업체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결국 세덱스와 동원택배는 각각 인수와 파산 형식으로 정리됐다.
반면 소위 택배시장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대한통운...
'동원로엑스택배' 간판을 걸고 영업 시작 1년 만에 누적 적자가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마침내 택배사업 포기를 선언한 것이다.
신세계와 동원그룹의 물류사업 포기는 최근의 유가상승과 택배단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원인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장기간의 시설 투자 이후 수익성이 확보되는 사업의 특성을 간과한 것이 실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