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는 예보가 2011년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금감원과 함께 동양증권을 상대로 공동검사를 실시한 뒤 작성했다. 당시 검사범위는 종금계정 대출금의 신용 리스크와 기타 분야별 리스크 관리체계 등을 점검하는 것이었다.
보고서는 '기관투자자 및 타 증권사를 통해서는 소화되기 어려운 투기등급 회사채(BB+)를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에게...
사명도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동양증권으로 바뀌게 된다.
종금 라이선스가 만료되면서 동양증권의 실적도 서서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2011년 회계연도에 492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고, 그 이듬해 5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동양증권에 직격탄을 날린 것은 바로 ‘동양그룹 사태’ 때문이다. 동양증권은 그동안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채권이나 CP를...
△스포츠서울, 10억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메리츠종금증권, 163억원의 여신 발생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로부터 104억원 담보 제공 받아
△웅진홀딩스, 웅진식품 한앤컴퍼니에 매각 결정
△세아홀딩스 “세아이앤티, 회사분할 결정”
△에코프로,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한울저축은행, 자본금 전액 잠식...
증권사 중 유일하게 종금업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포함한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CMA를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게시물 중에 "동양증권의 CMA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스크랩하면서 자사의 CMA통장은 예금자보호가...
동양증권은 과거 종금형 면허를 통해 CMA열풍을 몰고온 장본인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동양증권 지점으로 CMA 계좌해지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동양그룹 법정관리 가능성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증권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내몰리게 되면 CMA에 맡긴 돈을 모두 잃게 될 것이란 우려감이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