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돌지 않는 소위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금리인하 효과를 반감시켰다고 보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반면, 부동산과 주식시장에 이어 비트코인 등 소위 암호화폐까지 자산시장은 폭등했다. 최근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주된 원인 중 하나도 부동산값 급등이고 보면 시민들의 상실감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고 남음이 있다.
여기에 빚투(빚내서 투자)...
돈이 돌지 않는 소위 돈맥경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M1은 전년동월대비 26.8% 증가한 113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평잔 원계열기준). 이는 직전월 증가세(27.8%)를 밑돈 것으로 2019년 2월(1.9%)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가 주춤한 것이다. 다만 작년 1월 11.5%로 두자릿수...
그만큼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이 심하다는 뜻이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중 M1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25.1% 급증했다(원계열 평잔기준). 이는 2002년 6월(26.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M1 증가율은 올 1월 10%대, 6월 20%대로 올라서는 등 최근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반면, M2는 전년동월대비 9.2% 늘었다. 7월 10.0% 증가하며...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꽉 막혀있던 중소기업 돈맥경화 해소에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주요 협력사들의 올해 재고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25~30% 증가해 극심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전국 아울렛 20개 점포에서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 ‘아울렛 메가...
돈의 유통속도를 의미하는 통화승수는 역대최저치를 경신, 돈맥경화 현상이 고착화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5월중 M2는 전년동월과 견줘 9.9%(274조4000억원) 증가한 3046조1000억원(평잔 원계열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10월 10.5% 증가 이후 10년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은 매출절벽을 경험하고 유동성이 괜찮았던 기업조차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중앙회는 특례보증 확대,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한 직접대출 확대 등 ‘돈맥경화’ 현상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는 조합추천 수의계약 한도를 올해...
한때 제지업계에선 불황 속에 늘어난 재고자산이 현금흐름을 막는 ‘돈맥경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던 만큼 지금의 재고자산의 감소세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KB증권 성현동 연구원은 “모나리자는 펄프 수급 상황 개선으로 지난해 펄스 수입 가격이 77만9000원 수준으로 안정됨에 따라 흑자 전환했다”며 “올해 1분기 펄프 수입 가격이 63만4000원으로...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도 생산부문에서는 자금이 돌지 않아 유동성 부족을 호소하는 소위 ‘돈맥경화’ 현상도 우려된다”며 “수익성 있는 ‘괜찮은 민자사업’을 최대한 발굴해 유동자금을 생산적 투자처로 유도하는 방안, 벤처캐피탈(CVC) 제한적 보유 허용 문제, 금융자금의 벤처투자 확대 등 투자자금이 최대한 창업벤처 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대책을 강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스타트업들의 돈맥경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화재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기관들의 투자기조가 급변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투자사들은 올 1분기 385개사에 총 7463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투자금액 기준 전년동기...
외상이 쌓일수록 기업엔 ‘돈맥경화’의 위험이 있으나 반대의 경우 원활한 현금유입이 가능해진다.
특히 대림산업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실적이 꾸준히 오르고 있던 터라 매출채권의 감소세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대림산업의 순이익은 2017년 5000억 원대에서 지난해 7103억 원으로 급증했다. 매출 규모는 해마다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을 통한...
최근 ‘돈맥경화’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매수 주문액이 모집액에 미달하는 일이 잇따르는 가운데 기업들이 16∼17일 7000억 원대 수요예측에 나선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6일 호텔신라ㆍ오리온, 17일 SK에너지ㆍGSㆍ풍산 등이 수요예측 예정이며 모집 금액은 총 7700억 원이다.
13∼14일 모집액 7400억 원에 대한 수요예측이 이뤄진 것을...
케이뱅크 돈맥경화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은 1년 전보다 5.65%포인트 하락한 10.88%로 가장 낮다. 실적도 바닥이다. 2018년 797억 원 손실을 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00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여야가 총선 이후 인뱅법 개정을 재추진하기로 한 만큼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6000억 원 규모는 KT 지분...
최근 한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장에선 사업비 조달을 위해 시중은행 여러 곳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ㆍ담보 평가 없이 미래 사업성을 보고 자금을 융자하는 금융기법) 신디케이티드론(여러 은행이 대주단을 구성해 자금을 함께 대출해 주는 것)을 요청했다. 일부에선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다수 은행이 난색을 보이면서 대주단 구성은 무산됐다. 다른 시중은행...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증폭되면서 시중의 ‘돈맥경화’ 현상이 뚜렷하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에 그치지 않고, 대기업들까지 신용위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생산과 수출 차질, 실적 악화가 주력산업 우량 대기업의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내 회사채 50조8727억 원 가운데 당장 4월...
또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자금시장의 ‘돈맥경화’ 현상을 막기 위해 7조 원 규모 자금이 투입된다. 원활한 회사채 발행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금도 4조1000억 원이 집행될 예정이며, 정책금융기관이 기업에 직접 대출ㆍ보증하는 데 58조3000억 원이 동원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2차 비상경제회의 결과에 따라 마련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금융시장이 얼어붙으면 회사채와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기업이 돈을 구하지 못하는 돈맥경화가 나타난다”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누군가가 채권을 사서 돈을 순환시키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이 전례 없는 새로운 위기이기에 대응 수단도 이에 상응해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과 고민의 결과물”이라며...
이번 리포트에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은퇴 후 자산관리’, ‘은퇴 후 자산관리를 위한 인컴 포트폴리오’ 및 ‘은퇴 후 돈맥경화, 현금흐름으로 돌파하기’를 담은 은퇴 후 자산관리 특집이 실렸다.
첫 번째 리포트인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은퇴 후 자산관리’에서는 저금리·고령화 시대 투자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인컴 수익의 중요성과 인컴 수익을...
경제의 피라고 할 수 있는 돈이 돌지 않고 있다. 자금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에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사실상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광의통화(M2)가 3년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협의통화(M1)도 2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통화유통속도를 엿볼 수 있는 통화승수는 넉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14일 한국은행이...
시중에 돈이 느리게 돌고 있는 것은 경제활력이 약화돼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함께 떨어진 탓으로, 기업친화 정책으로 경제활력을 높여 한국경제의 돈맥경화 현상을 치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9일 ‘통화 유통속도의 추이와 정책 시사점 분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통화 유통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그 사이 케뱅의 돈맥경화는 심해졌다. 6월 말 기준 케뱅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0.62%를 기록했다.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연체율도 비상이다. 2017년 말 기준 0.08%에 머물던 총대출채권 연체율은 지난해 말 0.76%까지 오르더니, 결국 올해 6월 말에는 0.99%까지 치솟았다. 자본잠식률도 50%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주주 전환의 가장 큰 문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