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문장 하나가 사람을 살릴 수 있다. 그런 만큼 절제된 문장에 담긴 메시지에는 힘이 있다. 이와타 마쓰오(岩田松雄)의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소한 차이’는 결국 해내는 사람과 그만두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을 구분 짓는 49가지 사소한 차이를 설명한다. 그 차이를 압축해 담아낼 수 있는 명언이 가득 들어 있는 책이다. 닛산자동차, 코카콜라, 스타벅스를...
의사는 환자를 어떻게 진단하는가? 현재의 관찰 결과와 그동안 임상시험에 따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한다. 원래부터 의학은 데이터 과학의 한 부분으로 데이터와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 오늘날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데이터를 열심히 생산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이 시대를 두고 흔히 ‘빅데이터’와 같은 용어를...
실증자료를 통해 한국의 인구 추세를 꼼꼼히 전망한 책이 나왔다. 전영수의 ‘한국이 소멸한다’이다. 한국의 인구 문제를 진단하고, 향후 전개 방향을 전망하고 대책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정부의 곳간 사정으로 미루어 볼 때, 노년 인구 30년을 보장해 줄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2016년의 국채 적자 규모 600조 원은 1997년의 60조 원에 비해 10배 증가한 수치다....
아는 것만큼 보이는 게 세상이다. 많은 사람이 서울에서 살지만, 서울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서울의 구석구석에는 주목할 만한 사연이나 풍광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알 수 있다면 서울 생활이 좀 더 풍요로워지겠다.
이태호의 ‘서울산수’는 옛 그림과 함께 만나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담은 책이다. 저자의 단아한 한국화 그림은 서울의 옛...
‘어떻게 이런 책을 기획할 수 있을까?’ 이 같은 감탄을 자아내는 책은 바로 컴투게더 노트연구원의 ‘노트의 마법’이다. 대만에서 출판된 책으로 이미 대만에서 5년 연속 취미 실용 분야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우선 기획자들은 전 세계에서 노트 작성에 일가견을 가진 20명을 찾아내 그들의 노트 기록 비법을 공개했다.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시각 자료를 대폭...
새로운 것이 등장하면 어색하고 두렵다. 더욱이 나이가 든 세대에게 새로운 것은 젊은이들의 눈을 가리는 요사스런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렉스 프록샤트와 만화가 요셉 보우스켓의 공저인 ‘비트코인 탄생의 비밀’은 짧은 시간에 비트코인의 핵심을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다. 비트코인 투자와 전혀 무관한 사람도 읽어볼 만한 책이지만, 읽고 난...
가벼워도 너무 가벼운 시대가 됐다. 가벼움을 향한 전진은 앞으로도 멈춰 설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따져볼 수도 있지만 가벼움이 우리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를 곰곰이 생각해 볼 만큼 가치가 있다.
철학과 교수인 질 리포베츠키의 ‘가벼움의 시대’는 문명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로 중요성을 띠기 시작한 가벼움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한 책이다....
또한 흔치 않은 고급아파트 대단지라는 특징을 최대한 살려 단지에 총길이 2.4㎞, 폭 4m로 3가지 테마의 산책로를 조성하기도 했다.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답게 입주민들의 커뮤니티시설에도 신경 썼다. 단지의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는 9000㎡ 규모의 시설로, 내부에는 골프연습장, 수영장, 고급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독서실...
“2018년엔 일자리 문제와 미래 사회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에도 사람들의 체감 경제는 녹녹지 않을 것임을 알려준다. 최인수 외 4인이 내놓은 ‘2018 대한민국 트렌드’의 미래 전망은 화려한 문장들을 배제한 채 엄밀한 통계 조사에 바탕을 둔 트렌드 분석 결과이다. 통계 분석에 기초한 점이 여타의 트렌드 서적들과의 차이점인데, 다섯 개...
복잡한 세상에서 멋진 개념으로 핵심을 잡아내는 능력은 귀하다. 그 핵심을 풀어서 성공 전략과 전술까지 제시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가치가 있는 일이다. 앨 라마단 외 3인의 ‘카테고리 킹’이 그런 책이다. 실리콘밸리의 행동가로 활동하던 저자 세 명은 스타트업 컨설팅 회사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들과 친구인 앨 라마단이 협업의 결과물로 내놓은 이...
인플레이션이라는 주제를 갖고 역사를 종횡무진하듯 쓴 책이다. ‘인플레이션’은 역사상 치를 떨 만큼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경험한 독일의 하노 벡 등 작가들이 의기투합해서 내놓았다. 독일 최고 자산운용사의 창업자는 이 책을 두고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린다. “돈의 역사는 인플레이션의 역사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이...
촘촘히 연결된 세상이다. 세상에 대한 안목과 시야를 넓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는 일이다.
‘지도로 읽는 아시아’는 지도를 토대로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이슈들을 다룬 ‘아시아 안내서’이다.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등 저자들이 사는 국가나 지역이 아닌데도 ‘어쩌면 이렇게 세세하게 지역 문제를 파헤칠 수 있을까’...
사는 게 만만치 않다. 일본 노인 문제를 들여다보면 우리 사회가 앞으로 당면하게 될 과제들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후지타 다카노리(藤田孝典)의 ‘과로노인’은 일본 사회의 노인 문제를 파헤친 책이다. 한마디로 고령사회의 등장과 노인 빈곤 문제 그리고 해법을 다뤘다. 일할 수 없는 시기에도, 하류 노인이 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변혁의 시대다. 기술 변화가 앞으로 어떤 세상을 펼치게 될지 기대와 아울러 위기를 느낄 때가 잦다.
정두희의 ‘기술지능’은 기술의 변화를 오랫동안 탐구해온 저자가 변화의 흐름을 꿰뚫고 새로운 통찰력을 갖길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집필한 책이다. 특히 ‘기술지능’이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고, 곧 일어나게 될 기술 변화와...
무엇이든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를 가능하게 하는 데 필요한 선택은 타인이 효과를 본 방법을 참조하는 것이다. 이따금 실용서를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살아가는 일의 진수를 제대로 파악한 사람이라면 결코 그런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나라든 회사든 개인이든 앞서간 사람들로부터 귀한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자꾸 배워야 앞서갈 수 있다. 자기가...
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노다 요시나리(野田宜成)가 쓴 ‘나는 오늘도 칼퇴근’은 일을 잘하는 방법과 즐겁게 하는 방법을 다룬 실용서다. 일 잘하기의 핵심은 시간 감각, 정리정돈 그리고 절차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세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절차’라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절차를 잘 만드는...
어떤 작가가 신간을 내면 꼭 읽어본다. 그런 작가는 흔치 않은데 그가 바로 인구구조와 소비 흐름을 중심으로 미래를 전망하는 해리 덴트다. 그의 책 ‘부의 대절벽’의 원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를 말해준다. 원제는 ‘일생일대의 세일’이고, 부제는 ‘2017~2019년 일어나게 될 엄청난 버블의 붕괴는 당신을 어떻게 부자로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인가’이다. 이 책은...
대니엘 할런의 ‘리더를 깨우는 리더 뉴알파’는 포괄적 내용을 담은 자기계발서이다.
흔히 ‘알파’는 가장 밝은 별이나 무리의 우두머리를 지칭한다. 저자는 영향력 있고 힘 있는 사람을 알파라고 부르는데, 이들을 두 가지, 즉 ‘올드알파’와 ‘뉴알파’로 분류한다. 여기서 ‘올드 알파’는 현실 세계에서 흔히 접하는 잘나가는 리더를 뜻한다. 반면에 ‘뉴알파’...
저자에 대해 “참으로 부지런하다”라고 생각하게끔 하는 책이다. 이따금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일어나는 최신 정보를 잘 정리해 전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조광수의 ‘연결지배성’ 은 그런 전문가가 쓴 책이다.
사물인터넷(IoT)이 어떻게 우리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오는지를 다룬다. 특히 가정용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소개한다. 이미...
세상사(世上事)는 모든 것이 바라보기 나름이다. 주변을 둘러보고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볼 수도 있어야 한다. 그렇게 비교하다 보면 불편함이 축복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다.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레나 모제와 사진작가 스테판 르멜의 공저 ‘인간증발’은 일본 사회의 그림자와 같은 부분을 깊숙이 조명했다. 땅이 넓지 않은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