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사건뿐만 아니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투자 논란까지 터진 상황에서 체포동의안까지 부결되면 도덕성에 연이은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 한 초선의원은 “압도적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넉넉하게 가결될 것”이라며 “그간 누적된 대형 사고들의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또 방탄 논란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표결로 당이...
△시장을 쫓아가지 못하는 감시 시스템 △부족한 인력 △뒤늦은 당국의 대책 수립 △개인 투기심리 △업계의 도덕성 결여 △부정확한 정보 범람 등도 걸림돌로 지목됐다.
자본시장 참여자들은 반복되는 주가조작을 예방하기 위해 △강력한 처벌 △불법이득에 대한 환수 △선진화된 감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사투자자문업자와 유튜버 등 제도권...
연이은 도덕성 악재에 지도부 대처를 두고 논란이 있었던 데 이어 혁신기구를 두고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거기다 최근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상임위원회 위원장 후보 선출에도 난항을 겪으면서 당내 혼란이 가중되는 분위기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 기준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는 경우도 당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당 도덕성 문제에 더해 ‘방탄 정당’ 공세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1대 국회 들어 5번째로 본회의 직회부 한 노란봉투법은 다음달에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노란봉투법 역시 여당이 대통령 거부권 제안을 예고한 만큼 당분간 여야 간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도덕성’이 양당의 지지를 가를 핵심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에 발언은 더욱 민감한 상황이다. 내년 총선이 다가오는 만큼 말과 행동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총선에서 패배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작성했던 총선 패배 백서를 보면 ‘막말 논란’ 등이 명시됐다. 당시 총선 막바지 황교안 전 대표의 ‘텔레그램 엔...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질과 도덕성 등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보훈처는 2월 국가보훈처를 부로 승격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6월 5일부터 부로 승격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승격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앞서 9일...
그러나 도덕성 딜레마와 관련해 당 내외서 이 대표 ‘결단’ 요구가 쏟아진 데다 검찰이 코인 거래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가 시작되면서 자제조사 실효성까지 떨어져 당도 결정을 미룰 수 없던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검찰이 김 의원 코인 거래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고, 진상조사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자체 조사가 사실상 종료되는 것과...
한 번의 쇄신 의총으로 해결될 일이라면 지금처럼 국민의 눈총이 따갑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도덕에서만큼은 상대 정당보다 우위라고 자부해왔지만 비교우위가 사라진 지 오래됐다”며 “돈봉투, 코인 논란 등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자세가 내로남불에 지나지 않았음을 자인하고, 우리 스스로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석준 의원 역시 BBS라디오에 나와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사건은 민주당의 도덕성 위기와 이중적 모습의 결정판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코인을 갖고 있으면서 과세유예 법안을 발의한 건 이해충돌 소지가 충분히 있다”며 “본인이 해명해야 할 자금 출처나 인출 후 문제 등에 대해 명백하게 해명하지 않으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압이라고...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불거진 도덕성 결함에 '집토끼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지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의원은 60억 원가량의 코인을 보유한 데다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 발의에 이름을 올려 이해충돌 논란을 낳았다.
당내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지난 4일...
안 의원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보의 무기는 도덕성"이라며 "이번 돈 봉투 사건을 통해서 국민께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더 도덕적이라는 그런 믿음은 폐기하신 것 같다. 그러면 이 문제는 기획수사, 이쪽에 방점을 찍을 게 아니라 도덕성 회복, 이쪽으로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음주운전...
정성호 의원을 비롯해 친명계가 앞다퉈 이 돈 봉투 금액이 별거 아니라는 식의 망언을 쏟아내고 민주당 도덕성을 스스로 짓밟는 기이한 행동을 이어가는 것도 돈 봉투 파문이 결국 이 대표까지 얽혀서 사전 차단 나선 것 아니냐”고 공격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고보조금을 엄청나게 받는 정당이 당직을 스폰 대가로 거래하는 행동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도 아무런...
이어 "송영길, 이재명 전현직 대표가 함께 비리 혐의에 놓여 있는데도 민주당은 지금 상황에 대해 전혀 인지를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도덕성과 윤리성이 아무런 자정 능력도 없이 땅바닥에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021년 민주당 정치인들이 9000만 원을 서로 형님, 오빠, 동생 하면서 주고받을 때 인천의 어느...
송 최고위원 역시 “우리 당은 지난 19년간 정당 혁신으로 이러한 일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최소한 민주당이란 당명 아래서는 그러 일이 없을 거라고 자신했다”며 “그러나 녹취록 의혹으로 당 도덕성과 정체성이 뿌리째 흔들릴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프랑스 현지에서의 기자간담회만 예고할 뿐 귀국 여부를 밝히지 않고, 개인적...
그 뒤를 ‘도덕성과 윤리의식’(18.3%), ‘성과 달성을 위한 집요함’(17.7%), ‘조직에 대한 충성도’(6.7%) 등이 이었다.
채용 과정에서 이러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도구로는 ‘일반 면접’(39%)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꼽혔다. 다음으로 ‘구조화, 경험 행동 등 특수면접’(17.2%), ‘서류평가(12.8%), ‘인적성 검사’(11.3%), ‘평판 조회’(9.3%) 순으로...
운영을 위해 현재 자회사별로 운영 중인 그룹장 제도를 폐지하고 사업본부제로 전환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경영진 인사에서 업무역량, 성과, 도덕성과 윤리성에 중점을 뒀다"며 "적재적소의 인재 발탁과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과감한 세대교체로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조합원은 문제 제기 못하는 상황
노동운동의 기본은 도덕성과 투명성이다. 하지만 많은 노조에서 회계가 불투명하고 노조간부들이 비리에 연루된 경우가 많다. 문제는 노조간부들에게 권력이 집중되다보니 웬만한 노조비 유용에 대해 일반 평조합원들은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회사는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해 노조간부에게 각종 편의와 특혜를 제공하고 그...
조수진 후보는 "도덕성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당 대표를 포함해 도덕성 리스크 논란이 큰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후보는 "국민의 당원이 내 지역의 후보를 선출하는 상향식 공천이 필승 전략"이라며 "그게 정당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허은아 후보도 "모든 공직 후보자를...
구도뿐"이라며 "이런 대결 양상은 국민이 바라는 건강한 보수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덕성 검증도 중요하다"며 "지금이 보수가 진보보다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로 가지 않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25일 당의 개혁 DNA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도덕성 검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경쟁 중인 김기현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서 "지금이 보수가 진보보다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울산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