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데이터 서비스업체 센추리링크는 경쟁업체 레벨3커뮤니케이션즈를 현금과 주식교환 형태로 약 3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주당 인수가는 66.50달러로 지난주 레벨3 종가에 약 42% 프리미엄이 붙었다. 센추리링크는 대형 M&A에 따른 재정적 압박 우려로 12.5% 폭락했고 레벨3는 3.9% 급등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8일 민주당의 힐러리...
폭스바겐은 지난해 불법 배기가스 데이터 소프트웨어를 써서 미국 환경당국과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미국에서 스캔들에 해당되는 차량은 약 60만 대에 이른다.
폭스바겐은 지난 6월 별도 민사소송에서 미국 규제당국과 소비자들에게 약 150억 달러(약 16조5675억 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폭스바겐은 2ℓ급 디젤엔진이 장착된...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이 10개월째 계속되는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 수습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환경 당국이 폭스바겐이 제출한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한 리콜 계획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13일(현지시간) 폭스바겐 경영진과 변호인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리콜 계획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면서 미국...
2008년 즈음 다국적사인 GSK가 우울증약의 소아 자살 충동유발, 다른 다국적사인 MSD는 진통제의 부작용 은폐하다 발각되는 세계적인 스캔들이 발생했다. 이 모든 사실은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진 것을 회사가 의도적으로 은폐하려 했기 때문에 도덕적인 비난을 면키 어려웠다. 이런 큰 사건들이 계기가 되어 유럽 및 미국의 제약협회(EFPIA, PHRMA)가...
이날 미 연방수사국(FBI)은 그동안 클린턴 전 장관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수사를 종료하면서 불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 본선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8년 전 클린턴과 대권을 다퉜던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경선을 거치면서 그녀가 얼마나 똑똑하고 준비된 사람인지 확인했다”고 치켜세웠다.
◇ [데이터...
닛산자동차는 연비 데이터 조작 스캔들로 휘청이던 미쓰비시자동차를 인수하기로 했고, 일본 최대 철강사인 신닛테쓰스미킨은 중국 한국 기업들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닛신세이코를 인수했다.
한편 일본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M&A는 올 상반기 1조9284억 엔으로 전년보다 66%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연비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배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ek왜건’과 ‘ek스페이스’, 닛산에 공급한 ‘데이즈’와 ‘데이즈 룩스’ 등 경차 4종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1대당 10만 엔(약 112만원)을 배상한다. 마찬가지로 연비 조작이 발견된 경차 이외 5개 차종은 3만엔을...
‘연비 데이터 조작’ 파문을 일으켜 일본 제조업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미쓰비시자동차가 결국 경쟁사이자 제휴 관계에 있는 닛산자동차 산하에 들어가게 됐다.
닛산은 2000억 엔(약 2조1500억 원)을 투자해 미쓰비시차 지분 30%가량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닛산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데쓰로 사장은 “지난 1991년부터 25년간 법령에 정해진 것과 다른 방식으로 연비 데이터를 측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니혼자게이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쓰비시의 스캔들이 터졌을 당시 2002년부터 현재까지 11개 차종에서 법령을 위반했다고 밝혔으나, 기간이 25년으로 늘어난 만큼 대상 차종은 수십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쓰비시상사 출신인...
연비 조작 스캔들이 끝날 조짐은커녕 되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앞다퉈 미쓰비시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아이카와 데쓰로 미쓰비시차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일본 국토교통성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991년부터 25년간 법령에 정해진 것과 다른 방식으로 연비 데이터를 측정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심지어 일부 차종은...
앞서 폭스바겐은 조작 스캔들 수습을 위해 대손충담금으로 67억 유로(8조6200억원)를 따로 떼놓은 상태다. 하지만, FT는 이번 합의안으로 이 규모가 150억 유로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대 450억 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9월 EPA로부터 수년간 디젤차에 조작장치를 달아 대기오염 측정 테스트를 통과해온...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주가가 연비 조작 스캔들 여파에 이틀새 30% 넘게 폭락해 시가총액이 3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쿄증시에서 미쓰비시 자동차는 이날 종일 거래가 중단됐다가 마감 때 전 거래일 대비 150엔(20.46%) 폭락한 583엔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15% 폭락한 733엔에 거래를 마쳤었다. 불과 이틀새에 회사...
시험 데이터를 조속히 다시 제출하라고 미쓰비시 측에 요구했다.
미쓰비시는 해외 차량에 대해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한다. 아직까지 해외에서 연비 조작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미쓰비시는 이번 연비 조작으로 친환경차 감세폭이 달라져 피해를 입게 된 소비자들에 대한 배상도 검토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연비 조작 스캔들이 터지면서 이날...
자동차데이터서비스업체 켈리블루북의 레베카 린들랜드 선임 애널리스트는 “심지어 스캔들에 영향을 덜 받은 국가 정부기관들도 자국민이 피해를 입었다는 인식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이 상황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전날 폭스바겐의 2015년과 2016년형 전기자동차 e-골프의 배터리...
미국의 지난 2월 신차 판매가 연 환산 기준으로 1750만대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110만대 증가하고 지난 2000년 이후 16년 만에 2월 기록으로는 최다 판매량을 찍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자동차 리서치업체 오토데이터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에드먼즈닷컴과 트루카닷컴 등 다른 리서치업체도 지난달 미국 신차 판매가 연 환산...
◇ 최태원, 등기이사 복귀한다
SK(주) 등 주총안건 상정할듯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한 달여 앞두고 작년 말 ‘혼외자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싸늘해진 여론을 정면돌파해 등기이사로 복귀할지 여부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산은, 中•동남아 PF사업 판 키운다
해외 투자로 미래 먹거리 찾기
KDB산업은행이 중국과...
연비 데이터가 이상하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4일 유럽에서 약 80만대의 차량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당 차량 소유주들이 배기가스 법적 기준 허용치를 넘긴 것에 대해 세금을 더 물게 되면 이를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이번 스캔들로...
미국의 10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3.6% 급증한 146만대를 기록했다고 자동차정보제공업체인 오토데이터가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자동차 판매 대수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연율 1820만대로, 이대로라면 200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1800만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당시 미국 자동차 판매는 1735만대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글로벌 홈쇼핑’을 만들겠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비전이 최악의 납품 비리 스캔들에 발목이 단단히 잡혔다. 말단 직원부터 대표까지 무더기로 연루된 최악의 납품 비리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재승인을 통과한 롯데홈쇼핑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롯데홈쇼핑은 5년의 유효기간을 다 받지 못하고 3년에 한해 조건부 재승인을 얻어 간신히 퇴출...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독일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이 지난달 미국에서 놀라운 판매 성적을 거뒀다
폭스바겐은 럭셔리 라인 ‘아우디’를 포함한 9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증가율은 경쟁사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시장의 예상은 크게 웃돌았다. 당초 블룸버그가 4명의 애널리스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