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를 맡은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은행업의 지배구조는 ‘금융지주회사’형으로 은행, 증권, 자산, 운용회사 등 자회사를 지배하는 유형”이라며 “이런 구조에서는 지주회사로 지속하는 의미가 없고 스튜어드십 코드 적용에 있어 한계점을 양산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의 문제점으로 △기관투자자가...
부동산자산운용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활기를 띌 것 같다. 아무래도 개인의 직접 투자시장이 좋지 않아 여유계층이 안정적인 간접투자쪽으로 눈을 돌릴 소지가 많다. 특히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해 불이익을 주기로 하자 마땅한 투자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상가 투자 전망도 밝지 않고 빌딩은 자금규모가 커 접근이 어렵다.
결국 투자가 손쉬운 부동산펀드...
금감원은 금리리스크 점검결과, 업권별로 자산운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도 상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은 총자산 중 시장성채권 비중이 낮아 금리 상승 시 채권의 평가손실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보험사와 증권사는 시장성채권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이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적어도 5년은 내다보고 투자를 결심해야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자산운용사나 부동산 펀드 등의 투자기간은 대개 3년 또는 5년이다. 중장기 운용을 통해 리스크를 줄인다는 일종의 전략인 셈이다. 그 정도 돼야 경기 예측도 가능하고 시장 대응 또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모양이다.
이제 국내 금리 인상 후의 부동산 시장 향방을 더 주시해야 할 때인 듯 싶다.
만큼 자산 분산용으로 고려하는 정도가 적절하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운용 중인 베트남 펀드 중 6개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설정돼 10년 가까이 운용 중인 펀드다. 이들 중 일부는 만기 시점에서 손실이 커 한차례 만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베트남 증시가 20% 이상 급등했던 2013년에도 여러 운용사에서 펀드를 내놓았다.
해당 관계자는 “과거에는 베트남에 투자할...
덩치가 너무 커 떠안기 부담스럽다는 지적에 경남ㆍ광주은행을 매각하고 증권(현 NH투자증권)ㆍ자산운용(현 키움투자자산운용)도 분리했지만 정작 중요한 ‘몸통(은행)’은 정부 품을 떠날 줄 모릅니다.
이 행장이 취임 후 지난 2년 간 ‘사고 싶은 우리은행’을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데도 “토종은행을 중국 자본에 넘겨선 안 된다”, “혈세가 들어간...
운용 계획 등 사전에 예고됐던 안건만을 상정해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보 관계자는 “성과연봉제 도입은 노조와 좀 더 대화한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은 신보가 정기이사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현재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5곳의 금융공공기관 중 예금보험공사를 제외한 KDB산업은행, 자산관...
호주 커먼웰스뱅크의 조셉 카푸소 선임 환율전략가는 “BOJ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수도 있지만, 그보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면서 “만약 이들이 마이너스 대출 금리를 도입한다면 일시적이지만 상당한 달러·엔 환율 급등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정책이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에 대해 FT는 상당수 중앙은행이 더 위험한 자산을 사들이는 등 기존과 다른 투자 정책을 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정하고 통화를 발행하는 기관인 동시에 ‘큰 손’ 투자자이기도 하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앙은행들이 운용한 자금 규모만 10조9000억 달러(약 1경2379조원)에 이른다.
그간...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는 불확실성이 커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중요하다"며 "기회를 노리기 위한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함께 추구 수익률은 연 3~5%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은 초저금리의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저금리에서 돈의 가치는 뚝 떨어진다”며 “0.1% 금리로 원금을 2배 만드는데...
로보어드바이저는 ETF를 통해 주식, 채권, 금, 석유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감정을 배제한 합리적인 비중 조절과 투자 전략을 수행할 수 있어서다.
그는 향후 비대면 일임이 허용되면 국내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더 커 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 부대표는 “비대면 채널이 허용돼야 궁극적인 자동화가 이뤄지고, 판매채널의 의존도를 낮출...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시간을 끌면서 KDB생명의 매각 상황이 더 악화됐다는 비판에서다.
KDB생명은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KDB칸서스밸류)가 최대주주이다. 산은은 2010년 이후 KDB생명에 유상증자 등을 포함해 총 8500억원을 투자했다. 산은 입장에서는 경영 정상화를 시켜 매각 가격을 1조원으로 책정해야 손해를 보지...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본부장에 강면욱 전 메리츠증권 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금융투자 업계에서 이번 강면욱 신임 기금운용 본부장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큰 것 같다.
시장에서는 이미 최종 공모 과정에서 강 신임 본부장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우연의 일치인지 강 본부장은 안종범 청와대...
JB금융지주(전북은행)의 계열사인 JB자산운용이 올해를 종합자산운용사 전환 원년으로 삼고 헤지펀드에 이어 공모펀드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최근 증권운용본부를 신설하고 초대 운용총괄책임 본부장으로(CIO) 김승현 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장을 영입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명성을 쌓아온 김...
일본 최대 금융사인 노무라금융그룹이 지분을 보유한 노무라이화자산운용이 부동산 대체 투자 전문가인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이화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조도연 전 호텔앙코르수원 부사장을 선임한다.
1965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본래 부동산, 대체투자 전문가다.
그는...
금융권에서는 이원태 수협은행장, 최규연 전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 김범석 더커자산운용 대표 등도 동기다. 공공기관에서는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박철규 K-밸리재단 이사장,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김화동 사장과 박철규 이사장, 이현동 전 국세청장은 영남대 동기다.
국회에 진출한 이는 5명이다. 정두언·김희국(새누리당)...
10%로 평균보다 낮지만 메리츠코리아펀드보다 더 빨리 자금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펀드의 패밀리 순자산은 1조4268억원이다.
1조 펀드들은 대부분 가치주 펀드, 배당주 펀드, 채권혼합형 펀드 등 장기 투자에 적합한 펀드로 구성돼 있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KB밸류포커스펀드 등 가치주 펀드들은 성장주가 이끄는 시장 상황에서도...
JB금융은 지난해 상반기 JB자산운용(전 더커자산운용)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인수하는 등 비은행 계열사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LIG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지주 전반적인 수익구조를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이 취약한 부분은 보험과 증권 분야”라며 “LIG투자증권 예비실사 등을...
금 투자 비중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20% 이하가 좋다. 장기적으로(10년) 투자하는 상품이므로 투자 비중이 높으면 유동성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금 투자는 크게 실물거래와 간접투자로 나뉜다. 실물거래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금은방이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귀금속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면 금은방은 권하지 않는다.
금은 순도 99.99%인 경우...
베어링자산운용은 최근 중국 시장 변동성 국면이 과도하다며 오히려 이번 주가 조정이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28일 베어링운용 윌리엄 퐁 아시아태평양 주식부문 이사는 “주가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이번 조정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최근 변동성으로 MSCI 중국의 벨류에이션은 지난 몇 년 간 평균 수준 이하로 낮아졌고, 펀더멘털 자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