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회계법인의 독립성·객관성 보장을 위한 감사인 지정제도가 개선된다. 금감원 감리주기도 25년에서 10년으로 단축된다.
또 분식회계·부실감사에 대한 제재가 형벌 10년, 과징금한도 폐지로 강화된다.
재벌 총수 일가의 전횡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으로는 내년까지 다중대표소송제·전자투표제 도입,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횡령·배임 등...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017년 3월 마감한 지난 회계연도의 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12조3000억 엔(약 123조760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만큼 은행의 주력 사업으로 통하는 대출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사업 호조 배경에는 동남아 현지 진출이 있다. 미쓰비시는 2013년 말 태국 5위 은행인...
7일 수원지방법원과 IB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에서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우양에이치씨는 안진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임하고 이달 중순부터 실사에 돌입한다.
우양에이치씨는 초대형 고중량·특수재질 플랜트 설계와 제작, 설치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영역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외 시장에서 독과점에 가까운...
한영은 지난해 기업 M&A 자문 9건을 처리하는 등 업계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프로세스 자동화(RPA) 컨설팅을 도입하는 등 수익력을 올리고 있다.
대형회계법인 관계자는 “안진의 감사부문 수익 축소가 반영될 내년 실적발표에서는 회계법인 내 순위변동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상장사 수는 약 1898곳에 불과하다. 이 마저도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빅4 회계법인이 절반 이상 회계감사를 맡고 있다. 감사 경쟁으로 수임 가격은 하락하고 업무량은 늘어난 상황이다.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회계사에 대한 만족도가 예전같지 않다”며 “회계법인을 떠나 다른 업종으로 이직하는 주니어 회계사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 대형 증권사의 IB담당 임원은 “M&A 시장에서 회계법인과 차별화되는 게 파이낸싱 부분”이라며 “(초대형 IB가 될 경우) 자본력이 향상되고 여신기능, 금융기능이 강화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중개·자문업무에서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순수 자문만으로는 위축될 수 있는 시장에 파이낸싱을 더해 토탈 서비스 전략을 펼친다는...
지금까지 해외 IB들은 국내기업이 연계된 대형, 크로스보더 딜, 회계법인은 중소형, 구조조정 딜을 중심으로 영업했다. 2015년 기준 국내 증권사의 자문거래 규모는 464억 달러로 회계법인(106억 달러)보다 큰 것으로 집계되지만 이는 대형투자은행 딜에 복수 자문사로 참여한 결과다.
그러나 M&A 관련 업무 참여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국내 증권사의 M...
회계업계 관계자는 “기존 딜로이트안진이 맡았던 감사 기업 중 숫자는 삼일PwC와 삼정KPMG가 더 많이 가져갔다”며 “다만 대형 고객을 EY한영이 확보해 두각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감사인 선임이 마무리되면서 회계법인들의 감사부문 순위는 뒤바뀔 전망이다. 2015년 기준 회계감사 부문 매출액은 삼일PwC(1710억 원), 삼정KPMG(1174억 원), 딜로이트안진...
관련 회계법인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 밖에도 △외국환 법인 지급결제 등 금융투자 업무영역 확대 △중소형주 IR(기업설명회) 활동 의무화 및 체계화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간의 균형잡힌 성장지원 △네이키드 공매도 금지 △금융당국의 일관적이고 장기적인 규제 철폐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증권가, 새 정부에 바란다’...
63명의 평가진은 4대 회계법인, 증권사, 대형 민간회사 직원을 비롯해 대학교 직원 및 학생들로 구성됐다. 그룹 중 27명이 남성, 나머지는 여성이었다.
연구 결과 금융 애널리스트의 외모 점수는 예측 실패율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연구진은 호감 가는 애널리스트가 기업 경영진으로부터 정보를 획득할 때 유리하다는 점이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양...
국내 대형 회계법인 및 법무법인에서 기업 구조조정과 가업승계에 전문적 경험을 쌓은 회계사를 영입해 체질개선 및 내실화 작업의 의지를 보이는 등 인적 자원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우진은 신구 인력 전문가들의 조화를 통해 글로벌 업체로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최근 보유 토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423억8000만 원의자산재평가차익이...
한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팀 단위로 이동하지는 않았지만 소수 인력이 넘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안진이 인력 유출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안진은 회계사들이 나가는 것을 붙잡기 위해 성과급 조기 지급 등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진 소속 일부 회계사들은 지금 상황에 대해 별다른 불만을 느끼지...
더불어 이번 사태로 회계법인들의 감사부문 순위는 뒤바뀔 전망이다. 딜로이트안진은 현대자동차, 우리은행 등 일부 대형 고객은 지켰으나 감사부문 축소는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안진이 맡고 있던 고객들은 안진의 징계 확정 전후로 삼일, 삼정, 한영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기준 회계감사 부문 매출액은 삼일(약 1710억 원), 삼정(약 1174...
이 변호사 역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촉망받는 기대주였지만, 조직을 벗어나 자기 일을 시작했다. 법률서비스 업체 ‘헬프미’를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변호사가 창업 선배다. 변호사 2만 명 시대에 대형 로펌을 나와 창업을 선택한 젊은 변호사들은 법조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두 변호사의 대화를 정리했다.
◇계기
이상민: “나도 나온 지 3년이 됐다. 로펌이...
특히 은행은 정보관리에 민감해 서로 다른 회계법인을 사용하려 하는 등 외부감사인 선정에 까다롭다. 때문에 업계는 은행의 외부감사인 변경이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안진은 은행권 대형 고객 중 하나인 우리은행과 계약을 이어가게 돼 한시름 덜게 됐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감사 비용은 15억6100만 원이다. 최근 우리은행은 삼일, 삼정...
현재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증권사가 공동 매각주관사로 선정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매각주관사 선정에는 과거 딜라이브 매각을 성사시키지 못한 골드만삭스와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묵인으로 금융당국 제재를 받은 딜로이트안진은 제외됐다.
딜라이브 매각협의회는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는 데로 투자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기는...
이번 계약은 업계 4위로 평가받는 한영이 발돋움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아차의 감사보수는 9억2000만 원으로 대형 고객에 속한다. 한영의 감사부문 매출액은 735억 원(2015년 기준) 수준이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LG유플러스의 외부감사인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감사보수는 5억5000만 원이다.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감사인 재선정 관련 문의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어떤 기업의 감사인 재선정 입찰에 참여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정KPMG와 EY한영은 새 감사인을 찾는 기업의 요구에 적극 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정KPMG와 딜로이트안진의 2015년 매출액은 각각 3004억 원, 3006억 원으로 비슷하다. 같은 기간 EY한영의...
6~7월 경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검찰 인사가 마무리되더라도 업무평정 반영 기간인 연말까지 5~6개월여가 주어진 보직 활동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형 기획수사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수사 인력 상당수가 투입된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도 검찰 인력 운용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국세청은 2015년 말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회계법인 감사품질관리에 대한 감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회계법인 10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최근 수년간 동양, STX,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형 회계분식으로 투자자 피해는 물론 국가 경제까지 악영향을 끼쳤다”며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