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 회계법인 임원은 “통상 감사 과정에서 장부가로 2650억 원 수준이던 회사 가치가 5조2726억 원으로 평가된 상황이라면 이를 회계에 반영하기 위한 근거로 에피스에 대한 별도 평가보고서를 반드시 요구했을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 측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에피스의 합작사인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2020년부터 시행되는 해당 법은 감사인 지정에서 대형 회계법인과 중견·중소 회계법인 간 공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까지 감사인 지정점수는 소속 공인회계사의 경력점수 등을 고려한 감사인점수를 분자, 1+지정받은 회사 수를 분모로 계산했다. 이 경우 자산 규모가 큰 삼성전자든, 자산규모가 500억 원 규모인 기업이든 회계법인이 지정을 받으면 상수는 늘...
회계법인과 회사들이 대형로펌을 고용해 사활을 걸고 다투기 때문이다. 행정소송에서 결론이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당국이 행정소송에서 지면 민사소송에서 투자자들이 패소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증거 확보가 어려운 민사소송 특성상 관련 사건 재판 결과가 중요한 증거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행정소송 결과가 나온 이후에 투자자들이...
에피스에 대해 안진회계법인이 공정가치평가를 실시했다는 점만 명시돼 있다.
한 대형로펌의 증권법 전문 변호사는 “DCF 등을 통해 특정 주체가 에피스 가치를 얼마로 볼 것인지, 투자를 결정할 것인지 등은 어디까지나 당사자의 자유”라며 “다만 이연법인세자산 인식조차 불가능할 만큼 객관적으로 이익 실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참고용’ 자료를...
이에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당사가 지난 3월 제기한 미국 소송에는 우선매수권에 대한 문제는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며 “소송의 전반적인 승패와 그 영향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고 또한 소송제기 사실이 외부평가보고서 제출일 이전에 일반에게 공표된 만큼, 필룩스와 정동회계법인은 우선매수권 문제뿐만 아니라 알파홀딩스가 제기한 소송에...
대우건설이 한영회계법인과 진행한 해외 공사현장 실태점검 결과는 다음달 중 산업은행에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우건설의 신임 사장은 재무관리 능력은 물론 건설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의 역대 사장들의 출신을 보면 송문선 현 사장(산업은행 출신), 박창민 전 사장(현대산업개발 출신)을 제외하고...
대우건설이 한영회계법인과 진행한 해외 공사현장 실태점검 결과는 다음달 중 산업은행에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우건설의 신임 사장은 재무관리 능력은 물론 건설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 조직을 감당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는 만큼 적임자를 찾는 데 고민이 클 것”이라고...
상환해야 하는 채무인 유동부채는 337억 원에 달하는 반면 유동자산은 290억 원에 불과해 스킨푸드 감사인은 스킨푸드의 성장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작년 스킨푸드를 감사한 안세회계법인은 “스킨푸드의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내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알파홀딩스가 보유한 아시아판권에 대하여 허위 사실이 유포하는 경우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아시아 판권 등에 포함하여 부실한 외부평가보고서를 작성한 회계법인 등에 대해서도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알파홀딩스가 밝힌 계약서 일부.
감사인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 도입은 당장 생존이 걸린 중·소 회계법인뿐 아니라 이른바 ‘빅4’ 대형 회계법인에도 중요한 이슈다. 무한 경쟁체제에서 감사보수 덤핑 등의 문제로 현저히 낮아진 감사보수 평균을 단번에 끌어올리는 국면 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어서다.
이 본부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이 지정감사를 받으면서 감사보수를 높게...
이에 대형회계법인이 낮은 보수로 감사업무를 수행해주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고가의 각종 용역을 얻어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소 회계법인들은 끊임없이 감사보수를 낮춰가며 일감을 따내려 애쓰는 상황이다.
최 대표는 현재 170개 수준인 회계법인 수를 30~40개로 줄이면서 회계법인을 대형화하고 로컬 회사들을 육성하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그는 “감사인 지정을 분산 배정하면 대형회계법인이 모두 차지하고 중소까지는 지정 순번이 오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세무와 회계저널’ 2017년 12월호는 “고객의 규모로 총액이 더 많아도 시간 대비 보수 측면은 오히려 할인될 수 있다. 낮은 시간당 보수를 극복하기 위해 감사품질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회계법인의 감사 품질이 꼭...
다만, 한국은행의 경우 일부 금융권과 달리 세무 및 회계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세무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관련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은 한국은행 뿐만 아니라 올해 초부터 이미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몇몇 은행은 조만간 현장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고...
성동조선해양은 지난해와 올해 실시한 회계법인의 실사에서 존속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게 나왔다. 이 때문에 성동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은 더 이상 이 회사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수출입은행 등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성동조선해양에 출자전환을 포함, 4조 원을 지원했다. 이 때문에 성동조선해양에 더 이상 자금...
일명 ‘대형사’를 중심으로 기업지배구조 공시 의무가 강화된다. 2016년 말 기준 현재 185개사가 해당된다.
기업지배구조 관련 현 자율공시 체제에서는 회사의 의사결정 체계나 내부통제장치 등 기업지배구조 관련 정보가 시장에 충분히 제공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내년부터 대상 기업들은 대규모 법인에 해당돼 수시공시 의무가 강화된다. 또 상법상...
안승근 금감원 공시심사실 팀장은 “정정요구가 주로 코스닥 상장사의 합병시 비상장법인의 기업가치 산정근거 부실 기재와 관련된다”며 “그러므로 증권사 IB, 회계법인 등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정보의 충실한 기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 취약부문의 심사를 강화하고 기업의 공시부담 경감을 위한 정정요구...
실사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 회계법인 고위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부채 규모가 워낙 크고 이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다”며 “향후 신차 생산량도 불명확한 수준이기 때문에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소 회계법인 관계자 역시 “실사는 결국 숫자로 얘기되는 것”이라며 “한국지엠의 부채가 큰데 그나마 있는 담보 역시 GM이...
SBG는 지난 2004년 구(舊) 일본텔레콤을, 2006년에는 영국 보다폰 일본법인을 인수해 이동통신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왔다. 지주회사 전환 이후 이 사업을 물려받은 소프트뱅크는 일본 시장에서 NTT도코모, KDDI와 함께 3강을 형성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은 수익성이 매우 높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9월 마감한 2017회계연도 상반기에 4000억 엔이 넘는 영업이익을...
모처럼 맞는 초대형 IPO여서 일본은 물론 해외 투자자들과 소프트뱅크 IPO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BG는 지난 2004년 구(舊) 일본텔레콤을, 2006년에는 영국 보다폰 일본법인을 인수해 이동통신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왔다. 지주회사 전환 이후 이 사업을 물려받은 소프트뱅크는 일본 시장에서 NTT도코모, KDDI와 함께 3강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각종 계약서와 관련 회계자료를 압수했는데 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부영그룹 사옥에서 부영주택과 계열사 등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 등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