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분간 연설에서 與 30여 차례 박수尹에 눈길조차 주지 않던 野, 말없이 침묵尹, 野 의원 어깨 두드리며 악수 청해여야 반응 극명...與 “친서민 예산” vs 野 “자기합리화”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던 도중 더불어민주당 의석 쪽으로 다가가 먼저 악수를 청했다. 자리에 앉아 윤 대통령에게 눈길을 주지 않던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 계기로 여야 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만나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낮은 자세로 '경청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야당 협조가 필수인 만큼 윤 대통령이 그간 보였던 강경·비판 기조에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31일...
대내외적인 경제 지표 악화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하는 상황인 만큼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경제(23회)', '개혁(14회)', '미래(11회)', '민생(9회)', '물가(8회)'를 주로 언급했다.
시정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각별한 경각심을...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정부 재정 운용 기조인 '건전 재정'에 대해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한 656조 9000억 원이다. 총 23조 원 규모로 지출 구조조정을 한 이유에 대해 '목적·취지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연설 내용이 예산안에 대해서 꼼꼼하게 잘 챙겼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예산의 낭비를 줄이면서도 그 재원을 활용해서 약자 복지를 더 촘촘하고 더 두텁게 하겠다는 것이 분야별로 잘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박정하 국민의힘...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정부 재정 운용 기조인 '건전 재정'에 대해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며 추진 당위성을 강조했다.
내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하도록 편성, 총 23조 원 규모로 지출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목적·취지에 맞지...
31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하는 대통령 예산안 시정연설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이 신사협정에도 불구하고 결국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시정연설 전 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본관 2층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민을 두려워하라’, ‘민생 경제 우선’, ‘국정기조 전환’, ‘민생이 우선이다’가...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건전재정 기조를 '옳은 방향...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그간 부진했던 거시경제 지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나 민생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유류세와 관세의 인하, 공공요금 관리 등으로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라면서 "그러나 국민...
시정 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단, 여야 대표단 등과 환담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기 때문에, 국회 지도자들과 만나게 되면 (대통령은) '목소리를 잘 경청할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최근 주재한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언급하며 '지방시대...
30일 국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직접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시정연설을 한다. 앞서 정부는 대폭 감소한 세수 여건과 재정수지 적자 악화 등을 고려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656조9000억 원 규모의 '긴축 예산'으로 편성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건전재정 기조하에 약자복지 실현 등을...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31일) 대통령 시정연설 전 사전 환담에 이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전 환담에는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사전 환담 참석에 대한 당내 찬반 의견이 나눠졌던 것에 대해 “이 대표가 결단한 것”이라고...
이 대표는 31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서도 “이번 시정연설에선 국민 고통에 재대로 응답하길 바라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국정기조의 전면적 전환이 있다, 생각이 바뀐 것 같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해서도 “이 정부는 자꾸 9·19 합의를...
민주당은 이미 지난해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다. 당시 민주당은 시정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야당탄압 중단하라! 국회무시 사과하라!’는 문구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다만 민주당이 2년 연속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하는 덴 부담이 따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
정쟁의 씨앗은 또 남아있다. 대통령 시정연설이 조용히...
또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러 가지 고성과 막말로 인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대통령 시정연설,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시에는 자리에 앉아있는 의원들이 별도의 발언, 말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우리가 일종의 신사협정을 제안했고 여야가 이에 대해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합의는 전날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이 만나 홍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