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분야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였다는 대통령실의 설명을 이해하더라도, 시기적으로 의아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를 이유로 11일 만에 급거 귀국하고, ‘도피 대사’ 논란 속에 25일 만에 직을 사퇴했다. 모두 전례 없던 일이다. 이 전 장관은 속 시원한 해명 대신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말만 남겼다.
실종자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외교부는 이 대사의 사의를 수용했다. 외교부의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이 이 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함에 따라 이 대사는...
이에 사표 수리도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외압 행사 의혹에 연루된 이 대사는 대사직에서 물러난 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관련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사는 이달 4일 임명됐고, ‘수사 회피’ 논란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인 21일 귀국했다. 방위산업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차...
대통령실은 이 대사 사의 표명과 관련, "외교부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만 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이 대사 사의 표명에 대해 "외교부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지켜보시죠"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사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외압 행사 의혹에 대해 공수처로부터 수사받는 도중인 이달 4일 주호주...
'회칼 테러'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 순직해병 수사외압 사건에 연루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정부 일정을 이유로 출국 11일 만인 21일 귀국한 것은 최근 여당 지지율 하락세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22일 한국갤럽 조사(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무선면접)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4%, 민주당은 33%였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이날 만남으로 당과 대통령실 간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한 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양측간 갈등이 빚어졌고, 또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 작성을 놓고도 충돌 조짐을 보인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정 간 갈등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이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으로 당과 대통령실 간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한 위원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의 조기 귀국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양측간 갈등이 빚어졌고, 또 4·10 총선 비례대표 명단 작성을 놓고도 충돌 조짐을 보여온 상황에서 이뤄진 만남이어서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 고위...
최근 세계경제 상황이 연초 걱정했던 것보다 조금 낫다고 한다. 그러나 해외사업을 하는 기업 입장에선 여전히 외부환경이 어렵고 시장경쟁은 치열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의 세일즈맨 역할을 강조하는데, 우리의 경제·사회발전 경험도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공직사회 전체의 세일즈맨 역할도 필요하다.
일각에선 연례 재외공관장회의가 내달 하순으로 정해진 상황에서 굳이 6개국 대사가 회의 참석 차 귀국하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대통령실 입장에선 총선은 20여일 앞두고 여당에서도 조속한 귀국 요구 목소리가 나올 뿐 아니라 민주당의 공세가 강화될 우려가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
당내에서조차 "용산 때문에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며 대통령실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데요. 이종섭 호주대사가 귀국하고, 황상무 수석이 사퇴하면서 '2차 윤한갈등'이 봉합됐다는 평이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총선 후 책임론을 두고 더 큰 갈등이 생길 것이다"라고 우려합니다.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출구 전략을 찾을 수...
그러나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이 대사를 출국금지하고 6개월간 한 번도 소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법조계에서는 수사기관이 출국금지 신청 권한을 남용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 출신인 한 변호사는 “출국금지 조치라는 것은 법원의 통제를 거치지도 않고 수사기관이 국민의 기본권을 묶어두는 것으로 신중히 써야 하는 것”이라며 “수사기관은...
최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 대사의 출국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11일만에 귀국했다.
개소식이 끝나고 한 위원장은 중구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잇달아 찾았다. 만만치 않은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기대되는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대구...
이후 7개월 만인 12월 첫 소환조사가 이뤄졌고, 송 전 대표는 한 달 뒤 구속기소됐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사실상 선거용으로 임시 귀국한 건데, 공수처 입장에서는 여러 대립각을 세웠던 대통령실이나 법무부 눈치를 안 볼 수도 없을 것”이라며 “가능하면 관련인 조사 등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낼 듯하지만 당초 부족한 인력이라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또 “비판적 언론에 회칼테러 운운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버티다 해임도 아닌 자진 사퇴 형식으로 물러나고, 피의자 이종섭에 대해서는 억지구실로 회의를 급조해 마치 잘못이 없는데 공무로 귀국하는 것처럼 꾸미는 것 모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마치 본인이 대단한 역할을 해서 정치적...
급히 귀국시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대사가 한국에 들어온 것 자체가 핵심이 아니라 젊은 장병의 죽음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미 국정조사와 특검법이 발의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사는 수사 외압의 핵심 피의자이며, 대통령실이 부당한 수사 외압을 했는지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그런 이 대사를 호주로...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종섭 대사가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일정을 이유로 귀국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 대사가 이르면 내일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경기 안양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종섭 호주대사, 곧 귀국한다"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는 조기 귀국을,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사퇴를 결정하면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최근에 있었던, 여러분이 실망하셨던 황상무 수석 문제라든가 이종섭 대사 문제, 결국 오늘 다 해결됐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안양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20여 일 남겨놓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용산발 총선 리스크로 지목된 이종섭 주호주대사·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 문제에 대해 “오늘 다 해결됐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 거리 인사에서 “최근에 있었던, 여러분이 실망하셨던 황상무 수석 문제라든가 이종섭 대사 문제, 결국 오늘 다 해결됐다”며 “선거를...
대통령실은 18일 언론 공지에서 "이 대사는 대사 부임 출국 전 스스로 공수처를 찾아가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소환하면 귀국해서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 이에 공수처도 다음 기일 조사가 준비되면 소환통보 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앞서 15일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서도 대통령실은 "공수처는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귀국 사실을 대통령실로부터 들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보도가 났던데요?”라고 답했다. 이 대사의 사퇴 촉구 여론에 대해서는 “저희는 민심에 순응하려 노력하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그렇지 않고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라며 “그 차이를 이런 상황이 명확히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