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금융사 ‘살자’ 하면 공멸 초래정책기능 살려 공조체제 유도하고가격안정보다 거래활성화 꾀해야
새해 벽두부터 국내 도급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금융기관 채권단과의 오랜 논의 끝에 가까스로 합의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부실로 정상 경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내 부동산 PF는 담보가 아닌 아파트...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하락에 대한 연이은 시그널과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대환대출이 출시되면서 대출 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점도 수익성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여기에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으로 인한 차입금 미회수 우려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들은 기업이 워크아웃을 실시하면 관련...
양사는 동반 상생 공동경영 원칙과 합의를 토대로, 단계적인 사업 통합 모델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미약품은 통합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약품은 30여 개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R&D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3년간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13%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를 시작으로 건설·부동산 업종에 대한 위기가 엄습한 가운데, 관련 업종의 부실지표가 2017~2018년 이후 5~6년 만에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워크아웃 개시, 2금융권 일단 안도…중소형 캐피털사는 '긴장'
태영건설의 기업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가 공식 확정된 가운데 캐피털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자본력이 크지 않은 일부 중·소형 캐피털사들을 중심으로 유동성 관리 능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동의율...
사업에 참여한 36개 참여팀은 핀테크 아이디어 시험을 마친 뒤 그간 수행한 작업 내역과 도출한 결론, 기대효과 등을 담은 수행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테스트 과정·결과, 아이디어 구체성, 소비자에 대한 편익 제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인 성과평가를 한 결과 금융위원장상(대상)에 어니스트펀드, 금융감독원장상(최우수상)에 윙크스톤파트너스...
분양 작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계획된 호텔·상가 분양 일정을 반영하면 오뷰코스타의 분양률은 2월 말 50%에 도달하고 3월 말까지는 57%를 달성해, 이 시점에서 확보되는 분양대금만으로도 원채무자인 시행사 디에스코스타가 대주에게 부담하는 PF대출 약정금액 520억 원을 초과할 전망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웰크론한텍은 예정된 기한 내...
태영 측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동의를 위한 채권단 막바지 설득에 나섰다. 다만 채권단 수가 609곳에 달하는 만큼 이들을 설득해 채권액 기준 75% 동의를 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주요 채권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산은을 비롯해 KB국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제1차 채권단협의회'를 하루 앞두고 주요 채권자 회의를 통해 막바지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채권단은 태영그룹이 발표한 자구계획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워크아웃 개시와 이후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수립 작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개시돼...
대표적인 게 이른바 '신용 사면'으로 불리는, 대출 연체 이력 정보 삭제다. 정부와 금융권에서 협의 중인데, 대상은 2021년 8월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출 상환이 끝난 소상공인 등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코로나 팬데믹 때 경제가 굉장히 안 좋아서, 빚을 냈고 대출은 다 상환했으나 연체 기록이 남아 여러 가지 경제생활에...
지난달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으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고, 전세사기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부동산 부실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떠안으면서 급증한 공적보증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 과정에서 국내 금융권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태영건설에 대한 익스포져가 크거나 PF 취급비중이 높은 금융사의 경우 직간접적인 비용부담과 손실인식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대해 "금융권에 불리한 구조"라며...
"태영건설 자구책 아닌 오너일가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위한 자구책에 대해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제시한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태영건설이 아닌 오너 일가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인다며 평가절하했다.
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라는 게 당사자의 자구안을 바탕으로 시작되고, 그것에 대해서 채권단이 어느 정도 신뢰가 가니 같이 해보자라는 게 기본정신이다. 하지만 태영건설은 오늘 자구안을 제시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하겠다고만 하는데, 상식적으로 이런 제안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받기는 어렵다."(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태영건설 회생에...
이대로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를 위한 채권단 75%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태영건설 회생에 대한 태영그룹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든다는 시장의 추측이 현실이 됐다. 3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직접 채권단 설명회에 참석해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는 눈물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은 실망하는 분위기가...
오영주 장관은 “현장의 소상공인이 당면한 고금리ㆍ고물가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약 8000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선지급 환수면제’를 조속히 추진하고, 대환대출 5000억 원,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2520억 원 등 작년(4조1000억 원)보다 1조 원 늘어난 5조1000억 원의 새해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를 위한 채권단 설명회가 3일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채권자협의회 구성 및 운영,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 PF 사업장 관리기준 수립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는 11일 태영건설...
사업장 대출에 지방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 등까지 워낙 많은 금융사가 껴 있어 의결권 배분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통 워크아웃에서는 채권단이 많아야 20∼30개사 정도인데, PF 사업장이 많은 건설사의 특성상 채권단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보증 채무 등에 따라 채권단을 확정하고, 의결권을 배분하는 작업이...
태영건설이 어제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짓눌리다 못해 백기를 든 것이다. 시장은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아니라 한겨울에 함박눈이 내리듯이 익히 예상할 수 있었던 자연스러운 귀결이란 뜻이다. “다음은 누구냐”는 질문도 뒤따라 나올...
태영건설은 이날도 만기가 돌아온 480억 원 규모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에 나섰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일제히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을 기존 'A-, 하향검토'에서 'CCC, 하향검토'로 강등했다. A등급 대에서 B등급도 건너뛰고 세 단계 이상 떨어지면서 투기등급 C로 직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