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강성 노조의 파업 예고에 이어 비교적 사측에 협조적이던 대우조선해양이나 삼성중공업도 파업 국면으로 전환하면서 조선업 노사가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오는 24일 이기권 고용부 장관이 참석하는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노사 간담회를 기점으로 조선업계 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노조가...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가결시키고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내 파업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 여기에 조선 3사에 이어 중형 조선사인 STX 조선해양 노조까지 19일 사측의 일방적인 임금협상과 자구계획안에 반대하며 쟁의행위 투표를 가결했다.
특히 올해는 구조조정이 가시화된 데다, 저성장으로 인해 기업들의 임금 인상 여력까지...
한편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감사원의 발표에 대해 탁상공론적 감사결과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산은 노조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감사원은 대우조선해양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 입력 누락을 중대한 결함으로 침소봉대하고 꼬리자르기에 급급했다”며 “서별관회의 4.2조 원 지원 당사자의 책임은 외면한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산은 노조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감사원은 대우조선해양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 입력 누락을 중대한 결함으로 침소봉대하고 꼬리자르기에 급급했다"며 "서별관회의 4.2조 지원 당사자의 책임은 외면한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산은은 출자회사의 분식회계 등을 적발하기 위해 '재무이상치 분석시스템...
하지만 14일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자구안에 반발해 총파업을 결의한 데 이어 현대중공업 노조마저 분사·아웃소싱 등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17일 임단협 쟁의 발생 결의를 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노력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합동조사단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조선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관한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5조 원대의 부실을 숨겨온 대우조선해양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한 경영진부터 180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일선 직원까지 내부는 총체적 부실 그 차체였다. 이런 와중에 수조 원의 공적자금을 쏟아 부은 산업은행은 아무 역할을 하지 못했다.
16일 감사원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전날 대우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14일 총파업을 결의하는 데 이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노조도 공장 점거 등의 파업 강행을 예고해 구조조정 과정 중 진통이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울산 본사에서 집회를 열고 구조조정에 맞서 공장 점거와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백형록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임원 4명은 삭발하기도 했다. 노조...
이날 회의에서는 거제시 일자리ㆍ복지 정책 관계자와 대우조선해양ㆍ삼성중공업 등 원청 조선업체 인사ㆍ노무 책임자, 양사 협력사 책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사단은 또 특별업종 지정의 타당성을 비롯해 지원 범위와 수준, 효율적인 전달체계 구축 방안, 지역 주민 및 장기 실직자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KDB산업은행이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 관리를 놓고 고심거리가 늘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대우조선 여신 등급을 내리면서 등급 강등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대우조선 부실 관리ㆍ감독 책임에 대한 감사원의 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파업 찬반투표까지 가결하는 등 노동쟁의의 칼날을 세우고 있어 시름이 날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된 가운데 채권단은 대우조선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원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14일 채권단 관계자는 “아직 대우조선 파업이 진행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만약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원을 중단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3일 "고통 분담 의지가 전제되어야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인식, (대우조선해양)노조에서도 이런 부분을 현명하게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앞서 말했듯이 기업...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조합원 약 7000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파업이 가결되면 특수선(방산사업) 사업분야 분할 등을 저지하겠다는 게 노조 측 계획이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노조는 5조3000억원대 자구계획 중 핵심 사항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과...
그는 “홍 전 회장에게 구조조정 개혁 더 강도 높은 것으로 하고 노조 동의 받아야한다 없으면 휴지조각이라고 했다”며 “(대우조선해양) 노조에서는 처음에는 ‘턱도 없다’면서 며칠 버티다가 동의서를 가져와서 채권단 안으로 집행된 것이 전부”라고 했다.
최 의원은 당시 의사 결정 과정이 청와대 서별관회의를 통한 ‘밀실 결정’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면피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이동걸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책임 전가로 받아들이는 자본확충에 분명히 반대하라"고 말했다.
앞서 산은 노조는 줄곧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을 반대했음에도 정부의 의사결정권자인 이들이 지난해 10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4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감사원과 검찰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 대표는 이날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노조와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항상 구조조정의 경우 레일 밖에서 도와준다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이제 그런 구조조정은 안된다. 레일 안에서 기업의 방만 경영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은이 책임지는 수밖에 없다”며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가 국책은행인...
정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 노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안타깝게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들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매우 구체적으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벼랑끝 위기라고는 하지만 회사와 정부, 채권단과 근로자,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능한 모든 노력을 찾아야 한다”고...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하기 앞서 기자와 만나 “최근 조선업계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 인력 구조조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 남상태, 고재호 전 사장등 경영진의 부실 경영 책임에 대해서는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 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찰에서 진행하고...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정부 주도의 조선산업 구조조정을 반대한다”며 “자구계획에 의한 구성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에 맞서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총력투쟁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노조는 정부가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인력감축과 비용절감이 포함된 자구계획서를 각 기업에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정부 주도의 조선산업 구조조정을 반대한다”며 “자구계획에 의한 구성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에 맞서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총력투쟁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노조는 정부가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인력감축과 비용절감이 포함된 자구계획서를 각 기업에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여기서 얼마나 더 나가란 얘기냐!”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 목소리입니다. 정부가 이달 말까지 추가 긴축안을 내라고 한 것에 대해 단단히 화가 났네요. 오늘(18일) 회사 측에 총력 투쟁까지 벌이겠다고 엄포까지 놓았습니다. 지난해 채권단이 제시한 구조조정 안도 모두 수용했는데, 여기서 더 내보내라고 하니 그럴 만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