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전쟁을 어떤 형태로 마무리하는지에 대한 두 후보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린다. 그만큼 2개의 전쟁이 백악관의 새 주인을 결정할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것이다.
먼저 바이든 대통령은 2개의 전쟁에서 각각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물러서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굳히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 사이의 완충...
해당 여론 조사 결과는 각 대선 후보 캠프가 낙태, 이민 등 특정 문제를 이슈화했던 이유를 잘 나타낸다. 상대 후보가 재임 중 미흡했던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피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초강경 혐오 발언을 이어가는가 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생식의 자유는 투표용지에 있다”며 낙태 문제의 대선 쟁점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7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부 야당 후보의 출마를 배제하는 등 선거의 공정성을 해쳤다고 미국 정부는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는 마두로 정부가 민주적인 선거 절차를 따른다면 제재를 완화할 수도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정치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우리는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며...
개헌하지 않고서는 그것도 할 수가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부터 ‘4년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주장했다. 김 전 고문이 몸담았던 개혁신당도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를 총선 공약으로 띄웠다.
“전략 없던 국민의힘, 패배 자초”
-이번 총선을 어떻게 봤나.
“국민의힘이 패한 가장 큰 원인은 집권당이 된 다음에...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지지기반인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할 경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 이상의 관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BBS라디오에서 "특정 정당이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원활한 국회 운영을 하기 위해서 상임위를 배분했던 것"이라며 "이론상으로 모든 상임위를 168석이 넘어가는 순간 한 당이 다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민주연합 포함 175석을...
또 “(이 대표가) 대권주자로서 가능성이 가장 큰데, 여기서 대표 임기를 끝내면 총선에서 압승하긴 했지만, 행정가로서의 성과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다”며 “22대 국회 들어 정책과 입법 과제 처리는 물론 이어질 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면 입지가 강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의 전반적인 운영 기조가 바뀌어야 하고 인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미래지향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발탁해야 한다"며 "(총리 후보로) 홍준표 대구시장을 거론했던 이유도 지난 대선에서 경쟁자였던 홍 시장과의 협치를 바탕으로 단계적인 협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본인이라면 비서실장으로 누구를...
하지만 그 선거구의 무효표가 두 후보의 격차보다 2배 많았다는 점에서 막말 당사자 후보를 차악으로 보고 집권 여당을 최악으로 판단한 인정 심리가 또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였다.
또한 이번 총선은 인정 투쟁이 왜 중요한지도 여실히 보여주었다. 지난 대선 때 당시 정권에 실망한 중도층 도움으로 신승(辛勝)했던 점을 망각하여 참패하였지만, 그나마 개헌 저지선...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앞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매주 4일씩 피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대선이 200일가량 남은 만큼 법정 출두는 그의 선거 운동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인물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자신과의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해 13만 달러(약 1억8000만 원)를 지급했다는...
예를 들면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박정희가 위안부와 성관계’ 등 사실에 근거 없는 천박한 언사와 막말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불법 대출을 받았던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는 물론이고 심지어 천안함 46용사 유족들이 ‘망언 5적’으로 지목한 민주당 후보들도 대부분 당선됐다.
이름도 나르시시스트적인...
공공기관의 이사·감사 등 임원도 기관장과 함께 '정치인 낙하산' 자리로 인식되고 있다.
박상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9월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 임용된 임원 142명 중 41명이 여당·대선후보 캠프 출신, 국토부 장관 측근 등으로 확인됐다.
그는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2017년 3월 대선과 관련해 “지지율 4%로 폭망해 당의 존폐가 걸렸을 때 당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탄핵대선에 나갔다”며 “24.1%를 받아 안철수(당시 후보)를 제치고 2등을 해 당의 재정파탄을 면했다. 그렇게 해서 살린 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회되는 것은 그때 이 당을 보수언론에서도 주장하듯이 없어지도록 그냥 뒀으면 지금처럼...
물론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아닌 제3의 인물이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도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등 사법리스크에 연루돼 있기 때문이다. 신평 변호사는 전날 CBS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어떤 면에서 조 대표보다 더 심각하다"며 "다음 대선에서 두 분이 후보자가 되지 못하고 제3의 인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선 기간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는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다수 내놓았지만, 1단계 이용자보호법 외엔 진전 없었다. 업계와 투자자 커뮤니티 사이에서 지난해 터진 김남국 의원 사태가 없었다면 1단계법(이용자보호법)도 제정되지 못했을 거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다.
특히 양당의 공약 중 비슷하지만 세부 내용에서 차이가 있었던 ‘코인 과세’에 대한...
조 당선자는 ‘4선 백전노장’의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경산시는 지난 대선 윤석열 캠프의 메시지 팀장을 지낸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조 후보와 경제부총리 출신이자 원조 친박으로 불리는 4선 최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지역이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로 ‘3파전’이 치러진 부산 수영구에선...
김 후보는 2007년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원하고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을 공개 지지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 브로커라는 말도 마음이 아팠으나 극우 활동을 했다는 말은 더 마음이 아프다. 가수 활동을 하던 당시에는 이렇다 할 정치 성향을 가지 않았고 친한 모 가수...
선명한 개혁 성향의 그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 대표 우군을 자임하며 ‘명추연대’로 묶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뒤를 이어 5선 고지 등정에 성공한 김태년·안규백·우원식·윤호중·이인영·정성호 의원,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도 잠재적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국회의장은 탈당 후 무소속 신분으로 맡아야 하는 데다 임기 종료 후 정계 은퇴한...
정무특보인 정진욱 광주 동·남갑 후보와 대선 캠프 총괄본부장 출신 조정식 경기 시흥을 후보, 그리고 공보수석을 지낸 한민수 서울 강북을 후보, 대선 캠프 대변인단 출신 앵커 출신 이정헌 서울 광진갑 후보도 당선이 확정됐다.
이 대표 측 변호인단도 국회 입성을 예약했다. 광주고검장을 지낸 이 대표 법률특보 박균택 광주 광산갑 후보와 당 법률위원장으로서 이...
배현진(서울 송파을)·박수영(부산 남구)·박성민(울산 중구)·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김정재(경북 포항 북구)·강민국(경남 진주을) 의원 등이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수행실장을 맡은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6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