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박3일 일정만으로는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상징적인 대북사업 재개를 위한 상징적인 의지만 확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현 회장은 판단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위해 북한 실무자들과의 충분한 면담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현 회장이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에 앞서 지난 13일 북한의 대남 정책을...
조선중앙방송은 현 회장이 "석상에서 김정일 동지께 선물을 줬다"며 "김정일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현대그룹 관계자들과 따뜻한 담화를 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이 특유의 뚝심으로 이번 방북의 최대 목표였던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 등 대북사업 정상화하기 위한 물꼬를 튼 셈이다. 현 회장 일행은 17일 오후 2시께 파주 도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