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북한이 대북심리전 방송이 중단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힌 시한(전날 오후 5시) 이후에 남북이 극적으로 협상테이블에 마주앉고, 이날도 접촉을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심각한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은 벌게 됐다.
하지만 다시 재개될 회의에서 양측이 원하는 합의안을 도출 할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
남북은 고위급 접촉 초반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응해 우리가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측은 북한에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에 대한 사과·재발방지를 요구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뢰도발 등을 부인해온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돼야...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 방안'은 북한의 지뢰 도발과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또 이에 반발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과 준전시상태 선언 및 최후통첩 등 긴장 고조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측은 이번 긴장 고조가 지난 4일 북한군에 의한 비무장지대(DMZ)내 지뢰도발에서 비롯된 만큼 북측의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의...
또 남북간 대화가 이어지면서 지뢰도발(4일)과 이에 따른 우리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대북 확성기를 겨냥한 북한의 포격도발(20일)과 최후통첩 등으로 최고조로 치달았던 한반도 긴장 국면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문점 고위급 접촉에는 우리측에서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을 한 데 이어 전날 서부전선 포격 도발을 한 북한은 지뢰도발에 대한 대응조치로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22일 오후 5시까지 중단하고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에 돌입하겠다면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불의작전 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일제히 이전한 조선 인민군...
BBC는 남한이 최근 지뢰 폭발 사건으로 병사 2명이 숨진 데 대한 보복으로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 같다면서 이를 둘러싼 남북의 입장을 전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남북한 언어적 군사적 긴장 확대’라는 기사에서 남북한 포격 교환에 이어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로 한반도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몽드는 대북심리전 확성기 방송에...
특히 화천 등 전방 2곳에서 일주일에 4~5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방송이 재개되기는 11년 만이다. 최근 대북방송이 이어지자 북한군은 남측 확성기시설 타격을 공언한 터라 이번 서부전선의 기습 포격은 중ㆍ동부전선 접경지역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도발은 우리 군이 최근 DMZ 지뢰도발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재개한 대북방송을 겨낭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북한 중앙방송은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군은 지난 4일 북한의 지뢰도발 이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다. 군은 북한의 위협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예고한 48시간이 되는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은 최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우리 군은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북한의 이번 포격은 DMZ 지뢰 도발을 계기로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 인민군 전선사령부가 지난 15일 공개경고장을 통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지 닷새 만이다.
그동안에는 주로 위협적인 발언으로 남측을 압박했으나 이번에는 단순히 엄포에 그치지 않고 군사적 도발을 강행,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군 당국은 20일 오후 3시52분 쯤 북한이 우리 측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을 겨냥해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 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직접 주재하고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군은 경계태세를...
북한 인민군 전선사령부는 지난 15일 ‘공개경고장’을 통해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는 북남 군사적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 행위이고 우리에게 선전을 포고하는 직접적인 전쟁 도발 행위”라며 “중단하지 않으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군은 남측 확성기 타격을 노린 훈련도 최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군이 실제 확성기 방송...
포격 직후 군의 대포격 탐지 레이더엔 물체가 포착된 만큼, 고사포를 이용해 확성기를 타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은 현재 북한의 도발 원점을 파악한 후 대응 사격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장성급군사회담에서 확성기 방송 중단에 합의했지만, 지난 10일 우리 군은 DMZ 지뢰도발 대응 차원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또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사건 이후 재개한 대북방송과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악랄한 심리전 도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가 민족을 위해 할 것이 있다면 미국의 개우리인 청와대를 떠나 죄많은 육신을 한시바삐 공동묘지에 묻어버리는 것뿐"이라고 맹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상황에서 북의 확성기 방송 재개는 예상된 수순이었다”고 했다.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은 주로 체제 선전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동부전선에서 가동한 확성기는 남측을 겨냥한 것이라기보다는 동해안 휴양지의 북한 상류층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지 못하게...
17일 을지훈련 시작, 북한은 대북 방송 위협 '무차별 타격'
연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오늘(17일)부터 28일까지 12일 일정으로 시작된다.북한은 지난 15일 대북 방송 재개를 두고 '무차별 타격'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어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민·관·군 합동으로 국가 안보와...
북측은 전통문을 통해 “이번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사건’은 자신들과 무관하며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등 남측의 응징 조치를 무모한 군사적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어 북측은 자신들과 맞설 용기가 있다면 전장에 나와 군사적 결판을 내보자는 위협하면서 우리 측의 향후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겠다고 언급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은...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혹독한 대가의 전부냐”라고 질문하자 “전부라 말하지 않고 우선적인 조치라고 답변드린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현재 (확성기 방송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 시점까지 4개소에서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면서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혹독한 대가의 전부냐”라고 질타하자 “전부라 말하지 않고 우선적인 조치라고 답변드린다”고 말했다.
또 유 의원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추가 조치가 있느냐”고 재차 묻자 “추가 조치를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