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대북압박 공조 측면에선 성과를 냈지만 그 외에 긍정적인 성과는 거의 없다. 숙명적으로 주변국가와 골고루 관계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명하게 미국과 일본에 의존하는 ‘쉬운 외교’를 택한 것”이라며 “합의 이행 과정에서 북중러의 엄청난 도전에 직면할 것인데, 이를 어떻게 대처할지에 따라 다시 한 번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尹...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평화회담에는 열려있지만, 국내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유권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남북회담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이 제안한 대북지원책인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거부한 데 대해 “이런 논의들이 정상회담 전에 차근차근 진행됐더라면 남북관계는 비록 느리더라도 꾸준히 발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향해선 도발 중단과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하고 납북자와 미송환 전쟁포로 및 인권유린 문제를 비판했다.
또 미일 측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비핵화 협상 전제 대북지원책인 ‘담대한 구상’에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특히 후나코시 국장은 지난달 윤 대통령이 방일해 한일정상회담을 벌이며 관계 개선에 나선 것을 호평했다.
개성공단기업, 관계기관 등과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면서 대응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며 "밝힐 수 있는 상항이 될 때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필요한 조치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가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미리 가정을 전제로 예단해 말하지 않겠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그간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사용...
40회는 독일 정치재단인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의 베른하르트 젤리거 상주 대표와 남북한 관계 등을 분석했다. 십여 년간 대북 원조사업에 관여해온 그와 교착 상태의 남북관계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두고 토론했다. 모두 다섯 차례의 영어 대담도 진행했다.
유럽 및 이와 연관된 국제정치경제 이슈를 역사적 배경과 맥락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지만...
이번 협의에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6일에는 한미, 한일 북핵수석대표 간 양자 협의도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자카르타 회동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3국 수석대표들은 이런 정세 아래에서...
다만 한반도 정세와 관계없이 인도주의 차원의 대북 지원은 허용한다는 원칙은 유지한다는 게 용산 대통령실의 부연설명이다. 통일부는 앞서 식량난 해소·감염병 대응·영유아 예방접종 등 인도적 지원은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한다는 입장을 편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시 기자들과 만나 “인도주의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통일부에서 지금까지 여러 번...
수원지검은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기소하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건 일부는 이미 기소됐지만, 대북송금 과정에서 KH그룹이 관여한 정황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검찰이 전방위적으로 KH그룹 관련 수사에 나서며 배상윤 회장의 귀국 시점이 앞당겨질...
대북제재 장기화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경 봉쇄로 경제난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0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52차 유엔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과의 상호대화에서 “식량과 약품, 보건에 대한 접근이 여전히 최우선 우려로 남아있다”면서 “지난 1월 한파로 주민들이...
북미관계는 더 얼어붙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대북 기본입장은 아들 부시 정부의 의도적 무시와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와 유사하다.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북한의 ICBM 개발 완성 주장에 대해서 정치적 기술적으로 무시한다. 대화의 문은 열려 있지만, 비핵화라는 북한의 태도변화 전까지 제재 지속을 강조한다. 미국의 외교안보 자원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미국에 대북한 제재 대신, 대화의 장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역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두 나라의 이익, 특히 주권과 영토 보전, 그리고 안보를 지키기 위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변호사비 대납 사건보다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대북송금 사건이다. 사실관계 등이 불분명한 변호사비 대납 사건보다 혐의의 상당부분이 파악됐고 수사에 진척이 있는 대북송금 사건에 화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대질신문 등을 통해 주요 진술을 확보하고 경기도 등 압수수색 등을 통해 물증...
19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에서는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와 관련해 내달 초 이 대표를 소환조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후 4월 말께 국회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다시 제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대장동ㆍ성남FC 의혹 관련 국회에 제출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찬성표가 과반을 넘기지 못하며 부결됐다. 하지만...
당시 전 씨는 조문을 마친 뒤 쌍방울 관계자에게 “남북 경협 합의서 체결을 축하한다” “대북 관련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쌍방울 그룹 수사 관련해서는 수사 대상에 오르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경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며 “검찰이...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북핵 협상대표를 맡았던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포스코 미국법인의 고문으로 선임했다.
당시 포그코그룹 관계자는 "미국 정부 인사들과의 풍부한 네트워킹 자산을 통해 빠른 현지 정책트렌드 파악도 가능한 점을 고려해 비건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기에는 한ㆍ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대북·대중국 결속을 위해 3국 안보 협력을 다지겠다는 의도도 포함됐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제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일본은 이미 미국의 핵 억지력과 관련해 외무·방위 당국의 국차장급 협의체가 있으며, 한미 간에도 유사한...
김 실장은 “날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한미동맹의 기본 임무인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에 충실하고자 한다”며 “윤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4월 방미를 기점으로 북한 핵·미사일 대응 미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연합훈련...
"동맹 70년 발전 방향 구체화할 것…美, 한일관계 개선 지지""연합 방위태세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 도출 기대"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의 대북 핵 억제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워싱턴DC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기각된 뒤 검찰 수사팀 관계자는 “관련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고 검토한 뒤에 영장을 재청구하는 등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이 대표의 다른 사건들과 관련한 구속영장을 순차적으로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기각된 구속영장은 서울중앙지검의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