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전 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950년대 증권업계에 투신해 무려 60여 년 가까이 현업에서 증시의 역사를 만든 인물이다. 업계 부동의 1위로 삼보증권의 오너 경영자로서 강 전회장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선구자의 면모를 보였다. 증권업협회장을 지냈던 1990~1993년에는 당국에 ‘증시안정기금’ 조성을 제안해 혼란스러웠던...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아이를 어르고 달래 학교에 보낸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 전 총리는 이 같은 공로 등을 인정받아 1974년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로 승진해 오랫동안 경제발전을 이끈 뒤 1980년 전두환 정권에서도 국무총리를 지냈다. 1983년에는 무역협회 회장에 취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무역센터를...
한국증권업협회(현 금융투자협회)의 37~38대(1988년 4월~1990년 3월) 수장을 맡은 고(故) 김영일 전 회장은 민간 부문의 경력자가 업계의 대표를 맡기 시작한 계기가 된 인물이다. 이전까지는 부흥부, 재무부 등 경제 관료 출신들이 주로 협회장을 맡았다.
김 전 회장도 경제관료 출신이지만 1983년부터 5년간 한신증권(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지낸 뒤...
이번 검사에는 개인신용정보 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500여개 대부업자와 VAN사 17곳, 전자금융업자 77개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오는 10~12월 3개월간 약 20개 사업자를 선별해 개인신용정보 관리실태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 개별 금융협회에서 수집·관리하던 신용정보를 한국신용정보원에 집중시키는 데 따라 정밀한 개인신용정보...
여신금융협회와 협조해 가급적 오는 6월 카드상품 통합조회시스템인 '카드다모아(가칭)'를 개설하고, '금융상품 한눈에'와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회사의 등록 주소를 한번에 변경할 수 있는 '금융주소 한번에'는 6월부터 주소 변경 서비스 접수를 금융회사 창구에서 홈페이지(온라인)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 참여기관을 한국 장학재단 등 금융거래 관련...
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 사법당국과 소비자로부터 의뢰받은 262건의 불법사채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평균 이자율이 1630%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의뢰받은 불법사채 거래내역 중 총 대출원금은 147억원, 평균 사용기간은 48일, 상환총액은 173억원이었다.
대출유형은 단기급전대출이 1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 신용 담보대출이 92건, 일수대출이 33건...
진 원장은 "지난해 잠정 경제성장률이 2.6%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금융범죄가 국민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진 원장은 이어 강신명 경찰청장과 각 금융협회장에게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도 자른다'는 '이인동심(二人同心)이면 기리단금(其利斷金)'을 강조했다.
생보협회는 특별법 제정과 함께 “대책반(검찰), 금융범죄전담팀(경찰) 등의 보험범죄수사 전담·전문조직의 기능 확충을 통해 수사 실효성 및 전문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대부업체는 대부업법 통과로 업계가 휘청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대부업법은 법정 최고 이자율을 현행 연34.9%에서 연27.9%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서민들의 이자...
실제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한국대부금융협회에 신규 신용대출 금리를 공시한 33개 업체 가운데 평균 금리가 30% 이하인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다.
대부업계에서는 최고금리가 제한되면 상당수 업체가 사업을 계속하기 힘들 것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대부업체의 관계자는 "손실률이 높은 저신용자들에게 무작정 20%대 대출을 해줄 수도...
또한, 오는 7월부터 발효되는 금융위원회의 대부업법 개정안에 따라 관련 스타트업들도 대출을 자기자본의 10배 이내로 제한받게 한 것이 문제다.
P2P 대출 중개 플랫폼 업체 테라핀테크 양태영 대표는 “지난해 12월 P2P협회를 사단법인 등록하려고 금융위에 신청했는데, 관련 부서가 없다는 이유로 반려되기도 했다”며 “핀테크 영역이다 보니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9일 광화문 헌혈의집에서 임승보 회장과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환자들의 혈액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임승보 회장은 “건강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새로 시행되는 ‘창업투자회사 등의 등록 및 관리 규정’에 따르면 플랫폼 회사와 대부업체가 별도 법인으로 분리, 대부업체가 플랫폼 회사의 자회사일 경우에만 VC 투자가 허용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P2P대출시장은 오는 2025년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의 경우 지난해 총 누적거래액이 9750억 위안(약...
재무부 차관을 지낸 팀 아담스 국제금융협회(IIF) 대표는 “투자심리가 너무 빨리 약세장으로 휩쓸렸고 하락세에 대한 시나리오가 너무 과장된 것 같다”면서 “중국은 결국 주요 경제와 경쟁하면서 난관을 버텨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19일에 발표되는 지난해 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에 쏠려 있다. 전문가 전망치는 6.9%다. 전망대로라면 중국...
이 과정에서 과거 증권업협회, 선물업협회, 자산운용협회 등 각각 따로 업권을 대표하던 협회들이 하나로 뭉쳐져 금융투자협회가 탄생했다.
강 대표 = IMF 위기 이후 주식시장 완전 개방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 형성 요인 중에 외국인 투자가의 관점이 이때부터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자본시장에 처음 몸 담았던 시기와...
"저축은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제 17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임시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저축은행중앙회 협회장을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금감원은 "포털사이트에서 대출업체를 검색할 경우 불법 대출모집업체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대출을 신청하려면 반드시 해당 금융업협회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출 과정에서 금융컨설팅 수수료나 보증보험료, 저금리 전환료 등의 명목으로 각종 수수료를...
금융 광고의 공정성도 각 금융업권 협회에서 사전 심사와 관리 맡으며, 금융당국은 사후 제재를 강화한다.
협회 제재의 경우 실효성이 가능하도록 규제 대상 해석범위를 넓힌다.
금융당국은 업권 간 상이한 법상 제재 기준을 강화하는 쪽으로 일원화하고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광고 중지 명령’ 등 조치권을 부여 한다.
이번 금융회사 규제 방안 변경에 따라...
두 기관 재취업 처는 대부분 금융사였다.
이 밖에 퇴직 공무원들은 금융업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6년간 보험사 153건, 은행 68건, 증권 45건 저축은행 29건, 캐피털 13건, 카드 12건 등 총 320건이 금융사로 가기 위한 재취업 심사가 이뤄졌다. 금융업은 정부의 승인, 인가 및 규제가 영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퇴직 공무원에 대한...
그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신용상담이 핵심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로 자리잡은 영국이나 신용상담협회(NFCC) 같은 기구를 통해 교육 및 복지제도와 연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미국 사례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거론했다.
오 연구위원은 이런 맥락에서 앞으로 출범할 예정인 서민금융진흥원은 각 제도에 맞는 채무자를 정확히 분류하고, 신용상담 전문성을...
이와 함께 금융광고 자율시정을 위해 금융협회 차원의 부당광고 감시와 시정기능이 강화된다. 각 금융협회별로 마련된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부당한 금융광고를 차단하는 자율심의 기능 강화방안 등을 마련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상시감시 및 불시점검도 강화된다. 상시 모니터링 및 분석을 실시해 문제 소지가 큰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불시 점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