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군 동부전구는 전날부터 10일까지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남부·동부 해·공역에서 군함, 전투기, 폭격기, 로켓 부대 등을 동원해 순찰과 군사연습을 한다고 발표했다.
훈련에서는 육·해·공군과 로켓군까지 가세해 제공권, 제해권, 정보통제권 등을 장악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검증했다. 동시에 대만을...
대만 국방부는 산둥호가 이끄는 중국 인민해방군 선단이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시 해협을 통과한 뒤 대만 동남부 해역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산둥호에서 비행기 이륙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본 방위성도 중국 산둥함이 대만 동쪽 태평양에서 항해하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항공모함이 서태평양에서...
1979년 단교 이후 첫 미 본토 회동차이 총통 “민주주의, 전례 없는 도전 직면”매카시 의장 “우리의 지지 확고하고 흔들림 없어”중국, 항모 전단 동원 훈련 시작대만해협 통과 선박에 특별 순찰·검사도
대만 총통과 미국 하원의장이 미국 땅에서 처음으로 공식 회동했다. 중국은 군사 훈련을 벌이며 맞대응에 나서 추가 군사 도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지난 3년간 중국의 대외 이미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논란과 대응, 고강도 방역 조치를 동반한 ‘제로 코로나’ 정책, 대만 해협 군사적 위기 조장 등에 따라 최악으로 치달았다.
실제로 지난해 퓨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스웨덴 응답자의 5분의 4가 중국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반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이 매카시 의장과 접촉한다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도발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결연한 반격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차이 총통의 (중미) 순방에 따른...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차이잉원과 매카시의 만남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히 위반하는 도발로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해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단호히 반대하고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은 대만을 봉쇄하는 형태로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한반도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여기는 한국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CNN은 짚었다. 한국은 일본·미국과 합동훈련을 포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미국기업연구소의 인도·태평양 국방정책 전문가인 블레이크 헤르징거는 “중국의 위협은 미국과 동맹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만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대만해협을 둘러싼 여러 전쟁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 공군 4성 장군인 마이클 미니헌 공중기동사령관이 2년 내 미·중 전쟁 가능성을 경고하며 휘하 장교들에게 이를 준비할 것을 지시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결국...
한편 기시다 총리와 스톨텐베르그 총장의 공동성명에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이 담겼다. 일본 군사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점은 만약 대만에서 군사적 문제가 일어나면 일본이 중국과의 교전을 피할 수 있는지다. 지난해 12월 일본 정부는 ‘안보 3문서’를 각료회의에서 결정하면서 ‘반격 능력’ 보유를 명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당사국의 셔먼 부장관은 “중국이 취하는 위협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미일 포함 동맹은 중국이 국제질서에 반해 취하는 도전 행위를 억지하는 데 공조할 것”이라며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안보 저해 행위에 대응할 것이며 대만해협 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동시에 기후변화 등 문제에 있어 중국과 공조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만해협 유사시 필리핀이 말려들지 않는다는 시나리오는 생각하기 어렵다”며 “우린 그런 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원하지만, 우리가 최전선에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 북쪽 끝에서 대만 최남단까지 거리는 불과 350km다.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연일 거론되는 상황에서 필리핀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대만해협 유사시 한미동맹 활용 의지를 내비쳤다. 북한은 주한미군이 빠져나간 한국의 안보 공백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대만 전쟁을 강 건너 불 구경할 수도 없는 일이다. 중국 승리는 곧 중화제국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실질적 위협으로 변한 지 오래고, 더 큰 파고가...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켜 전쟁 수행능력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들의 행동에 관여했거나 이를 암묵적으로 수용했다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어느 수준으로 대응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반도체나 대만해협 등 이슈에서 미·중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13일 백악관서 정상회담“인태 지역, 중국부터 북한 도발까지 더 많은 도전 직면”러시아 우크라 침공에 “강력히 반대...러 제재‧우크라 지원 계속”대만 관련 “기본 입장 변함 없어...대만해협 평화‧안정 중요해”중국에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투명한 보고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들은 대만해협을 둘러싼 중국의 도발 행위가 증가하는 것도 국제사회 재편 시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스틴 장관은 “침공이 임박했느냐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의문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의 반격능력 보유를 위한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다. 오스틴 장관은 “일본 반격능력 보유를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독일은 중국과의 교역이 대만해협에서 분쟁이 발생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독일의 독자적인 대외정책이 지속될 수 있을까?
“상호의존성 강화가 국익이다”
독일(당시 서독)은 1973년부터 소련의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받아왔다. 독일이 첨단기술로 파이프라인을 건설한 후 그 대금을 가스로 받아오는 방식이었다. 파이프라인이 건설될 때부터...
이 중 28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핵 능력을 갖춘 H-6 폭격기 2대가 대만 남부로 비행하기도 했다. 중국군 군함 4척도 같은 시간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총통실은 “중국이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있다”며 “대만해협과 이 지역 평화와 안정은 대만과 중국의 공동 책임”이라고 훈련을 비난했다.
이어...
또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 달리 대일 관계 개선, 한미일 안보 협력을 추진한다며 작년 연말 발표한 첫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미국, 일본과 보조를 맞췄다고 분석했다.
다만 양국의 주요 현안인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문제 해결이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와 기업은 한국...
백악관은 "양국 정상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잔혹한 전쟁,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등과 관련한 다양한 지역 및 국제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본 정부는 국가안보전략 등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한 일본의 방위력...
가운데,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을 확대해 평화 수호 역량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역내 해양안보 협력을 위해 “주요 해상 교통로인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항행 및 상공비행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며, 인태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긴요함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