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각) 한-미 공동기자회견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라’는 미국 쪽 압박이 있었는지 질문을 받고 “다행스럽게도 그런 압박은 없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대중 정책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보다 강경한 자세를...
한편 문 대통령은 '중국·대만에 대한 관계를 분명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압력이 없었냐'는 질문에 "다행히도 그런 압박이 없었다"며 "다만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양안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서 양국이 그런 부분에 함께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미일 정상회담 성명에서 대만이 언급된 것은 1969년 이후 52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은 1972년, 미국은 1979년 각각 대만과 단교하며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중국이 외교부를 통해 이번 양국 공동 성명이 “국제 관계를 관장하는...
미·일 양국 정상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 성명에서 중국을 겨냥해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썼다. 양국 정상회담 성명에서 대만이 언급된 것은 1969년에 처음이다.
이후 미국과 일본 모두 중국과 국교를 맺으면서 대만과 단교했다. 일본은 1972년, 미국은 1979년...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안보 분야에서 부상하는 중국을 염두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연계와 대만 해협의 평화 및 안정의 중요성을 확인할 전망이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대중국 문제가 이번 미·일 정상회담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후변화 측면에서도 스가 총리는 바이든 정부와 함께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블링컨 장관은 11일(현지시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대만을 상대로 한 공격적 행동을 점점 더 가속화해 대만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그 누구라도 무력으로 서태평양의 상황을 바꾸려고 한다면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대만 관계법에 따라 미국이 대만의 자주 방어와 서태평양의 평화·안보...
다만 중국과 대만의 실질적 경계로 여겨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지는 않았다.
중국의 이 같은 무력시위는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중국 군용기의 비행 상황을 매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대만 공군은 지난 22일 2대의 F-5E 전투기가 훈련 도중 충돌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모든 훈련 비행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대만 측은...
회담 이후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성명을 내고 “기존 국제 질서에 맞지 않는 중국의 행동이 미·일 동맹과 국제사회에 다양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는 데 양측이 동의했다”며 “또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미국 두 장관은 이날 한국을 방문해 양일간 회담을 이어간다.
미국은 이날 알레이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인 존피함이 전날 대만해협을 지났다고 밝히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이 민감한 지역으로 여기는 대만 해협을 미군 함정이 지나는 것은 대중 압박 의도로 풀이된다. 장춘후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미 군함의 행위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 의도적으로 지역 정세를 해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다”고...
10월 두 차례에 걸쳐 41억 달러(약 4조6260억 원)에 달하는 군용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는 등 대만과의 군사적 관계를 돈독히 하며 중국을 견제하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중국은 미국의 반복적인 군사 도발로 인해 중국 해안 지역에 정찰기와 전투기 등을 보냈다”며 “미군 일부는 남중국해에 침입했고, 일부는 대만해협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리 총리는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 활동에 대해 매우 경계하고 단호하게 억제할 것”이라며 대만에 대한 주변 간섭도 견제했다. 그는 “(대만이 중국 일부임을 명시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며 “대만 해협을 통한 평화적 성장과 중국과의 통일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오 기반 신종 소셜미디어대만해협, 신장위구르 문제 등 자유롭게 토론
최근 소셜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앱 ‘클럽하우스’가 중국 검열을 피하려 하는 중국 시민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중국인들은 대만해협, 신장 위구르 문제 등을 가감 없이 토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주말 동안 중국 소셜미디어...
또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대만해협을 포함해 인도·태평양지역 안정성을 위협하고 규칙에 근거한 국제사회 체계를 무시하는 중국에 책임을 묻고자 동맹 및 협력국과 협업하겠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동맹 및 협력국과 공유하는 가치와 이해관계를 지키는 데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인사청문회 때부터 중국에 강경했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
당시 중국은 전투기 2대를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보내 위협 비행을 하는 등 무력시위도 불사했다.
대만 정부는 폼페이오 장관의 성명 이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만의 총리격인 쑤전창 행정원장은 “대만과 미국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국무부의 조치는 양국 관계의 깊이를 반영한다”며 “앞으로 대만과 미국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오 리지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중미 협력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미국과 대만 간의 모든 형태의 공식 교류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케일 브라운 미 국무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자유시장과 법치에 대한 양국의 공통 의지를 바탕으로 대만과의 경제 파트너십이 더 강화되고 있을 뿐이다”...
리우화칭이 1단계 목표로 제시한 제1도련선은 쿠릴 열도에서 시작해 일본, 대만, 필리핀, 말라카 해협을 잇는 중국 근해를 말한다. 한반도와 최근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도 제1도련선 내에 위치한다. 제2도련선은 오가사와라 제도,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 근해, 서태평양 연안 지대를 잇는 선을 지칭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름도...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분명하게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를 반대한다”면서 “중국은 주권과 안보를 유지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대만에 무기 판매를 중단하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중 관계는 물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성도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착취, 부패, 강압으로부터 국민과 파트너 국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우리는 메콩, 히말라야, 대만해협 등을 포함한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 또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외무장관들과의 일대일 면담에서도 중국이 이들 지역들에 행사하는 ‘악의적 행동’들에 대해 비판했다고...
중국의 에너지 안보가 미국이 관장하는 말라카 해협에 달려 곤란하다는 의미다. 이는 뒤집어 말하면 이 지역의 안보 상황이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만은 최근 들어 미·중 군사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달 들어 5차례나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차관이 대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