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우크라이나, 중동전쟁과 러시아-북한 간 무기거래 등 지역안보 이슈들에 대한 중국 역할론이다.
미국은 확전될 양상을 보이고 있는 중동전쟁에 이란이 참전하지 않도록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도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 차원에서 직간접적으로 간여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북한 간 무기거래 및 북한 핵위협 이슈에 대해 중국은 원론적인...
복잡한 경로 거치며 '원산지 세탁'UAE 유조선 이용해 미군에 공급WP "다른 원유와 섞은 뒤 판매"공군 항공유, 군함 연료 등 공급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족쇄를 채웠던 러시아산 원유가 정작 미국 국방부에 납품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공개 선적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금수 제재 이후 러시아산 원유가 그리스...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시 주석은 양국의 갈등 현안인 인권, 대만해협, 남중국해, 미국의 대중국 기술 통제 등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기후변화, 마약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별도로 APEC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러시아, 사우디 제치고 중국 최대 석유 공급국 부상아랍 국가들에 대한 중국 투자도 활기 잃어하마스 비판 주저로 이스라엘 하이테크 부문 투자 기회 제한 가능성
중국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화해를 주선하는 등 중동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최근 10년간 중동에서의 투자와 무역, 영향력을 끝없이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의 중동...
군사적으로는 대만 문제와 중국의 러시아 지원 등을 놓고 팽팽하게 대치 중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으로 전 세계가 격랑에 빠졌다. 이에 따라 양국 간 파국을 막기 위한 가드레일(안전장치)을 포함한 주요 2개국(G2)의 원활한 군사 소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미국은 중동 분쟁이 확대되지 않도록...
반면, 중국은 산업고도화 정책 기조에 따른 중간재 자급 확대로 우리 중소기업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감소가 두드러졌으며, 러시아는 전쟁으로 인한 경기 부진과 우리 정부의 수출통제 강화에 따라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기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대·중견기업 대비 적은 수출 감소 폭, 신규 수출기업 증가 등 중소기업...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을 파견했고, 홍콩도 존 리 행정장관 대신 폴 찬 재무장관이 참석하기로 했다.
이 중에서도 최대 관심사는 1년 만에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면이다. 두 사람은 15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나 하마스에 무기를 댈 경우 한국이 전쟁 중인 어떠한 나라에도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깰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군수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무기나 군사기술을 이전받는다면 한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포탄을 넘기면서 실시간으로 반대급부를 원했을...
폴란드, 미국, 한국 등으로부터 군수품 구매 확대 중
영국이 폴란드에 40억 파운드(약 6조5000억 원) 상당의 대(對)러시아 차세대 방공체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자국 기업 MBDA가 폴란드 방산기업 PGZ와 계약을 맺고 폴란드군에 지상 기반 대공 방어시스템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국제유가, 7월 이후 최저가 기록 중국 10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6.4%↓ 무역수지도 전년 동월 대비 30.8%↓ 사우디·러시아, 연말까지 감산 연장
국제유가는 부진한 중국 경제 지표에 4%대 하락하며 7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45달러(4.27%) 내린 배럴당 77....
연경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수석위원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을 비롯해 미중 간의 패권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해외 주요 국가들이 환경, 사회 그리고 디지털화에 관련된 법령과 정책을 시급히 도입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공급망 안정화 전략 수립이 필수적...
지난해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침공한 후 EU는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를 더 이상 수입하지 않고,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부과했다. 또 EU 역사상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다른 EU 회원국의 침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러시아 앞에서 회원국들은 단결할 수밖에 없다. EU는 이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전 세계 각국에 군사적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충돌로 추가 수주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화그룹 방산 3형제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과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7일 실적 공개를 앞둔...
국제적으로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올해 세계교역은 유례를 찾기 힘든 0%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인한 글로벌 안보 리스크까지 겹쳐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침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유광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전문연구원은 “사우디, 카타르의 경우 지난해 기준 GDP 대비 국방비 지출이 우크라이나 다음으로 높다”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점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사우디, 카타르의 국방비 지출이 세계 1, 2위 수준으로 높은 것으로 매력적인 방산시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중동...
시 주석 “양국 신뢰 깊어져 왔다”푸틴 “외교정책 긴밀한 협조 필수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제3회 일대일로(一帶一路 :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 포럼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국제 현안에 대해 공조를 모색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촉발된 최근의...
시 주석의 일대일로 구상 10주년을 맞아 전일부터 이틀간 개최하고 있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각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 26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기준 선진국 그룹 32개국 지도자는 이번 정상포럼에 참석하지 않았다.
도원빈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와 직접적인 교역 비중이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네온·크립톤 등 특정 품목의 공급망 교란,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다양한 경로로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사우디의 감산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고, 러시아도 이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 생산여력보다 낮은 수준의 원유 생산을 지속하고 있는 OPEC 나머지 회원국들은 올해 정례 회의에서 감산에 불만을 표시한 바 있어 추가 감산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현재 감산 기조를 유지하는 데는 대체로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새롭게 전선을 확대하기 어렵다. 유대인이 미 정계를 주름잡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을 전폭 지원하고 나서겠지만 지역분쟁에 그치는 조기 종결에 무게를 둘 공산이 크다.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 입장도 애매하게 됐다. 이스라엘과의 수교까지 한두발자국만 남겨놨었지만, 수니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