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한국당 강연 직후 대권 도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4인에 잠재적 후보 3인이 합세해 한국당 대선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가장 분주한 쪽은 ‘자유의 몸’ 홍 지사다. 오는 9일 홍 지사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여의도 당사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창원 오찬 회동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특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보수 진영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권 로드맵의 윤곽도 잡히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3일 오후 경남 거제와 부산을 찾아 조선산업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경제를 살핀다.
한국당 지도부는 우선 거제시청 회의장에서 조선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조선 3사에 대한...
정치권에서 황 권한대행의 이번 방문 역시 대권을 염두에 둔 민생 행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황 권한대행이 전날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사람이 자기 길을 계획해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다”라고 말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게 아니냐는 해석과 맞물려 이 같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최근 광폭 행보로...
@kimseo*** 현재 대권 활동으로 성남시장의 역할이 소홀할 수도 있을 텐데, 성남시를 어떻게 운영해 나가고 있나?
@hwoo*** 왜 혁명이어야 하는가?
@Lucia*** 요즘 여론조사 지지율대로라면 민주당 경선 통과도 어려울 수 있다. 만약 경선에서 탈락한다면 다음 행보는?
@3jHHEL*** 스마트 강군과 관련해 군 시설물과 군 장비 미래화 계획 등에 대한 정책을 설명해 달라....
바른정당 유의동 의원은 “황 권한대행의 현장 행보가 이틀에 한 번꼴”이라며 “사실상 ‘대권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소통 행보를 해온 것”이라며 “‘국민이 소통하고 싶어한다’는 원로들의 조언에 따라 그런 차원에서 좀 행보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또 “황 권한대행이 중소기업, 쪽방촌...
이처럼 대권에 도전하는 듯한 황 권한대행의 광폭행보가 계속되고 있지만 대선 출마에 관해선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최근 대정부질문에서도 의원들이 황 권한대행을 상대로 37차례에 걸쳐 대선 출마 여부를 물었지만 돌아오는 답은 “국정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식이었다. 그러면서도 특검연장에 부정적...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벌개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벌해체론’을 주창했다. 이 시장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상속세를 내지 않고 삼성그룹을 편법승계해 약 3조 원의 이익을 봤다며 ‘조직범죄 재산 몰수법’을 재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경제 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법인세도 22%에서 30%까지 올리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같은 당 안희정...
문 전 대표는 8일 오후 일자리 공약에 맞는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에 있는 아이에스씨(ISC)를 찾아 경력단절 여성 채용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 제도 정착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근 지지율 급등세로 2위 주자로 올라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일자리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늘리기 위해 경제민주화를 공약하고 나섰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의...
한 전 총리가 본경선에서 이 전 총리 지지를 선언하면서 후보직을 던졌지만 이 전 총리가 경선에서 패하면서 결국 둘 모두 대선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정운찬 전 총리는 이번 대선에서 출마를 선언, 무소속으로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나 낮은 지지율로 고전 중이다.
이처럼 민생부터 안보까지 대선후보에 버금가는 황 권한대행의 행보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구심점이 사라진 보수 진영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전날 YTN이 의뢰한 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도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황 대행 본인도 대권 도전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고 있어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게 아니냐는...
이에 일부 정치인들은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출마가 유력한 문재인 전 대표는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다. 문 전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30%가량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일까. 출판업계에서도 문 전 대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쓴 책 ‘대한민국이...
2일에도 청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외교·안보·민생에 걸친 광폭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황 대행 역시 대선 출마에 대해 분명한 ‘No’를 하지 않은 채 여지를 남긴 상태다.
이미 황 대행에 대한 야권의 견제는 가속화되고 있다.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SBS라디오에 나와 “황교안 총리께서 총리직을 사퇴하시고 대선에 뛰어드는 건 국제적 웃음거리”...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20일간의 대권 행보는 그야말로 ‘우여곡절’과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21일 뉴욕 유엔본부 한국 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국가 발전에 한몸 불사르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달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반 총장은 대권의 꿈을 품에 안고 귀국 이틑날인 13는 역대 대통령 묘역 참배를...
이른바 벚꽃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설 연휴에도 여야 대권 주자들은 대선 레이스를 향해 쉼없이 움직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남 양산 자택을 거점으로 집토끼 잡는데 주력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을 잇따라 만나 반 문재인 세력이 한 데 모이자는 소위 제3지대 ‘빅텐트’...
유 의원은 이날 이학재ㆍ이혜훈ㆍ유의동 의원과 함께 서울 중구 청구동에 자리한 김 전 총리 자택을 찾아 설 인사를 했다
유 의원은 김 전 총리를 만나 향후 대권 행보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방은 유 의원의 지지기반인 영남을 넘어 충청권으로 지지세를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편 유 의원은 예방 직후 강동구의 한 교회를 찾아...
지난 22일 청년과의 토크 콘서트가 대권 주자로서의 행보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 것과 관련해선 “지난해부터 그런 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연초에 그런 계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날도 야권에서는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황 권한대행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5일 국회를 찾아 범여권 의원들을 상대로 ‘제3지대’ 세일즈를 벌였다. 새누리당 소속인 심재철 국회부의장의 초청간담회 형식을 빌었지만 사실상 반 전 총장의 제3지대 설명회와 같았던 간담회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의원 25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왜 정치교체인가’라는 주제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에 이어 대권행보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은 정 전 의장과 제3지대에서의 창당이나 연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장이 대표적인 개헌론자임을 감안할 때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은 조만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김한길 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는 태도를 두고 향후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년 회견에서 대선출마를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지율에 관한 보도는 저와 직접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면서 거기에 혼신의...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황 권한대행의 신년 기자회견을 놓고 대권 행보를 염두한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황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다. 황 권한대행 역시 대선 출마 계획이 없다는 뜻을 피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