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집단지도체제는 ‘봉숭아학당’의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이른바 하이브리드 체제도 올바른 대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내 일각에선 전당대회 흥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면...
민주당의 한 의원은 7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가까이 보면, 이 대표가 차기 당권을 노리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대권 가도를 준비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특정 계파 중심으로 이 대표 사법 리스크에 대해 언급하며 공격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선을 긋었다.
한편...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가 이달 12일까지 민심 반영 비율을 포함한 당 대표 경선 룰과 지도체제 개편, 당권·대권 분리 규정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여상규 당헌·당규개정특위 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차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행 당심 100%에서 민심을 30%, 50% 반영하는 것은 당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여당이 ‘7·25 전당대회’를 잠정 확정하면서 주요 당권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정책 상징성을 부각하는 1호 법안을 발의하거나, 주요 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윤상현·안철수 의원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뒤 모두 1호 법안 발의를 끝마쳤다.
나 의원과...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는 △민심 반영 비율 △지도체제 전환 △당권·대권 분리 △역선택 방지 조항 등 전당대회 관련 규칙 개정안을 13일 비상대책위원회 안건으로 올려 의결할 방침이다.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위 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주요 일정에 관해 설명했다....
지구당 부활 문제 역시 당권 주자 간 입장이 엇갈린다. 원외 조직 중심으로 '지구당 부활'에 찬성하는 만큼, 이들의 당심(黨心)을 포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전 위원장이 지구당 부활에 찬성하면서, 이를 견제하는 차원의 반대 입장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당대회 때 원외 위원장들의 표심을 노린 얄팍한 술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3일...
주요 당권 주자들도 황 위원장의 제안을 지도부 차원에서 본격 논의해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안철수 의원은 “단일지도체제의 가장 큰 단점은 대표와 최고위원 간 간극이 커지는 것”이라며 “한 번도 국회의원을 하지 않은 당협위원장이라든지 비례대표 초선의원이 최고위원이 되는, 옛날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생긴다. 지금이야말로 집단지도체제도...
차기 당권 주자 중심으로 지구당 부활 필요성을 언급하자, 당에서도 본격적으로 나선 셈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2004년 폐지된 지구당이 22대 국회 임기 내 부활할지 관심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한 차례 짧게 (지구당 부활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
22대 국회에선 당권 주자로 떠오른 나경원 당선자와 안철수 의원은 나란히 옆방을 쓰게 됐다.
나 당선자는 706호, 안 의원은 707호에 배정됐다. 5층 위로는 전망이 좋아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이 가운데 706호와 707호는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자리해 명당으로 손꼽힌다.
의원회관은 10층이다. 상대적으로 고층인 데다, 창밖으로 국회 중앙에 자리한 분수대가 보이는...
반면 차기 당권주자로 떠오르는 윤상현 의원은 이날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게 그나마 총선백서 발간”이라며 “반드시 전당대회 이전에 발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는 백서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특정인의 총선 패배 책임이 거론될 경우 전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황 위원장은 총선백서특위 위원장인...
이르면 7월 말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요 당권 주자들의 존재감 과시와 물밑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차기 당 대표 주자론 나경원 전 원내대표, 안철수·윤상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아직 모두 출마 여부는 밝히진 않은 상태다.
이들은 연금개혁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목소리를...
이 과정에서 조 의원은 당권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총선백서에 '한동훈 책임론'을 거론하면서, 조 의원 당권 도전 가능성까지 나오자 한 전 위원장 견제 차원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다.
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에 출마하시리라는 것도 생각도 못 했다"며 "(총선백서 특위 위원장을) 맡았을 때 한 전 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KC 인증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과 차기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여부가 연관이 있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바로 연결 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단순 당권만을 가지고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권을 노린다면 더 신중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재명 일극 체제'를 더 공고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죠.
3년 뒤 당권에 재도전하는 이 대표에게 연임이 도움이 될까요? '이재명 연임론'의 득실에 대해 속풀이 정치 토크쇼 '여의도 4PM'에서 풀어봤습니다.
■ 방송 :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https://www.youtube.com/@yeouido4pm)■ 진행 : 임윤선 (법무법인 민 변호사)■ 출연 : 최수영ㆍ김성완 (시사평론가)
이르면 두 달 뒤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요 당권주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자는 최근 정책 행보를 늘리고 있다. 그는 16일 국회에서 ‘저출산과 연금개혁’ 세미나를 열었다. 나 당선자가 지난해 만든 사단법인 ‘인구기후내일’이 주최한 행사다.
세미나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안철수 의원은 윤핵관도 아닌 주제에 감히 당권에 눈길을 줬다가 아오지행 급행열차를 탔다.
유 전 의원이 지난해 3월 열렸던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려 하자 국민의힘은 ‘당원 70%, 일반 국민 30%’였던 전당대회 룰을 ‘당원 100%’로 바꿔버렸다. 여론조사 지지율은 높았지만,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힌 유 전...
친명(친이재명)계가 장악한 민주당에서 이 대표를 대체할 당권주자가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친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 ‘합의 추대’로 의견이 모이는 추세다.
12일 민주당 안팎에서는 친명계를 중심으로 연임론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연임에 대찬성”이라며 “제가 옆에서 가까이 지켜본...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전당대회를 빨리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로 출마, 당선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전당대회 시기가 늦어질수록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제22대 총선 참패 책임론이 옅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총선 참패 책임론이 옅어지면, 한 전 위원장 지지층도 결집해 적극적으로...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집단지도체제와 관련 "당권주자들이 당권 자체를 대권을 위한 도구로 생각할 때 문제가 된다. 지금은 대권 교두보로 생각할 게 아니라, 이 당을 살리기 위해 마음먹은 분들이 나와달라는 전제로 논의하는 것"이라며 "당이 건강한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황 위원장과...
안철수·윤상현 의원 등 당권 후보들도 규정 변경 등에 동의하지만, 당 주류인 친윤계는 선출규정 변경에 부정적인 분위기다.
황 위원장은 “제가 단독 당직자가 아니라 위원회의 위원장이기 때문에 위원회가 구성된 다음에 협의를 해야 한다”며 “이 문제는 당헌당규 개정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의견들을 열린 상태에서 모아서 당헌당규 개정 요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