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그래보 모닝스타 아시아기관투자개발 팀장은 “현재 투자자들은 알콜, 담배, 도박, 무기, 석탄 등의 투자는 지양하고 윤리적, 책임있는 투자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며 “해당 종목은 투자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고 실제로도 구입이 어려운 주식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아담 팀장은 “환경, 사회, 기업지배에 대한 이슈를 가지고 관련 포트폴리오를...
최근 몇 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구가하던 국내 편의점 업계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최저임금 인상에다 전국 점포 수 4만 개를 넘어서면서 포화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 더욱이 최근 들어 정부의 담배권 거리 제한 및 근접 출점 제한 등의 제재로 신규 출점이 사실상 막혀 있어 인수합병이 아니고서는 몸집을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8월 말 기준 롯데가...
이로 인해 지금까지 업계에서는 담배권을 권리금 내역에 포함시키는 등 물밑 작업을 통해 미리 얻어내는 일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을 이어받는 점주가 담배권을 획득할 경우 그에 걸맞은 권리금을 기존 점주에게 내는 방식이다. 기존 점주는 점포를 넘기는 입장에서 담배권에 대한 권리금까지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점주가 담배권을 이어받을 수...
A카드사 관계자는 “편의점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품목이 담배인데, 당정이 편의점 점주들의 요구에 담뱃세 부분을 매출 인상분에서 제외하려고 한다”며 “이 경우 카드사들은 최대 1800억 원에 가까운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정 업종만 세금을 떼고 받는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주류, 유류세 등 다른 품목에서도 비슷한...
동네북도 이렇게 쳐대면 찢어져요.”
카드업계의 곡소리가 가득하다. 최저임금 인상을 밀어붙인 정부가 자영업자들을 달래기 위해, 카드사들에 수수료 인하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마진이 우려된다는 시장의 하소연에도 정부는 ‘신사업을 열어줄 테니, 거기서 활로를 찾아라’란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은...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 주류·담배 면세점 사업권을 호텔신라가 따냈다. 임대 기간은 5년으로 연간 매출은 608억 원으로 추산된다. 호텔신라는 인천·홍콩 첵랍콕·싱가포르 창이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 인천공항에 비해 규모와 영업요율 등에서 매력이 적을 것이라...
중기중앙회는 이날 당정 대책 발표 후 입장문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담배 등 일부품목의 카드수수료 제외와 종량제 봉투 위탁 판매 수수료 현실화,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 도입 등은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내용”이라며 “업계는 정부 대책의 차질없는 시행과 함께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적용 현실화와 규모별...
이날 간담회에서 홍성기 금융위 중소금융과장는 “담배 품목만 세금을 제외하는 것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편의점 업계가 제기하는 부분을 검토하긴 할 것이지만, 특정 품목에 관한 검토는 신중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안에는 최저임금 업종별ㆍ지역별 차등 지급, 5인 미만 사업장 차등 지급 등과 관련한 안은 빠져있다. 이에 관해 조정숙 고용부...
이어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편의점 점주들에게 최소한의 지원책인 담배에 붙는 세금을 매출에서 제외해서 부당한 제도를 즉시 개선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각 본사는 상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편협은 “지금이라도 각 부처에 업계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호소하고 대책을 논의하기위해 정부에 진실된 간담회를...
기관은 기타법인(622억 원), 연기금(332억 원), 사모펀드(388억 원)이 매수에 나섰지만 금융투자업계(-1536억 원)가 대량 매물을 쏟아내면서 총 171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1515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총 555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증권과 전기전자가 각각 3%, 2%대 오름세를 나타냈고...
그동안 이해 관계가 걸린 업계와 정부 부처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돼온 입국장 면세점 설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은 내수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데 비해 해외 소비만 늘자 입국장 면세점을 통해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어서다. 작년 4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 소비 지출액은 8조400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나 증가했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는 외국인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 특수성과 함께 ‘매도’ 의견에 인색한 증권사들의 눈치보기 실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전날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보고서 여파로 13일 셀트리온, 한미약품, 유한양행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23% 급락한 26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역시 전...
두 번째는 10월부터 실시하는 담배 증세다. 새롭게 대상이 된 전자담배는 오는 2022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세율이 오른다.
필립모리스는 지난달 말 업계 중 처음으로 전자담배 가격 인상을 재무성에 신청했다. 받아들여지면 현재 1팩에 460엔인 아이코스 전자담배 가격이 500엔까지 오르게 된다.
산다”며 “담배가 편의점 매출에서 차지하는 부분을 고려하면 상당히 힘들어진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회장을 포함해 참석한 여러분께 감사함을 표한다”며 “지난 주에도 대전에서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많은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업계의 어려움이...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김포국제공항 주류ㆍ담배 구역(733.4㎡)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 참가한 롯데ㆍ신라ㆍ신세계ㆍ두산 등 총 4개 면세 업체 평가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사업제안서(80%)와 입찰영업요율(20%) 평가를 통해 상위 2개사를 뽑았다.
해당 구역은 중견면세점인 시티플러스가 운영하고 있었지만 지난 4월 임대료...
우리는 당신 같은 사람을 절대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큰 별이 졌다. 25일(현지시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전 최고경영자(CEO)의 부음에 업계는 물론 월가에서까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월드 스타도 아닌, 한 기업 수장의 죽음치고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피아트 대주주인 아그넬리 가문의...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와 신세계, 두산이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롯데 역시 오늘 중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은 김포공항 DF 2구역(주류ㆍ담배)에 대한 입찰 건으로, 제안서 80%와 영업요율 20%로 평가가 진행된다. 한국공항공사는 빠르면 27일 상위 2개 사를 선정한 후 관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관세청이 특허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편의점 총매출의 50%가 담배 판매에서 나온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매출의 상당 부분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물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편의점업계는 나라에서 거두는 세금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본인들이 부담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세금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담배, 종량제봉투 등 서비스상품은 카드 결제 시 세금 부분의 비용을 빼야...
세금이 많이 포함된 담배 판매 수입 등으로 편의점이 카드수수료를 더 많이 부담하고 있으므로 정부가 카드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전편협의 이러한 요구에 가맹본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편협이 주장한 가맹수수료는 가맹본부의 수익에 직결되는 데다 근접 출점 문제는 담합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해외 진출 등을 통해 면세점업계 1위 수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1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매출액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이 2015년 51.5%에서 최근 30% 중반 수준으로 3년 새 15% 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다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