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달러화 반등에 1260원 초반 지지선을 다지며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원화가 위안화, 코스피보다 달러 약세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던 만큼 밤사이 달러지수 반등은 역외 숏커버 재료로 진단할 수 있다"며 "물론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상승을 빌미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 영향이었다.
여기에 최근 약세를 보였던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반등한 것도 이날 원유시장 차익실현 매도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주요 6개국...
연이은 미국 물가지표 상승폭 둔화가 연준 긴축 중단 배팅에 기름을 끼얹으면서 달러화 낙폭 확대로 연결됐고, 이날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지수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기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0년 8월 이후 최소폭으로 지난 5월(0.9%)보다 상승폭이 축소하기도...
박상현·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달러화 지수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급락했다”며 “한 때 145엔을 위협하던 달러-엔 환율이 138엔까지 급락한 것도 달러화 약세폭을 확대시키는 또 다른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물가 및 고용시장의 동반 둔화 기조를 고려하면 미 연준의 추가...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 선진국이 통화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다가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중국경제의 회복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그는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실수요 입장에서는 달러 포지션을 늘리기 좋은 찬스"라며 "따라서 오늘 갭다운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달러화 약세를 쫓는 역외매도에 추가 하락을 시도하겠으나 저가매수에 상쇄돼 1270원 초반 등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둔화된...
연준의 과잉 긴축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락(역외 -17원)하고, 미 시장금리도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긍정적인 수급 여건하에 금리 상승에 부정적인 민감도가 높았던 성장주들의 주가 탄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에는 한은의 금통위를 소화할 예정이며, 미 6월 CPI 둔화를 한은에서도 확인한 만큼 동결이 유력할...
12일 원ㆍ달러 환율은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 약세 연장에 하락이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달러화 약세 연장, 위험선호 회복 등 호재를 반영해 1290원 하회 시도를 예상한다"며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밤사이 디스 인플레 낙관론이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랠리를 연출했다"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0%로 집계됐다. 중국 소비자물가가 0%로 떨어지면서, 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이 작년 말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후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도 소비 회복세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엔화의 경우, 강세 폭이 확대된다면 달러화는 물론 원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반면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3.38%, 나스닥지수는 4.38% 오르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 같은 간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 중순 1270원대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반등을 시작해 1300원 선 초반에서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인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화 및 시장 금리 상승 부담, 7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 대기 심리 속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2.2%)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업종 관점에서는 중국 정부가 반도체 등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갈륨 및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키로 결정함에 따라, 마이크론테크놀러지(-2.9%) 등 미국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는 점은 전일 조정을...
국유 은행들은 기업과 가계를 대상으로 한 달러화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 은행들이 역외시장에서 달러화를 매도해 위안화를 지지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위안화 약세 추세는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게다가 위안화 약세의 주원인으로 꼽혔던 미국과 중국의 금리 역전이 심화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을...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한국 증시는 매파적인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화 및 시장 금리 상승 부담, 7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 대기 심리 속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2.2%)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종 관점에서는 중국 정부가 반도체 등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갈륨 및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키로 결정함에 따라, 마이크론테크놀러지(-2.9...
강 연구원은 "2012~2015년 일본 수출물가는 하락해 한국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었지만, 최근 한국과 일본의 수출물가지수(달러화 기준)를 살펴보면 오히려 한국의 수출 가격이 상대우위에 있어 엔저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 전반적으로 일본과의 수출 경쟁이 약해졌으며, 수출 경쟁이...
그렇지만 달러화가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원·달러 환율은 8원 하락 출발하는 등 원화 강세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국 시각 10시 45분에 발표되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지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과에 따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거나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4.6% 올랐다. 이는 전달(4.7%)보다 0.1%포인트 낮은 상승률이다.
우리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도 원화 강세에 도움을 줬다.
간밤 달러화가 하락했다"며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97.35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연준의장 발언을 앞두고 있는만큼 소폭 하락에 머물 듯하다"고 관측했다.
미국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1.7%로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모두 상회했다. 신규주택판매도 예상치를 상회하며 늘어났으며 6월 컨퍼런스 소비자신뢰지수도...
5%)보다 더 높을 것”이라며 “올해 중국은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위안화 약세 우려도 후퇴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영은행들은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방어를 위해 미국 달러화를 매도했다. 위안화 가치가 심리적 지지선인 달러당 7.25위안까지 하락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2.076으로 전날보다 약 0.3%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2일 발표하는 주간 석유 통계에서 석유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경계도 유가를 지지했다.
다만 중국 석유 수요에 대한 우려는 유가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중국 석유공사는 올해 중국의 원유 수요 전망치를 종전 5.1% 증가에서 3.5...
특히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담이다.
그렇지만 시진핑 중국 주석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회담 후 미국과 중국 모두 진전이 있었던 긍정적인 회담이었다고 발표한 점은 긍정적이다. 향후 미-중 갈등 완화 기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인민은행의 역레포 금리 인하에 이어 중국 주요 기관들의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