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이동통신사들도 두 모델이 출시되자마자 공격적인 보조금 전략을 펴면서 최고 요금제 사용 시 실제 소비자 가격은 50만원대까지 낮아졌다.
이 정도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전과 비교해도 최고 사양의 대화면 스마트폰을 사기에 매력적인 가격이라는 게 이동통신업계의 반응이다.
출시 시점을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가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고된 점을 고려하면 25만원 안팎의 보조금은 첫 공시치고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같은 단말기를 월 3만원 안팎의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하면 각사 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8만6천원, KT가 8만5천원, SK텔레콤은 6만1천원으로 뚝 떨어진다.
요금제 수준에 따른 지원금 차이는 갤럭시노트5가 유독 심하다.
대표적인...
이는 이통사들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보조금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초반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이동통신업계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통사들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출시를 앞두고 사전 마케팅에 일제히 돌입했다.
KT는 이달 17일부터 전국 올레 매장 중 321개 S존 매장과 서울 광화문 올레...
삼성전자가 1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칭)를 공개한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S6 등에 대한 보조금을 낮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13일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4 S-LTE, G4 등 프리미엄 단말기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일제히...
미래창조과학부는 휴대폰 보조금에 상응하는 요금 할인폭을 기존 12%에서 20%로 전환할 수 있는 신청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가 전환 신청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하게 된 것은 12% 수혜자가 7만5000명(지난달 27일 기준) 이상 남아있고 지금도 전환신청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미래부는 당초 12% 수혜자가 20%로 전환할 수 있는...
SK텔링크는 가입자 모집 과정에서 요금 할인을 단말기 지원금인 것처럼 속이고 ‘공짜폰’이라고 안내했다가 방통위에 적발됐다. 총 피해자 수는 2186명에 달하며 회사명을 SK텔레콤이라고 안내받은 경우도 1224건이었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SK텔링크가 피해자 보상안을 마련하면 이를 감안해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제재안 의결을 2주간...
최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으로 신규 단말기에 대한 게릴라성 과잉보조금 지급이 사라지면서 고가 단말기 시장이 축소되고 중저가 단말기 시장이 뜨고 있다. 통신사는 단말기 가격과 상관없이 통신요금은 동일하기 때문에 수요가 높은 중저가 단말기 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SK텔레콤도 중저가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이들 기종은 공시 보조금으로 약 8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 가량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LG 볼트의 경우, 월 5만1000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단말기 가격은 1만9000원까지 떨어진다.
기존 50만원을 넘어서던 스마트폰 가운데 출고가가 인하된 기기까지 합하면 각사별로 10종 이상의 초저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단말기 보조금을 과다 지급한 이통사에는 과징금이 수백억원인 반면 결함상품 허위광고와 관련해서는 과징금 규모가 턱없이 적었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앞으로 TV와 이동통신, 인터넷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서 판매하고 있는 결합상품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달 결합상품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5월26일에는 단통법 전문 단속단을 신설하고 페이백, 불법보조금, 허위광고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신분상 위협, 자료 은폐, 자료제공 거부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관 1명을 단속단에 포함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약정에 따른 요금할인과 단말기 지원금을 오인케 하는 등 일선 유통점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인한 이용자...
반면 40만원 미만 단말기 판매 비중은 2014년 9월 18%에 그쳤다가 올 1월들어 23.7%까지 치솟았다. 이후 2월 28.6%, 3월 28.8%, 4월 24.1%, 5월 27.7%, 6월 27.3%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KT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스마트폰 선택이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양극화되는 현상이 뚜렷하다”며 “단통법 이후 보조금이 투명하게 공개돼 고급형 스마트폰에 쏠리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라 번호이동에 따른 지원금 차별이 없어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7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이동통신 번호이동자 수는 152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다. 2010년 이후 5년내 가장 낮은 수준의 번호이동이다.
통신사별로 올 2분기 SK텔레콤과 KT의 번호이동은 전년 동기...
서울 신대방동에 사는 김 모(43)씨는 보조금 상한선으로 단말기 가격이 비싸진 느낌이라며 폐지를 주장했다.
김 씨는 "단통법의 보조금 상한선으로 단말기 가격만 비싸진 느낌이라 없어지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며 "높은 단말기 가격에 체감하는 통신요금도 낮지 않은 상황인데 굳이 유지시킬 필요가 있냐"며 반문했다.
반면 경기도...
2일 정부와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에서 정한 보조금 상한선 폐지 의견을 건냈으나,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정부 관계자는 "LG전자에서 보조금 상한선 폐지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해 검토하고 있으나 모든 탓을 단통법에서 정한 보조금으로 몰아가는 것은 맞지 않은...
LG전자가 정부에 현행 33만원으로 설정한 단말기(휴대폰) 보조금의 상한선을 폐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과 애플 사이에 낀 LG전자가 활로 모색 차원에서 내린 방책이다.
1일 정부와 단말기 제조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중순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에 각각 단통법에서 규정한 보조금 상한선을 폐지해 달라는 입장을...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단말기유통개선법 시행 이후 보조금 차등 없이 공시가 투명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휴대폰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선제적으로 온라인 직영샵을 연 헬로모바일이 ‘번개 서비스’로 온라인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24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4월 24일부터 공단말기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새 단말기를 구매하며 보조금을 받지 않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율을 12%에서 20%로 대폭 상향했다.
그러면서 기존 12% 할인율을 적용받던 이용자도 6월 30일까지 20% 할인율로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단말기 보조금으로 집중되던 이통사의 마케팅비용이 방송과 인터넷 등 결합상품으로 쏠리기 시작한 정황이 포착되며 규제기관인 방통위가 관련 TF를 구성하고, 허위과장 광고에 과징금까지 부과한 상황이다. 그러나, 단말기 보조금을 근절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처럼 결합보조금도 근절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다.
케이블TV업계 다른 관계자는...
단말기 보조금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제4이동통신으로서는 요금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
보조금 경쟁력에는 소비자를 지원하는 보조금뿐 아니라, 대리점과 판매점에게 지급하는 판매장려금도 포함된다. 기존 방식대로 붙으면 네트워크 투자비보다 보조금 등의 마케팅 비용이 더 들 것이기 때문에, 제4이동통신은 존재를 위해 요금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