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인터넷방송 진행자)가 될래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서 유튜버는 초등학생이 희망하는 직업 5위에 올랐다. 유튜버는 운동선수, 교사, 의사, 조리사에 이어 초등학생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선정됐다. 경찰과 법률전문가, 가수, 프로게이머, 제과·제빵사를 제쳤다.
닮고 싶은 인물도 마찬가지다. 최근 스쿨잼이...
# 오전 7시. 현관문을 열자 문고리에는 새벽 배송으로 온 따뜻한 미역국이 걸려 있다.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치킨 너겟을 넣고 5분간 돌린다. 전자레인지에서 데운 즉석밥으로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 회사원 김(여·28) 씨의 휴일 하루는 이렇게 시작된다.
# 오전 10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샤워를 끝낸 김 씨. 좋아하는 영화를 보기로 했다. 스마트폰으로 근처...
#. 서유림(26) 씨는 노량진 공시생 4년차다. 대학 졸업 후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학원과 고시원을 오가며 매일같이 책과 씨름하는 그가 하루에 쓸 수 있는 용돈은 1만 원 남짓이다. 집에서 보내주는 용돈으로 학원비와 고시원비를 내고 나면 그의 손에 남는 건 40만 원이 채 안 된다. 씀씀이를 줄이기 위해 점심은 3000원짜리 컵밥으로 때우고 저녁에도 편의점에서...
1인 가구 중 가장 빈곤에 허덕이는 세대는 60대다. 이들 대부분은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정부지원금과 소일거리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간다. 20대는 취업절벽으로 인해 60대 1인 가구와 고민의 교차지점이 겹친다. 20대와 60대 1인 가구는 사실상 ‘일자리’라는 공통의 난제를 안고 있다.
정부는 20대엔 일자리 대책, 60대엔 복지 정책을 쏟아내지만 정작 현실과...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이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면서 기후변화에 맞서고 있다. 해양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을 퇴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기오염을 줄이고자 전기자동차를 장려하고 휘발유와 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을 장기적으로 퇴출하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유엔 산하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자원연구소(WRI)가 지난해 12월 6일(현지시간)...
전기요금이 계속 올라가고 2017년 8월 화력발전소 사고로 전체 가구의 절반에 달하는 668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끊기는 초유의 ‘대정전’ 사태가 일어나자 다시 원전으로 복귀한 것이다.
대만에 있는 3개의 원자로는 2017년 전체 전력공급의 8.3%를 차지했다. 차이잉원 정부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높여 원자력을 대체한다는 목표를...
#일곱 살, 네 살 두 아이를 키우는 A 씨.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두 아이를 위해 가능한 한 친환경 제품으로만 산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내 아이가 먹을 것이기에 사과 하나를 살 때도 유기농이나 무농약 인증마크를 확인한다. 혹자는 친환경 상품이 기업의 마케팅과 상술에 불과하다며 “유별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 현재...
업계 관계자는 “신규 원전 백지화와 표준형 원전 수출 지연 등으로 인해 원전 제조사의 사업 여건이 악화하면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도래할 것”이라며 “원자력 발전 국산화에 성공했음에도 원전부품 시장이 붕괴돼 부품 조달을 다시 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부품가격 상승과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결국 우수 인재들의 원자력 기피...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등을 핵심으로 한 소득주도성장과 비정규직 제로 정책,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한 81만 명 일자리 창출 등 ‘제이노믹스’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일부 정책은 심각한 후유증을 낳는 등 역풍을 불러왔다.
이에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종식한 아베 신조 총리의 ‘아베노믹스’를 벤치마킹해야...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업들의 바람은 규제 완화이다. 지난 2년간 정부는 각종 문턱을 낮추며 혁신 성장을 외쳤지만, 정작 기업들은 활력을 잃고 있다. 반(反)시장 정서 탓이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역대 최고 실업률’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고 카드 수수료 인하 여파에 할부, 포인트 혜택 등이 사라지면서 애먼 소비자들에게 불똥이 틔었다. 전문가들은 2기...
새해가 밝았지만 기업 환경은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규제 리스크’까지 기업들을 옥죄고 있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 방향의 핵심을 ‘경제활력 제고’에 맞추겠다며 기업투자 지원, 공유경제 활성화, 4대 주력산업 집중지원 등을 약속했지만 기업들은 시큰둥하다. 규제 완화가 전제되지...
다행스럽게도 IT와 통신강국 대한민국은 모자람이 없는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유럽을 앞서고 미국과 어깨를 견줄 정도다.
그러나 정작 우리 연구자들은 시험주행조차 마음 편히 못하는 실정이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했다며 세상이 흥분하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나 법적, 제도적 개선은 더디 진행 중이다.
첨단 자율주행기술을 지녔어도 대기업만...
오늘(2일) 이투데이에서는 조간 주요 경제 기사로 ‘황금돼지의 해, 다시 뛰는 대한민국 GREAT 코리아’, ‘최저임금법 시행 현장 반응…자영업자 “주휴수당 부담에 알바 대신 내가 더 일해”’, ‘김정은 신년사 “美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돼 있다”’, ‘신재민 폭로發 국채 발행 강요 진실게임’, ‘유튜버 김성회 “저처럼 임금 떼이는 겜돌이 이젠 없어야죠”...
2019년 대한민국의 현실은 암담하다. 경제는 2%대의 저성장 터널에 들어섰다. 설비투자는 줄고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자리가 줄면서 실업난은 최악의 상황이다. 가계부채는 사상 최고다. 출산율은 0%대로 떨어졌다.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도 빈부 격차는 더 벌어졌다. ‘북한 리스크’도 줄긴 했지만 진행형이다. 현실 여건을 보면 출구가 보이지...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17년 한국의 실업률은 3.7%로 10년 전보다 0.5%P 올랐다. 전 세계 평균(5.3→ 5.5%)보다 수치는 낮지만 상승 폭은 더 가파르다. 이 기간 독일과 이스라엘은 실업률을 각각 4.9%P, 5.2%P 낮췄다.
독일이 찾은 일자리 해법은 근무 형태 유연화다. 통일 이후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던 독일은 2002년부터 민관이 함께 노동시장 개혁에...
우리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성장에 갇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국책 및 민간연구기관들은 작년과 올해 경제성장률이 각각 2.8~2.6%, 2.6~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성장의 터널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성장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처방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기업들의 투자...
20대-공기업·대기업만 좇아 빚더미 스펙 쌓기
3040-직장 잃고, 창업했더니 ‘최저임금 폭탄’
5060-은퇴 후 먹고살 길 막막 ‘저임금 재취업’
지난해 1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개월 만에 10만 명대를 회복했지만, 전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실업자 수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이후 최대 수준이다. 청년층 실업률 역시 70만 명이 넘는...
체감경기가 살려면 소비와 투자가 늘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가계소득)가 늘어 다시 소비와 투자를 늘리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하는데, 2011년 이후 내수는 늘 그늘이었다.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자동차업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균열이 최근 구조조정 등으로 번지면서 전반적인 내수가 침체됐다. 수출의 GDP ‘뻥튀기’에 고무돼 정부가 적기에 대응을 못한...
이투데이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여성이 경제를 살린다’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기조연설에 나서 화제가 됐다.
암호화폐는 시장이 두각을 드러내기 이전부터 이슈를 이끌어갔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다음 세상의 자원, 이더리움 제대로...
기아차 관계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춰드리기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고민할 것이며, 힘든 경제상황을 하루 빨리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뛰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