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원금만큼 비용을 쓴 것으로 보면, 낙농가에 지급하는 원유 가격을 사실상 리터(ℓ)당 58원 인상한 셈이다.
문제는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을 만큼 생산 단가는 오르고 있지만, 낙농업계의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수입 유제품과의 가격 차는 점점 벌어질 뿐이다.
푸르밀의 사업 환경이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수입 우유보다...
여름철 폭우에 태풍까지 겹치며 최근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고환율에 수입 농산물 가격 마저 오름세를 보이면서 B급 농산물은 지출을 아낄 수 있는 소비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465명을 대상으로 ‘B급 상품 구매 경험 및 소비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세·고령농의 노후 소득 안정을 위해 농지연금에 더해 임대료 수입과 연금을 함께 받는 임대형 우대상품(연금액 5% 추가지급)을 도입하고, 경영이양직불제도 고령농가에 더 도움이 되도록 개편(고령농은퇴직불 검토)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첨단기술에 친숙한 청년농이 유입되고 청년층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관련 핵심 기술을 우리...
국내 화장품 산업이 제대로 발달조차 하지 않아 원료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시절이다. 창업주 박종호 회장은 화장품 원료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꿈꿨다. 이후 1991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대표가 '제주'에 꽂힌 건 약 10년 전이다. 당시 프랑스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공장을 방문한 이...
당국은 이들 질병의 유입도 막기 위해 발생국으로부터의 가축 수입을 금지하고, 출입국 시 축산 종사자의 휴대품 단속과 소독을 강화한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최근 돼지열병이 강원도 춘천 농가에서 연이어 발생했고, 해외 상황을 고려하면 겨울철에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축산 농가는 농장 및 축사 소독, 손 세척...
최근 3개월 중국 김치 수입량 전년비 28% 늘어폭우·태풍에 배춧값 오르며 포장 김치값도 올라배추 수급 나빠지며 포장 김치 품절 사태도 나타나
여름철 폭우에 태풍까지 겹치며 배추와 뭇값이 치솟으며, 대형마트와 온라인에서 포장 김치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포장 김치업체들이 수익률 방어 전략으로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수요는 더욱 몰리는...
이마트는 이달 21일까지 일주일간 '포도 피크' 행사를 열고 제철 시즌을 맞은 국산/수입 포도 전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샤인머스캣'을 올해 7월 시즌 시작 이래 가장 저렴한 2만 원대 미만으로 판매한다. 기존대비 3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유명산지 캠벨포도/머루포도', '거봉', '블랙사파이어 포도(900/팩)'와 '씨 없는 청/적 혼합포도(900g...
‘머스크멜론’ 등 수입 과일이 혼합된 세트 물량도 작년 추석보다 40% 이상 늘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벼우면서 가족들과 함께 바로 즐길 수 있는 ‘주류’ 상품도 명절 연휴 직전에 많이 판매되는 인기 선물로 꼽힌다. 특히, 이번 추석은 리오프닝 후 첫 명절로 귀성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명 소믈리에 출신의 경민석 바이어가 직접 ‘추석 음식...
성장산업화 △농가 경영안정 강화 △농촌 활성화 및 동물복지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먼저 식량주권 확보 차원에서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107억 원(농촌진흥청 36억 원)을 투입한다.
가루쌀 전문 재배단지를 40곳 육성하고 제조·가공업체가 가루쌀을 활용해 고품질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가루쌀로...
아울러 시설에서 재배하는 시금치의 경우, 농가가 가격에 따라 얼갈이배추, 열무 등 다른 작목을 심기 때문에 가격이 자주 오르내린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무와 배추의 경우 작년보다 재배 면적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배추, 무 등 노지 채소의 경우, 보통 전년 가격을 보고 매년 재배 면적을 결정한다. 지난해 무와 배추의 물량이 많아 가격이...
제주도 재래종 돼지를 활용해 생산성이 좋은 랜드레이스종과 교배하여 육종 고정한 토종돼지 품종인 ‘난축맛돈’은 2013년부터 제주도의 양돈농가에 보급을 시작했는데 2019년까지 사육규모가 1개 농가에 2000두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2019년 난축맛돈의 육질을 개선하는 농촌진흥청의 노력과 함께 이를 상품화하는 마케팅 분야 연구진과 전문 유통업체, 셰프가...
건초의 수분 함량은 농가의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으며, 10~15kg 단위로 압축 포장이 가능해 유통과 가축 급여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열원은 가스, 전기, 목재 압축 연료(펠릿), 우분고체 연료, 폐열 중에서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풀사료는 소 등 반추가축에 꼭 필요한 먹이로, 그중 건초는 저장과 유통, 가축 급여가 편리해 축산농가에서 선호한다. 건초는...
국내 농업 분야(국산+수입) 전체 탄소배출량 2100만 톤 가운데 수입식품의 탄소배출량이 45%를 차지하는 셈이다.
약 3만 평 규모의 고창 상하농원은 '푸드 마일리지' 최소화의 최전선이다. 이곳에서 접하는 대부분 먹거리는 오로지 상하농원에서 나고 자란 것들이다. 상하공장 인근 20여 개 농가와 협약을 맺어 유기농 우유와 치즈를 생산하고, 빵, 과일, 햄, 발효, 참기름...
농식품부는 차등가격제가 치즈 등 가공식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국내 원유가 음용유에 집중돼 있어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낙농협회 등은 차등가격제가 도입되면 농가의 소득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한다. 유가공업체가 가격이 싼 가공유만 구입하게 되면 판매량이 감소한다는 지적이다.
정부와 낙농협회의 주장이...
이를 통해 국산 품종 활성화 및 판로 제공, 홍보 등 재배 농가의 수입 증진을 위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호석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2030은 물론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서피비치에서 맛도 좋고 우리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K-품종 ‘블랙위너 수박’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도록 이번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다”며 “K-품종 과일은 물론...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0%가 넘기 때문이다.
탈화석연료 경제로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산업구조와 도시구조가 변화해야 한다. 구조의 변화는 상당한 고통과 비용이 따르므로 에너지 효율화를 병행해야 한다. 현재의 산업과 경제에 영향도를 최소화하면서 에너지 효율화를 하는 방안이 그린 딜 혹은 그린 뉴딜과 디지털 전환을 연계하는 것이다.
유럽연합...
점포 매출 뿐만 아니라 농·수·축산물 매입이 줄어들면서 농가 수입 역시 줄었다. 대형마트 3사의 신선식품 매출비중은 평균 33%에 달하는데 매입금액 기준으로 일요일 하루 국내 대형마트 400여 개 전 점포가 강제휴무할 경우 농·수·축산에서 하루에만 약 158억 원 가량의 매입 금액이 감소한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약 3794억 원의 우리 농·수·축산물 매입이...
올해 농업 분야 조세감면 혜택이 대거 없어져 농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세특례가 없어질 경우 농가에서 발생하는 세액 부담은 약 2조 원에 달한다.
올해 없어지는 농업부문 조세특례는 모두 12개 항목이다. 국세가 9건, 지방세가 3건이다.
국세는 △농업용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조합 법인세 당기순이익 저율과세 △조합 3000만 원...
정 장관은 "수입산 쇠고기에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서 국내 축산농가의 반대가 있지만 사료구매자금 저금리 지원과 조사료(건초·짚 등 사료)에 대한 관세 혜택도 병행하고 있다"며 "대형유통매장들도 할당관세 효과를 빠르게 적용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국제...
축산업계도 농민들만 사지로 내몰고 수입·유통업자만 이들을 볼 뿐 소비자들에게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내고 "할당관세 10만 톤의 물량은 소 마릿수로 약 40만 마리인데 연간 한우 도축 물량은 80만 마리가 되지 않는다"며 "할당관세 조치는 소고기 자급률을 떨어뜨리고, 물가 안정을 빌미로 축산 농가의 생존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