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모두 5% 넘게 급등했으며,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은 8% 넘게 올랐다.
씨티그룹의 로버트 버클랜드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중앙은행의 긴축을 예상해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더라도 기업의 턴어라운드는 시장 상승을 유지할 만큼 충분히 강하다”며 “지금 보이는 단기 하락에 베팅할 것을...
대표적인 예가 크루즈여행업체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의 프랭크 델 리오 CEO다. 이 회사 CEO는 지난해 3640만 달러를 연봉으로 챙겨갔다.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는 지난해 크루즈 운항이 중단되면서 40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매출은 80% 급감했다.
회사 안팎의 비난을 의식한 듯 노르웨이지안크루즈는 “CEO...
최근 일련의 호재를 소화하고 밸류에이션과 인플레이션과 같은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숨 고르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항공사와 크루즈 등 여행주는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카니발은 1.4% 올랐고,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와 유나이티드항공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델타항공은 2.8% 올랐고, 카니발은 1% 넘게 상승했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도 4.6% 뛰었다. 미국 교통보안국(TSA)에 따르면 일일 항공 승객수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전날 여름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휴직 처리됐던 209명의 조종사를 다시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홀딩스(7.2%), 델타항공(2.5%)과 같은 여행주도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이처럼 시장에 전반적인 훈풍이 분 것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 ‘깜짝 호조’가 더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활절 연휴 직전인 2일...
서방권의 여행 관련주도 예외는 아니다. 온라인여행사 프라이스라인, 익스피디아는 주가가 3%대 하락세를 보였으며 미국 항공사 델타와 아메리칸에어라인스(AA), 노르웨이지안크루즈라인, 카니발 등 항공업계도 2%대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현재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서는 프랑스 현지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현지 교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