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무급휴업신청 건이 승인됨에 따라 12일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간 무급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 생산 설비는 이날부터 1교대로 전환한다. 전체 기술직은 50%씩 2개 조, 사무직은 30%씩 3개 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한다.
쌍용차는 무급휴업에 따른 생산 물량 대응과...
12일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회의의 ‘조정중지 결정’이 나오면 합법적 파업권을 얻는다.
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3년 만이다. 노조는 2019년과 지난해에도 파업을 결의했으나, 각각 한일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 따른 어려움으로 파업 실행없이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본급 인상률을 비롯해 성과급 및 정년연장 등을...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지부에 따르면, 전날 전체 조합원 4만8599명을 대상으로 쟁의 돌입 여부를 물은 결과 83%가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 파업권을 확보하려면 아직 중앙노동위원회 판단 절차가 남았다. 중노위가 노사 견해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중노위는 12일께 조정 중지 결정 여부를 판단한다....
한국이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적ㆍ균형적 노사관계, 낮은 고용부담과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인구 5000만 명ㆍ고용률 70% 이상 국가’(이하 5070국가)인 미국, 일본, 독일, 영국의 고용 환경 특징을 분석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우선 한국은 협력적ㆍ균형적...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지부는 7일 전체 조합원 4만8599명을 대상으로 쟁의 행위 돌입 여부를 물은 결과 투표자의 83.2%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반대는 11.5%에 그쳤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돌입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달 30일 교섭 결렬을...
사업장 점거 형태의 쟁의행위 제한에 대해서는 노동계가 파업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반면에 경영계는 노조의 불법 쟁의행위 시 행정관청 등에 신고 가능, 대체근로 허용 등 최소한의 사용자 대항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원하고 있다.
개정 노조법 시행령에 담긴 '결격 사유가 있는 노조에 대한 행정관청의 시정 요구 유지' 조항에 대해서도 노사...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삼성전자 계열사 중 최초로 회사와 임금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021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 83%가 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 6월 사측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의 파업은 삼성이 지난해 무노조 경영...
노조는 결렬 선언 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또한, 7월 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6~7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노위가 노사 견해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을 수 있다.
노조 측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3년째 지지부진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을 결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내달 6∼9일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 노조 집행부가 작년 1월 출범한 이후 벌이는 첫 전면 파업이다.
노조는 그동안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면서 하루 8시간 근무 중 일부 시간만 파업했다. 연일 파업한...
그동안 법외노조 통보를 받으면 단체협약 체결, 쟁의 조정 신청,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 등 노조법상 권한을 행사할 수 없었다.
법외노조 통보 관련 조항이 삭제된 것은 작년 9월 대법원이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의 근거 법규가 헌법상 법률유보 원칙에 맞지 않아 무효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법률유보 원칙은 행정권이 법률에 근거를 두고 행사돼야 한다는...
이에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조정 신청을 했고,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판정을 받으면서 합법적 쟁의권을 얻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2월부터 임금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4월 말 노조 측이 사측의 교섭 태도에 불만을 드러내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면담에 나서면서 협상이 재개됐지만, 양측은 재교섭...
16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본격적인 노동쟁의 시작을 알리는 선제 파업 시작일을 21일로 확정했다. 쟁의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 6명이 먼저 파업에 들어가는 부분 파업 형식이다.
부분 파업이지만,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이후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첫 파업 사례다.
부분 파업 시작에 맞춰...
택배노조는 이번 주부터 쟁의권 없는 지회에서는 오전 9시 출근·11시 배송 출발 외에도 규격·계약요금 위반 등 배송 의무가 없는 물품을 배송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파업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에서는 사회적 합의안 시행 시점과 노동시간 감축에 따른 수수료 보전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합의안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찬성률 99.14%(투표율 93.20%)로 가결됐다.
노조는 “대외적으로는 은행의 영업양도 및 사업 폐지가 인가사항인 만큼 한국노총, 국회, 금융위원회, 일자리위원회 등 유관 기관에 이번 소비자금융 철수가 시급하거나 부득이한 상황이 아님을 알리고 조급한 매각 진행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입장...
택배노조는 이날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 합의안을 반드시 도출해야 한다"며 "제대로 된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는 서울 상경 선포 기자회견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택배사들은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서도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골몰하고 있고, 정부는...
본사 씨티그룹의 소비자 금융 철수 결정에 반대하는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이 지난 10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율 93.20%, 찬성률 99.14%로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노조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전체 정규직 약 3300명 중 한국씨티은행 노조 조합원 비중이 80%에 달하고 복수노조인 시니어노조도...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 4500여 명은 오전 9시에 출근해 11시에 배송을 시작하며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형태로 파업에 동참한다.
노조는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는 분류작업에 택배 노동자를 내몰아 수십 년간 막대한 이익을 얻어왔다”라며 “과로사 방지대책 적용 시점을 1년 유예해달라는 주장은 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위험에 방치하겠다는 것”이라고...
“도축하듯 우리 몸뚱이 중 팔 수 있는 부위는 잘라서 팔고 마지막까지 정리 안 된 부위가 있으면 결국 쓰레기통에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진창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씨티은행 지부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2020년 임단투 승리 및 생존권 사수 투쟁 집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씨티은행 경영진들이...
부당노동행위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형사처벌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개정 노조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법 제37조 제3항의 ‘사용자의 점유를 배제하여 조업을 방해하는 형태의 쟁의행위’와 노조법 제5조 제2항의 ‘사용자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등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당노동행위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형사처벌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개정 노조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법 제37조 제3항의 ‘사용자의 점유를 배제하여 조업을 방해하는 형태의 쟁의행위’와 노조법 제5조 제2항의 ‘사용자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등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