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심의 중인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세 안들은 모두 그간 민주당이 주도해왔고, 이재명 후보가 신속한 처리를 주문한 바 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후보 입장을 언급하며 “당장 표를 얻기 위한 보여주기식 발언이 아니길 바란다. 여야 대선후보가 한 목소리를 내는 만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이사제 전면 도입에 긍정적인 의사를 비쳤다. 노동자를 위한 유연한 행보를 펼치며 중도 표심을 더 끌어오기 위함으로 보인다. 앞서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도 개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완 등을 주장했던 것과 달리 노동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들어가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노조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이사회의 사외이사가 되는 노조추천이사제보다 한 단계 위인 개념이다.
이날 이 후보는 “조직이 임원만 책임자는 아니다”라며 “그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조직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노동자들이 대표를 뽑아 수많은 이사 중 한두 명을 참여하는...
공공기관 이사에 노조 대표를 포함시키는 해당 노동이사제를 담은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을 놓고 이날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대립했다. 야당의 반대로 이날 회의는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산회했다. 야당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사실상 이 후보의 하명 입법이다. 민주당의 부당성에 대해 충분히 따질 것"이라며 여당과 충돌했다.
정운천...
이어 "경제계는 공공기관의 노동이사제 도입이 노사관계 힘의 불균형 심화, 이사회 기능의 왜곡 및 경영상 의사결정의 신속성 저하, 공공기관의 방만 운영과 도덕적 해이 조장, 민간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들어 입법추진에 앞서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나 국민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노동이사제의 부작용에...
한경연은 "노동자와 같은 특정 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노동이사제는 처음 도입한 독일에서도 비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립적 노사관계를 고려해 볼 때 이사회가 투쟁의 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며 "민간 기업으로의 도입 압력으로 이어질 경우 이사회의 적극적인 투자 결정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저해하는 등 많은 부작용을 유발할...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당론 입법 논의와 함께 “공공부분 노동이사제와 타임오프제도 상임위에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관련 법안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또 “인원제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 오미크론 발생으로 인한 중증병상, 인력 확충, 재택치료에 대해 면밀하게 대안을 찾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노사관계 주요 동향을 비롯하여 주요 현안에 대해 경제계가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한 경제단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근로시간 문제, 노동이사제 도입 논의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향후 기업규제 관련 주요 문제들에 대해 공동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4년제 대학 경제ㆍ경영학과 교수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이사제 도입에 관한 전문가 인식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200명 중 61.5%가 노동이사제가 민간기업에 도입되면 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 응답했다. 반면 노동이사제 도입이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25.5%에 그쳤다.
경총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의무화 입법을 요청하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이재명 모두 제 책임 돼 신속 결과 내기로"요소수ㆍ주택대출 즉각대응 지시노동이사제ㆍ타임오프제 패스트트랙 거론도당내선 불협…"이낙연ㆍ정세균 측과 거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주도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안이 이번 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 후보와 가까운 이들이 아닌 전문성과 참신함을 기준으로 포진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멤버로서 발언·의결권을 갖는 방식이다. 노동자를 경영의 주체로 여겨 결정권을 주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공공기관에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주도로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경기·경남 등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로 노동이사제가...
그는 먼저 노동이사제에 대해 “노동자가 대표 한 명을 뽑아 수많은 이사 중 1~2명 참여하는 게 무슨 경영에 문제가 되겠나. 외려 투명성을 제고시켜 공공기관은 공적 기능을 해야 하기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했고 저도 경기도 산하기관 모두 노동이사를 임명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정기국회 안에 처리할...
문 대통령은 낙하산 기관장을 견제하고 이사회 의사 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동이사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수은 사외이사는 은행장이 복수의 후보를 제청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중에서 임명하는 구조다. 지난해 1월 방문규 수은행장은 사측이 추천한 인사 3명과 노조가 추천한 인사 1명 등 총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기재부에 제청했지만...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시중은행과 달리 공기업인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주총 없이 사외이사 선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이었던 노동이사제 도입이 동력을 잃자, 전 단계 격인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유력시 됐다.
하지만, 기은의 도입이 무산되면서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은 사실상 좌절됐다. 기은의 경우 4월 초까지만 해도...
사업 진행과정에서 한국노총이 현대차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연봉 인상과, 임단협 5년 유예 조건을 깬 매년 임금협상,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면서 협약 파기를 선언하는 등 사업 무산 위기를 겪었다.
GGM 공장은 9월 1000㏄급 경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1만 대 정도를 생산하고, 내년부터 정상가동과 함께 연간 7만 대 이상 최대 10만...
수은 노조 측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에게 2명의 인물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노동이사제의 하위 개념인 노조추천이사제가 수은에서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 노조는 다음 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나명현 사외이사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노조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이사회의...
노동자 대표를 이사직에 앉히는 노동이사제도 아니고 그보다 단계를 낮춘 노조가 추천한 인사를 임명하는 것임에도 실패했다. 공공기관에서 시작해 민간 기업에도 전파한다는 애초의 시도는 첫 단추조차 채우지 못한 것이다.
이제 이 제도는 ‘법’에 기대는 것이 유일한 길이 돼버렸다. “제도가 필요하다”는 은행장의 말은 사실 “관련법이 없다”는 말과 같다....
국내에서의 노동이사제 도입 논의는 서울시가 시도한 것이 시발점이다. 서울시는 2016년 조례를 제정해 서울시가 투자하거나 출연한 기관에 대해 이사회 의결로 노동이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독일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입법을 통해 안착한 제도가 아니라서 제도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기업의 특성에 따라...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일수록 우리는 '사회적 백신'을 다방면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노동이사제, 가사노동자 고용개선 등의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오는 4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선거 승리와 노동 존중 실현을 위해 매진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