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업체들에게 업무 부실과 보고 미흡 등으로 제재를 내렸다. 새로부임한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이 최근 은행권과 밀월 관계를 형성하면서 혁신을 앞세워 규제 치외법권을 누려왔던 빅테크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온라인 금융 플랫폼인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으로는 로블록스를 포함해 마인크래프트, 네이버제페토, 포트나이트 등이 거론된다.
미국 기업들의 차세대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내세우자 국내 투자자들도 발 빠르게 관련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전기차 기업 테슬라, 루시드그룹으로...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네이버랩스 설립을 주도했으며, 국내 개발자 콘퍼런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네이버 데뷔(DEVIEW)를 손수 기획하고 안착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석학들의 특별 강연도 마련돼 있다. 현대차그룹 AI 분야 자문 교수인 컴퓨터공학ㆍ인공지능연구소(MIT CSAIL) 소장 다니엘라...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빠진 것에 비해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동시에 국감장에 나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김범수 의장은 올해 국감에 세 번이나 출석해 골목상권 침해 등의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이들 두 사람은 불출석에 성공한 다른 대기업 총수들이 부러웠을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을 자사의...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부동산 서비스 영역 확대와 신규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을 통해 임대보증금보증을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했고, 주택임대차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 PTS 기술 기반 소비자에게 무료 등기부등본 변동 알림 등을...
인해 네이버가 제공할 콘텐츠 다양성도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데이터가 아무리 준비돼있다 해도 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 없다면 제대로 된 가치를 만들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책임리더는 “자국 검색 엔진도 편하게 쓰고 글로벌 빅테크의 검색 엔진도 쓸 수 있는 환경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일본과...
빅테크 제휴를 통한 디지털 부문 차별화 전략도 눈여겨 볼 요소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은행권 중 유일하게 네이버파이낸셜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파트너쉽을 맺었다”면서 “수익 배분은 물론 네이버와 공동으로 대안신용평가 모형의 구축 등 타행 대비 빠른 경험과 노하우 축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과거에 네이버도 부동산 서비스업에 진입했다가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고 골목상권 침해로 인한 반감을 사서 철수한 적이 있다. 당시 네이버는 공정위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상생한다는 명분으로 500억 원을 출연하여 ‘중소상공인 희망재단’을 설립했다. 그러나 재단의 운영이나 사업은 네이버의 산하단체처럼 움직이고 있다. 상생기금을 이용해 빌딩을...
국내 업계 1위인 크림은 지난해 3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로부터 출범해 올해 1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설립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2700억 원을 돌파한 크림은 지난 3월 벤처캐피털 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00억 원을 유치해 누적 투자액 40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즉 비금융사인 네이버가 시중은행처럼 고객에게 계좌를 내줄 수 있는 것이다.
도 사무처장은 “빅테크 업체들에 규제 샌드박스라는 미명하에 최소한의 국가 경제 안전망인 금융 산업 진입 장벽을 없앤 것”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역민들의 자금은 대형 플랫폼으로 이탈돼 그 피해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도...
전날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는 네이버 D2SF,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뮤렉스파트너 등으로 부터 1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테크타카는 쿠팡, 아마존, UPS 등에서 물류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지난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데이터 기반 통합 물류 IT 플랫폼 ‘아르고(ARGO)’를 개발했다. 아르고는...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작년 10월 쇼핑·동영상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상품·콘텐츠가 검색결과에 먼저 노출되도록 자사우대 행위를 한 네이버에 제재를 내린 바 있다. 멀티호밍 제한은 플랫폼이 입점업체 등에 다른 플랫폼은 이용할 수 없도록 방해하는 행위, 최혜국대우 조항은 플랫폼이 입점업체 등과 계약 시 다른 플랫폼과 가격 등의 조건을 동일하게...
네이버 D2SF가 AIㆍ메타버스 오디오 테크 스타트업 ‘가우디오랩’에 신규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가우디오랩의 시리즈B 투자다. 총 투자유치금은 113억 원 규모로,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다.
가우디오랩은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몰입감 높은 오디오 경험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용자의 움직임, 기기 특성을 고려해 자동으로 입체적인...
빅 테크 기업의 등장 등이 작품 구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
그는 “리먼 브러더스 위기로 한국 경제는 타격을 받았고 저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난 10년 동안 많은 문제가 있었다. 전 세계 사람들, 특히 한국의 젊은이들이 모든 돈을 가상화폐에 올인하는 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과 구글, 한국 네이버 같은 IT 대기업이 부상했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카카오 44건, 네이버 32건 총 76건의 기업결합 심사가 있었는데 수평ㆍ수직ㆍ혼합 결합유형에 관계 없이 모두 승인조치가 됐다.
학계에선 M&A 활성화를 산업 경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공정 경쟁 역시...
국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의 보험 시장 진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험사들은 디지털화를 무기로 신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사업영역 안에서는 건강보장 확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과 김유미 연구원은 보험회사 CEO 39명을 대상으로 현재...
네이버와 로블록스가 메타버스 판을 깔았다면, 기업들은 메타버스 생태계에 참여해 판을 키운다. 국내 패션업체들은 아바타 의류 등으로 수익 사업에 나섰고, 후발주자들도 마케팅과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사내 교육이나 회의를 열거나 가상 점포를 운영하기도 하고, 선거 활용을 위해 정치권도 주목하고 있다.
먼저 유통업체의 움직임이 가장 빠르다. 패션...
앞서 1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와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배달의 민족은 수수료 편취와 독과점 등과 관련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배달 앱 수수료 문제, 골목상권 침해, 배달 라이더 갈등 등에 대해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한 코스포는 “현재 국회에는 스타트업까지 겨냥한 규제법안 수십 개가 발의돼 있다”며 “플랫폼 기업에 고강도 규제를 예고한 정부에 이어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을 줄줄이 증인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기업 길들이기’라고 비판받는 행태가 스타트업들에까지 고강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에...
지난해 말 200만 명에 불과했던 네이버 인증서 사용자 역시 최근 1800만 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토스, NHN페이코까지 진출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
민간 인증서가 널리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말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 시기를 꼽는다. 공인인증서(현 공동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면서 사설 인증서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했다. 이동통신 3사에 이어 대형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