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공식적으로 항의했지만 트럼프는 한 술 더 떠 4일에는 트위터에 중국의 환율 조작과 남중국해 군사시설 설치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발언과 이탈리아 국민투표 결과에 미국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 주가는 3.3% 급락했다. 류스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85% 하락한 1만819.40에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 국민투표에서 개헌안이 부결되고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의 전화통화에 이어 전날 중국의 환율 조작과 남중국해 진출을 비난하는 트위터 트윗을 올리는 등 해외 악재가 잇따라 터진 것이 하락으로 이어졌다.
그는 “중국이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해 (미국 기업들이 경쟁하기 어렵게 하고 우리 제품이 중국으로 들어올 때 과도한 세금을 매기거나(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남중국해에 거대한 군사 복합시설을 세울 때 우리의 허락을 구했느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지난 2일 차이잉원 총통과 전화로 10분간 대화를 나눴다....
아시아 각국과 밀접한 경제관계를 맺어 남중국해 등에서 군사적 역량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포위망을 완성하기 위한 포석이 바로 TPP였다. 그러나 트럼프는 오바마가 발언한지 하루 만에 ‘TPP 탈퇴’라는 못을 박아버렸다.
블룸버그통신은 TPP 참가국 12개국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한다며 이는 미국이 지난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중국이 미국과 남중국해에서 큰 마찰이 일어날 경우 우리나라는 에너지 조달에 막대한 차질이 생긴다. 일본은 기존 중동에만 의지하던 에너지 수입선을 미국 셰일가스와 러시아 천연가스 등으로 다분화에 나서고 있다.
셰일가스 개발 등을 주장해 온 트럼프에게는 미국에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해 줄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필요한 군수물자 구매나 중국...
오바마 행정부는 그동안 남중국해 분쟁에 개입하며 번번이 중국과 갈등을 빚었다. 특히 지난 7월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가 남중국해 스카보러 암초 문제에서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뒤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을 압박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한 만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서 미국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외교·안보 정책에서 동·남중국해에서 미군의 관여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와 함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무역 마찰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중국 외교부는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왕양 부총리가 21~2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 페니 프리츠커 상무부 장관, 마이클 프로먼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공동 회의를...
날로 심각해지는 사이버 공격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에 대한 중국의 소극적인 자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둘러싸고도 미·중 양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서도 세계적인 서플라이 체인의 일환으로 중국 제품에 의존하는 애플 등 미국 기업과의 법정 투쟁에 말려들 수도 있다고 WSJ는 예상했다.
중국 지도부는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자국 인권문제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놓고 양국의 갈등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트럼프는 한국과 일본 주둔 미군을 줄이거나 아예 철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실제로 이뤄진다면 이는 중국 정부에 지정학적 선물이나 마찬가지라고 FT는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당선되자마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본격화한 것도 바로 이때부터였다.
트럼프도 ‘중국 때리기’에 열중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협상할 여지가 있다고 중국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트럼프는 3차 TV토론에서 “중국 지도자들이 미국 정치인보다 더 영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그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법의 지배하에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에 앞서 방문한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이날 도쿄도 내 강연에서는 등거리 외교를 추구하면서 경제를 최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제...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국에 작별을 선언하는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양자 대화로 해결하자는 입장에 동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NYT)와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베이징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과 결별했음을 선언한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전날에도 “나는...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중은 남중국해 어업권 문제를 포함한 양국 경제협력이 중요한 의제가 될 예정이다.
필리핀 고속철도 사업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 중 하나다. 그는 중국이 필리핀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중국 역시 이를 환영했다.
프랜시스 추아 필리핀 공상연합회 명예 이사장은 이번 방중이...
특히 캄보디아는 아세안 의장국이면서 남중국해 분쟁 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 몇 안 되는 국가 중의 하나다.
중국정부는 그동안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분쟁,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으로 주변국들과 각을 세워왔다. 그로 인해 시진핑 정부가 출범 후 공들여 왔던 주변외교가 상당한 손상을 입었다. 중국의 공세적 대응이 오히려...
남중국해 판결과 일본
7월 12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중국이 지배권을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와 남사군도 등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 필리핀이 중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지 4년 만이었다. 이 판결은 우선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것, 그리고 남사군도 등은 국제해양법 조약상 섬으로 간주할 수 없기 때문에 남사군도로부터...
중국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불공정한 무역행위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등 여러 이슈에 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토론회를 앞두고 불확실성 속에 행동을 주저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하락했으며 미국 국채 가격은 안전자산 수요가 커져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대선 TV토론을 ‘세기의 대결’로 불린 플로이드...
북한의 핵실험과 한국의 사드 배치, 동ㆍ남중국해 분쟁 등 동북아의 주요이슈를 짚어보고, 국내 방위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회를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글로벌 방위산업 업체들은 아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 및 분쟁국가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삼정KPMG 노상호 상무(방위산업전문가)가 방위산업의 글로벌 환경분석과 사업영역 확장, 인수ㆍ합병(M...
시진핑 정부는 현재 2기 시진핑 체제 준비, 경제문제 등 내부적으로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남중국해에서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어 동북아 지역에서는 저비용의 안정적인 주변 환경 유지가 매우 중요한 우선 외교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장기적 과제로 판단하고 있는 북핵문제 해결보다는 우선적으로 ‘북한발’ 안보 불안을 조속히 진정하고...
중국, 러시아의 반대를 의식한 거시다.
박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 증진을 위한 비군사화 공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년 7월 12일 발표된 남중국해 중재재판 판결을 계기로 남중국해 분쟁이 평화적이고 창의적인 외교 노력을 통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 “중재재판 판결을 계기로 평화적이고 창의적인 외교 노력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그간 관련 합의와 비군사화 공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