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이 자국에 들어온 어린 이민자에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은 법적 대가는 기소와 벌금이었지만, 무슬림 이민자에 부정적인 입장을 지닌 일부 시민들에게는 도리어 사회적 환호를 받았다. 에릭 제무르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녹아든 저서 ‘프랑스의 자살’이 2014년 출간 이후 50만 부나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일부...
이후에도 남성은 계속해서 혐오적인 발언을 내뱉었고, 김 씨 친구가 받아치며 말다툼이 벌어졌다. 결국, 김 씨가 "그만"을 반복해 외치며 상황 중재에 나섰다.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다시 이들에게 찾아온 이 남성은 이들의 얼굴에 침을 뱉겠다거나 나중에 바깥에서 보자는 등의 위협도 늘어놨다. 이 남성의 인종차별적인 폭언은 김 씨 일행이 켜놓고 있던...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대화를 학습한 이루다가 혐오발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이루다는 서비스 3주 만에 종료됐다.
이후 스캐터랩은 윤리점검, 기술업데이트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이루다2.0을 내놨다. 지난 1월부터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뒤 이날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스캐터랩에 이루다2.0이 안전하게 대응한 발화 비율은 랜덤 샘플링을 통해 검증한 결과...
이때 처음 스테로이드성 남성 호르몬 보충제를 통해 근육 강화를 단시간 내 이루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근육 강화 보충제는 비단 ‘헬스’ 하는 사람에게만 이용되는 것은 아니었다. 프로 운동선수들도 자신들의 경쟁력 강화와 단기 실적을 높이기 위해 이 약물을 복용하였다. 의학 관련 논문에서 공통으로 제시하는...
우파 연합 득표율 41~45% 예측사실상 승리에 연합 이끈 멜로니 새 총리 유력동성애ㆍ이민 혐오, 보호무역주의 옹호하는 정치인2019년부터 유튜브 영상 인기 끌며 대중에 알려져
이탈리아 조기 총선에서 우파 연합이 사실상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첫 여성ㆍ극우 총리 당선이 유력해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는 자체...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인증 사진을 게시한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전북 전주시와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길에서 발견한 고양이를 집에 데려와 케이블타이로 목을 묶거나 털을 밀고 배를 누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자신의 행위를 자랑하는 듯한 글을 온라인...
모두 H대 학생일 거라고 예상했던 그는 31세의 전혀 상관없는 남성이었다. 그의 소지품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노끈과 데스노트가 발견됐다.
김두표는 데스노트에 적힌 기록을 통해 자신의 범행들을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살해 방식과 살해 장소 등은 밝히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그의 작업장 등을 끝내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 교수는 “이 사건은...
그런데도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성 혐오 표적이 됐다.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미국 대통령은 연준 인사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90년대부터 관례로 돼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옐런의 연준 의장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1기로 끝냈다. 당시 트럼프는 “키 160㎝ 정도의 옐런은 위대한 지위를 구현하기에는 너무 작다”며 남성인 제롬 파웰을 후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2030, 특히 2030 남성들에게 빚을 졌다. 당시 해당 집단은 윤 대통령의 승리를 견인한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이후 윤 대통령은 착실히 빚을 갚아왔다. 그는 여당 의원을 통해서나 국정과제 세부 이행계획서 등을 통해 가상자산 과세 제도를 손질하겠다고, 가상자산 ICO(Initial Coin Offeringㆍ초기코인공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게이 남성의 삶과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소설집에 실린 단편 ‘재희’는 최근 쇼박스에서 영화화 제작을 확정했다.
BL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꽤 복합적이다. 우선 ‘산업 논리’가 거론된다. 한국에 뿌리박힌 동성애 혐오와 별개로 관련 콘텐츠들이 주목받고, 그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니 지속적으로 제작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섹슈얼리티의...
나 교수는 수업 계획서에서 “20대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2030 세대 일부 남성들의 ‘공정 감각’은 ‘노력과 성과에 따른 차등 분배’라는 기득권의 정치적 레토릭인 능력주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기회와 자원에 있어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상대적 박탈’을 경험하는 한국의 2030 세대가 왜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특권을 향유하는 현재의 기득권을...
해당 남성은 이란계 노르웨이 국적자로 흉기·약물 소지 등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총격범은 런던 펍에서 시작해 바로 옆 클럽과 인근 거리로 옮겨 다니며 총기를 난사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 성소수자 축제인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린 만큼 혐오 범죄와 관련 있는지 조사 중이다.
오슬로...
혹시라도 운전이 미숙하면 “여자 아니야?”라는 혐오의 말을 들어야 한다. 컨이 연구하는 페미니스트 지리학이란 이러한 성차별주의로부터 탈피해 모두를 환대하는 도시 계획에 천착하는 학문이다.
또 다른 페미니스트 지리학자 제인 다크는 “우리의 도시는 돌, 벽돌, 유리, 콘크리트로 쓴 가부장제”라고 말했다. 이 명제가 진실이라면 현재의 도시는 남자들의...
그런데 문제는 원숭이두창 감염이 인종차별적이고 동성애 혐오적인 병으로 낙인 찍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남성 동성애자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사례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는 발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 유럽 국가가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의 대부분이 남성 간 성관계가 있었던 20~50대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라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서울 구로구 길거리에서 60대 남성이 무차별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체포된 범인은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였습니다. A씨는 지나가던 피해자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뒤 깨진 도로 경계석(연석)으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첫 피해자를 살해하고 도주하던 중 인근에서 손수레를 끌며 고물을 줍던 노인도 폭행했습니다. 행인의...
홀랜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새벽 친구, 매니저와 함께 이태원 길을 걷던 도중 모르는 남성이 ‘더러운 게이XX’라며 저를 게이라는 이유로 얼굴을 두 번 가격했습니다. 얼굴에 상처가 남았고, 곧 병원에 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홀랜드는 “이것은 명백한 혐오범죄입니다. 제가 커밍아웃한 게이라는 이유로 폭력에 노출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혐오는 이분법을 타고 흐른다”고 지적한다. 남성과 여성, 문명과 야만, 장애와 비장애, 젊음과 늙음 등 이분법적 구도가 차별과 혐오를 지속해서 생산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 몸’으로 살아갈 권리에 대해 말한다. 이는 나와는 다른 몸에 대한 공감과 이해, 연대와 사랑을 통해 가능하다는 게 김 작가의 설명이다.
그는 “불행의 원인은 종잡을 수 없거나 개인...
또 “차별과 혐오의 정치가 우리 2030 여성들을 한 없이 움츠리게 만들었다”면서 “여성과 남성을 편 가르고 구조적 차별을 부인하며 여성의 침묵을 강요하는 차별정치와 혐오발언에 맞서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30 여성들이 분열과 갈등에 맞서 통합의 정치를 하는 대한민국 신흥 주역으로 나서고 있다”며 “누군가는 20대 여성을 두고 아젠다가...
정치적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경제적 부가 급증했지만,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재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책 ‘82년생 김지영’을 예로 든다. 이 책은 2016년 민음사에서 출간된 조남주 작가의 장편 소설이다. 조 작가는 여성의 취업, 출산, 육아의 열악한 실태를 ‘고발문학’ 형태로 풀어내며 페미니즘 이슈에 불을 지폈다.
조 전 장관은...
해당 청원은 지난 2월 한 유튜버가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논란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에 대한 것이다. 청원인은 다른 유튜버가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을 유포해 논란을 만들었다며 그를 가해자로 지목하고 처벌을 요구했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경찰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제보됐으며 경찰은 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