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남성 육아휴직자 10명 중 7명은 종사자 300명 이상 기업체 소속이었다.
나도 한때는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이와 여행을 다니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출산과 동시에 꿈을 접었다. 대출금 빠져나가는 걸 보니 휴직을 쓸 엄두가 안 났다.
기간을 늘린다면 누군가는 이익을 보겠지만, 그게 능사는 아니다. 직장이 어디든지, 누구라도 원할 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이에 정부는 28일 이민정책을 수립하고, 육아휴직 기간과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 대책인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을 내놨다.
최 교수는 그동안 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효율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 등의 태그가 붙은 예산으로 돈을 쓴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그게 정말로 저출산 예산이었나, 그리고...
지난해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아빠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중 70% 이상은 대기업 직원으로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1년 육아휴직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전년보다 1....
이 외에도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여성 육아휴직 기간 확대, 장애인 채용 확대, 외국인 임직원 육성 등 가족 친화적 제도 구축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는 여성 인재 중심이었던 ‘와우 포럼’을 ‘다양성 포럼’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성별을 넘어 세대, 장애, 글로벌 영역까지 주제를 넓혀 다양성 문화를 전파하고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한국 역시 남성 육아휴직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출생아 100명당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3명에 불과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이 43.4명인 것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범배 씨는 “한국에서 육아휴직을 쓸 때 동료들이 가장 걱정했던 것은 인사에서 혹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이어 ‘직장에서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모성보호제도를 사용하는 데 눈치가 보인다’는 답변이 57.0%, ‘육아 과정에서 부모, 친인척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답변이 56.0%로 각각 조사됐다.
‘회사 내 육아 관련 제도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답변은 연령대, 고용 유형에 따라 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57.8%)가 20대(55.0%)·30대(56.5%)보다...
인터뷰 시점 기준, 최근 12개월간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 수는 414명에 달했다. 볼코스트 전무는 “육아휴직은 자녀뿐만 아니라 본인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가정과 일, 개인의 영역이 큰 전환점을 맞는 시기에 본인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생각해보는 기회라는 것이다. 이를 조율하는 힘은 결국 회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핀란드의 육아와 관련한 휴직제도는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두 가지로 나뉜다. 남성의 경우 아내의 출산 휴가 기간에 부성 출산휴가 18일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출산 휴가 기간이 끝나면 부모 중 한 사람이 직후 6개월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육아 휴직 기간에는 임금의 60~70%만 지급 받는다. 100%를 받지 못하다 보니 여성이 육아휴직을...
-정부가 TV광고까지 하며 여성 사회참여 장려 캠페인 -1971년 부부합산->개별 과세로 조세제도 바꾼 게 결정적 -세계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제도 도입 -사회적 인식 바꾸는 데 성공...스웨덴에 ‘라떼파파’가 많은 이유는 바로 이것
9월 초 찾은 스웨덴은 ‘2022 의회선거’ 캠페인이 한창이었다. 거리 곳곳에는 선거 벽보가 부착돼 있고,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이 모여...
남성의 육아 참여는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다. 가사 분담에서 남녀를 논하는 것 자체가 민망할 정도다.
그만큼 육아 휴직에 들어간 여성의 일터 복귀도 사회 전체가 북돋는다. 제시카는 “여성의 커리어를 존중하고 사회 참여를 권장하니 자연스럽게 출산율이 오른다”며 “아이러니하지만 그게 현실”이라고 어깨를 으쓱했다.
행여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덴마크, 8월 2일 법 개정...부모 각각 3개월 반드시 육아휴직 사용 -‘적은 부담’, ‘높은 수준’ 특징으로 하는 보육시설 -부모 전폭적인 신뢰가 일과 육아 병행 배경
#8월 말의 이른 아침,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거리는 자전거 물결로 장관을 이뤘다. 편안한 일상복 차림은 물론 정장을 빼입고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들 자전거 부대는...
지난해 육아휴직자 11만 1000명 중 남성은 2만 9000명으로 전체의 26.3%를 차지했다. 2015년 5000명 수준에서 5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도 가사일은 여성 몫이라는 현실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202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가사 분담을 ‘공평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여성은 67.0%, 남성은 57.9%로 양성 모두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임금, 고용안정성, 가사 분담… 전방위적 성별간 차이 여전
맞벌이 부부가 늘고 남성 육아휴직자가 증가하는 등 변화가 감지됐지만 임금 격차, 고용안정성, 가사분담 등 일과 삶의 세부적인 면에서 드러나는 성별 간 차이는 여전했다.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 5804원이었다. 시간당 2만 2637원을 받는 남성 임금의 70%에 채 미치지...
물론 육아휴직기간이 길어지면 육아급여의 감소폭이 커져서 고소득 남성 근로자들이 장기간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나라 부모휴가의 가장 큰 문제는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도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모들이 대다수라는 점이다. 육아휴직은 고용보험제도 안에서 작동하는 복지제도로,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만...
남성들은 군 복무 보상, 육아휴직을 못 쓰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 ‘남자가 쫀쫀하다’ 같은 고정관념에 기반한 표현 등을 문제 삼았다.
한 20대 남성은 “현대 대체복무 중이다. 퇴근 이후에는 다른 일을 해도 돼서 여길 왔다. 심리적으로 전쟁의 위험이 낮다는 생각이 들어 마땅한 보상을 바라게 된다. 시간이 더 지나면 군대를 당연히 가야 하는지 조차도 받아들이기...
HK이노엔은 △여성 관리자 비중 확대 △남녀 신입사원 초임 동일 △긴급 자녀돌봄휴가 제도 및 육아기 단축 근로제 적극 운영 △임신/출산/육아 관련 제도 신설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 등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HK이노엔은 여성 근로자 고용 비율이 2019년 24.75%, 2020년 25.05%, 2021년 26.79% 등 3년 연속 상승했다. 특히 2020년부터 2년...
인식 격차는 학령기 자녀를 두고 있는 30대(여성 35%, 남성 24.1%)와 40대(여성 42.2%, 남성 27.%)에서 컸다.
최문선 여가부 여성정책과장은 “부부동시육아휴직 허용, 임신 중 육아휴직 허용, 3+3 부모육아휴직 등 많은 제도 변화가 있는 만큼 일, 가정 양립을 활성화해 남성의 육아(돌봄)참여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도적으로 일, 가정 양립제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겠다”면서 “부부동시육아휴직 허용, 임신 중 육아휴직 허용, 3+3 부모육아휴직 등 많은 제도 변화가 있는 만큼 남성의 육아(돌봄)참여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0월 15세 이상 가구원 8726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과 인터넷 조사를 병행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95%였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 최 사장은 임금협상, 남성 육아휴직 사용, 성과급 등 임직원들의 까다로운 질문에도 성실히 답변했다. '회사 생활 중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된 경험', '성공 요인' 등을 묻는 질문에도 개인의 경험과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최 사장은 “삼성SDI가 2030년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되는지 고민하고 준비하고...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의 일·생활균형 지원제도 확대에 따른 여성 직원 근무여건 향상과 더불어, 기존 남성 비중이 높았던 장기근속 직원의 은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이달 25일까지 남녀 임금을 각각 명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4개 기업의 임직원 임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