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는 해외 박스오피스 2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같은 날 7910명 관객을 유치하여 급격히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
한편,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과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주연의 '히트맨'이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날부터 박스오피스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제목부터 이미 한국 현대사의 굴곡진 과거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남산은 1960~1970년대 박정희 정권 18년간 대한민국 삼권을 쥐고 흔들었던 중앙정보부가 있었던 곳이다. 영화의 원작은 1990년에 동아일보에 연재된 기사를 바탕으로 하였다. 당시 기사 제목도 ‘남산의 부장들’이었다. 2년 2개월간 연재되었던...
15일 영화 '해치지않아'와 '나쁜 녀석들: 포에버', 22일 '남산의 부장들'과 '히트맨',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개봉 예정인 가운데 '닥터 두리틀'이 언제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닥터 두리틀'과 '스타워즈: 라이브 오브 스카이워커' 개봉으로 3위까지 밀렸던 영화 '백두산'은 2위에 복귀했다. 13일 3만42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홍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은 11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01억 원으로 218.3% 늘어날 것”이라며 “흥행 산업의 특성상 실적 추정이 쉽지는 않지만, 남산의부장들(1월 개봉, 총 제작비 230억 원 추정), 씽크홀(7월 개봉 추정, 총 제작비 130억 원 내외 추정), 비상선언(12월 개봉 추정, 총 제작비 300억 원 육박 예상)을 포함한 총 8편의 배급...
'싱글라이더' 이후 3년여 만에 개봉하는 이병헌의 신작 '남산의 부장들'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작품이란 점에서 또다른 도전이다. 대통령을 암살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은 그는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하는 데 중심에 서 있다. '광해'를 통해 조선시대 왕의 내면을 깊이 조명한 그가 한국 현대사를 어떤 울림으로 전할 지가 벌써부터 관건인 이유다.
'남산의 부장들'의 관건은 다름아닌 주인공 김규평(이병헌)이다. 박 전 태동령을 암살한 전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를 모티브로 한 해당 캐릭터는 대통령 곁 주변의 서슬퍼런 권력 관계를 새삼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7' 속 박 처장 역을 맡았던 김윤석과 맞닿는 독재정권 속 '괴물'을 어떻게 드러낼 지가 관건이다.
컴퍼니케이는 영화업계에서 마이다스의 손으로도 통한다. ‘극한직업’과 ‘기생충’ 등 지금까지 관객 1000만을 넘은 19개 국산영화 중 9개 작품에 투자한 바 있다.
작품당 평균 6억 원을 투자하는 영화 선별은 장욱진 이사가 전담한다. 회사는 개봉을 앞둔 ‘시동’과 ‘반도’, ‘남산의 부장들’ 등을 통해 10번째 1000만 돌파 영화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