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8일 북한측에 황강댐 방류 때 사전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강댐은 임진강 상류 북측 중형댐으로 총저수량이 군남댐(총저수량 7160만t)의 약 5배인 3억5000만t에 달해 수문을 열면 필승교와 군남댐 수위가 빠르게 높아진다.
군남댐과 황강댐의 거리는 56.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군남댐 건설(2010년 7월) 전인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우리 정부는 북한이 장마철 황강댐 등 북측 수역의 댐 방류 시 사전에 남측에 통지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통일부는 입장문을 통해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치”라며 남북 합의에 따라 북측에 댐 방류 시 사전 통지를 요구했다.
통일부는 2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 복구에 따라 북한에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 관련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측은 수신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4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간 통신은 복구가 되어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며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 관련 대북통지문 발송...
6ㆍ15 남북정상회담 22주년을 맞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과 학술회의를 열었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참석했다. 임동원 전 국정원장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도 동참했다.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문희상...
통일부는 지난 16일 권영세 장관 명의의 대북통지문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보내려했지만, 북측은 통지문 접수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23일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로 북측에 수령 의사를 문의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 호응이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한미정상회담 시 양측 정상이...
첫째, 김규현 후보자는 외교나 안보, 국제 통상, 남북통일, 북핵 문제 등에 탁월한 전문성을 가졌다. 글로벌 통상과제나 지역 분쟁이슈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김규현 참사관에게 물어봐라”고 할 정도로 각 분야에 걸쳐 풍부한 지식을 가졌다. 정보 역량을 종합하고 분석해야 하는 국정원 수장에게 필요한 능력을 갖췄다고 본다....
이어 "당신께서 삶을 통해 온몸으로 보여주셨던 기득권 및 수구세력과의 투쟁,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균형 발전 위한 노력, 통일보다 평화가 먼저, 남북협력은 도리라면서 외교에서도 자국 중심성을 키우고자 하셨던 그 정신은 당신께서 가신 후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의 화두로 그리고 숙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층 결집도 독려했다. 그는...
정 전 장관은 또 "당신께서 삶을 통해 온몸으로 보여주셨던 기득권 및 수구세력과의 투쟁,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균형 발전 위한 노력, 통일보다 평화가 먼저, 남북협력은 도리라면서 외교에서도 자국 중심성을 키우고자 하셨던 그 정신은 당신께서 가신 후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의 화두로 그리고 숙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노 전 대통령...
북한은 17일 남북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한 오전 9시 개시통화에 이어 오후 5시 마감통화에서도 대북통지문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전날 오전 연락사무소를 통해 권영세 장관 명의로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통지문 발송을 타진했지만 북한은 이틀째 수령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것이다.
통지문에는 "북측의...
이날 통일부 브리핑에서 “백신 외에 지원을 검토 중인 의약품이나 장비 등을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는 질의에 조 대변인은 “북측도 희망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협력의 분야와 내용은 향후 남북 간 협의가 이루어진다면 그 계기에 세부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정부는 북한의 방역 노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통일부가 남북 연락사무소 통신선을 통해 '방역 지원 의사가 있으니 실무접촉을 하자'는 취지의 전통문을 북한에 보내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북한이 응할지는 미지수다.
주영 북한공사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매일 같이 사망자 수를 발표한다는 건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방역 지원을 받더라도 중국에...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린 것은 처음이다.
이에 통일부는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과 남북 간 방역·보건의료 협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앞으로 남북 간 또는 국제사회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검토해가겠다"고 밝혔다.
남북협력과 평화통일의 여건은 현실적으로 점차 멀어지는 느낌이다. 유엔5본부가 서울에 유치된다면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급속도로 감소시킬 수 있다. 유엔이 중재하여 남북·북미대화의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앞당길 수도 있다. 정전협정의 서명 주체 중 하나가 유엔군 사령관이다. 유엔이 한반도 평화체제를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면 평화체제로...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무조건 따라가는 관계로 보기보다는 동등한 입장에서 비핵화라든지 비핵화를 통한 평화와 번영 구축이라든지 원칙 있는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원칙 협상’으로 한반도 현안 해결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은 6일 ‘윤석열 시대 통일정책 제언’ 국회 토론회에서...
전경주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김정은이 여전히 남북통일을 추구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며 “김정은은 장기적인 목표를 가질 만큼 젊고 북한 무기 개발은 체제 생존을 위해 충분한 그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안키트 판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 핵 정책 선임연구원은 “북핵 프로그램은 사실상 남한과 공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줬다”며 “북한의...
또 "대화의 진전은 다음 정부의 몫"이라며 "한반도 평화라는 대의로 남북협력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가 통일의 밑거름이 돼야 하며 언제나 믿고 기다리겠다"며 "이제 평범한 국민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문 대통령이 지난...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북정상이 손잡고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사이 협력을 위해 노력해온 것을 언급하며 퇴임 후에도 남북공동선언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마음을 함께할 의사를 피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도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 써 온 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통일부는 이달 들어 두 차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북한의 설명과 관련 협의 재개를 요구했지만 북한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난티 골프장은 국내 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북한이 현대아산에 임대한 대지 168만5000㎡(51만 평)를 50년간 재임대해 세운 시설이며, 해금강호텔은 남북 간 교류가 활발하던 2000년 개장해 현대아산이 소유...
태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 정부에서도 대북정책과 남북관계 문제가 가장 중차대한 국정과제로 부각 될 것이며, 존폐기로에 있던 통일부가 새 정부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남북정상회담, 고위급회담 등 남북간의 접촉도 국정원이 아닌 통일부가 주도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앞서 권 후보자는 장관 지명...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햇볕정책 추진을 계기로 통일부는 남북 화해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통일을 준비하는 선도부서가 되기도 하였다. 필자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전후하여 통일부 장관 비서관으로 재임하면서 남북 화해협력의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의 대외정책이 강경해지면서 남북 화해협력도 부침이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