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그의 이력 때문에 선임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었고 일각에선 노동계 입장에 맞서 경영계를 대변해야 하는 경총 부회장에 적합하지 않은 ‘친(親)노동계’ 인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송 부회장 취임 이후 사무국 직원들과의 갈등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 내부에서는 송 부회장이 전임 김영배 부회장 라인을 솎아내는 리스트까지...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업 부활의 사명을 띠고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사장 선정에서부터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친문(親文) 인사로 정치인 출신 대학교수가 사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면서 해양수산부 출신이나 정치권은 배제한다던 해수부의 공약도 공염불이 될 처지다.
22일 해수부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 사장 공모에서 최종 후보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등의 여파로 공공기관들이 2017년 경영평가에서 대거 낙제점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김병수 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은경 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기관장 평가에서 최하점인 ‘미흡’등급을 받았다.
19일 발표된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공기업...
김 대변인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국 민정수석, 장하성 정책실장으로 대표되는 청와대 참여연대 출신들이 청와대를 장악한 것도 모자라, 포스코마저 장악하기 위해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포스코 회장 인사마저 참여연대 출신 장하성 실장이 좌지우지할 정도라면 얼마나 많은 낙하산 인사에...
대우건설 노조는 이와 관련해 오는 23일과 25일 산업은행을 항의 방문해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대우건설의 이사회를 열고 김형 후보자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는 방침이지만 노조를 비롯해 내부 직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향후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대우건설 신임 사장 인선이 임박하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이날 대우건설 신임 사장 후보 1명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9일 신임 사장 공모에 돌입한 이후 한 달 만이다.
사추위가 후보를 추천하면 대우건설은 오는 2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 선임안을 의결하고 임시...
윤 신임 원장이 이끈 금융행정인사혁신위는 지난해 12월 20일 최종 권고안을 통해 “낙하산 방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금융회사에 근로자추천이사제 도입 검토를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위는 금융공공기관에는 노동이사제를, 시중은행 등 민간기업에는 근로자추천이사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노동이사제가 노동자 대표가 직접 경영 의사 결정에...
공공기관의 ‘넘버 2’ 격인 상임감사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상임감사 자리가 정권 창출의 전리품으로 전락하면서 정치권의 ‘보은 인사’가 적지 않아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선임된 상임감사에 정치권 출신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개혁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워...
우선 정 사장의 연임에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낙하산 논란’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간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사장직을 사실상 정부가 정해왔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사장직을 맡은 남상태 전 사장은 대표적인 ‘MB맨’으로 꼽힌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했지만 비리 혐의로...
‘낙하산 인사’를 막고 투명한 회장 선임을 위해 사외이사로만 구성되는 보통의 후보추천위원회와는 달리 사내이사를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막상 권 회장이 청와대의 뜻에 의해 밀려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런 권 회장을 후보추천위에 넣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실제 차기 회장군에는 권 회장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대다수...
외부에서 회장이 영입될 경우, 문 정부도 낙하산 인사를 등용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후임 회장 후보로는 장인화, 오인환, 최정우, 박기용 등 포스코와 계열사의 전·현직 사장들이 물망이 오르고 있다.
이날 모인 사외이사진은 의장인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을 필두로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신배 SK그룹 전 부회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홍보 대행사 광고팀장과의 회의 도중 물컵을 던져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과거 그의 '낙하산' 발언이 화제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연소 임원' 타이틀에 대해 "나 낙하산 맞다"고 솔직 당당하게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당시 "29세에 처음 임원을 달았다"며 "경력은 있었으나 2년이라는...
DGB금융 관계자는 “외부 인사를 앉히려니 낙하산 논란이 일고 내부에서 선출하려니 전임 회장과 연루됐을 가능성이 커 인물난에 처한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에 관한 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내부 규정에 따라 임추위가 구성되고 40일 이내에 CEO 인선을 완료해야 한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이상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법률구조공단 일반직 노동조합은 지난 2월 '박근혜 정권의 낙하산 인사'라며 이 이사장 사퇴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이 이사장이 독단적으로 회의를 운영하고 개인 홍보에 공단 예산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들도 지난 3월 5일 국내 처음으로 변호사 노조를 별도로 설립했다. 이후 법무부에 이 이사장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상황과 분위기를 봐서 한번 ‘윗분’께 “아부꾼을 싫어하시나 봅니다”라고 해보기를 권한다. 그분의 입꼬리가 아주 조금이라도 올라가면 성공이다. 승진과 좋은 보직이 보장될 것이다.
낙하산 인사로 내려온 ‘윗분’이 싫지만, 살기 위해 잘 보여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줄리어스 시저’를 다시 뒤적여봤다.
낙하산 인사를 차단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근본적으로 기업의 구조조정은 시장이 해야 한다. 적자생존의 시장 기능이 발전하면 경영이 부실한 적자 기업은 주가가 떨어지고 은행 대출이 막혀 스스로 도태한다. 반면 경영이 건전한 기업은 주식 투자가 늘고 은행 대출이 저렴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 경영이 부실해도 생존의 가치가...
노조는 대표이사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참여를 제한하도록 한 안건과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해 공직 또는 정당 활동 종사자를 3년 이내에 이사로 선임할 수 없게 만드는 정관변경도 상정했다.
해당 안건은 각각 출석 주식 수 대비 4.29%, 31.11%의 찬성률을 얻는 데 그쳐 부결됐다. 정관변경안 등 특별 결의는 발행주식 총수와 출석 주주의 3분의 2...
신보 노조는 이 두 후보에 대해 낙하산 인사, 부적격 인사라고 줄기차게 비판해왔다. 신보 노조는 최근 박철용 후보가 급부상하자 19일 직원들로부터 반대서명을 받아내기도 했다. 신보 노조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19일 하루 동안 전 직원 중 휴가, 출장자 등을 제외한 1800여 명이 박철용 전 감사의 이사장 선임에 반대하는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보...
김 원내대표는 또 “어려운 시기에 경영계를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회장으로서 적극적으로 환영하지만, 경총 내 운영을 정권의 입맛에 맞는 사람이 경총에 낙하산으로 내려앉는 방식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시도가 있다면 올바른 산업현장과 노사관계를 위해서라도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경총의 자율경영을 당부했다.
이에 손 회장은...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KB금융 주총 안건 가운데 KB노조가 주주 제안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과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이사선임 자격 제한 관련 정관 변경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결국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권에 개입하겠다’는 금융권 노조의 의도에 해외 전문기관이 또 다시 제동을 건 셈이다.
ISS는 권 교수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